서울시, '2023 공연봄날' 사업 통해 지원
[서울=뉴스핌] 조승진 기자=서울시가 초·중등·특수학교 학생 6만6110명에게 12월까지 무료 공연 200회를 제공하겠다고 21일 밝혔다.
이는 '2023 공연봄날' 사업의 일환으로 학생들에게 무료로 양질의 공연 관람 기회를 주고 공연단체에는 안정적인 작품창작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 목적이다.
[서울=뉴스핌] 지난 '공연봄날' 공연이었던 서울시티 발레단의 '차이콥스키 힐링 명작발레' 모습. [사진=서울시제공] |
기존에는 초등학교 6학년만 대상이었지만 올해부터 중학교 전 학년까지 확대 추진된다. 시내 초·중등학교 432개교와 특수학교 6개교를 비롯해 총 438개교가 참여한다.
작품은 연극, 뮤지컬, 음악, 전통, 무용 등 다양한 장르로 45편이 예정돼 있으며 시내 24개 공연에서 개최한다.
시는 버스 제공으로 이동 편의를 돕고 안전관리 인력을 투입해 버스 탑승, 공연장 도착, 공연장 내 질서유지 등 안전사고를 대비한다.
아울러 함께 공연을 관람하는 교사, 부모 등을 대상으로 '현장평가단'을 운영해 공연 선택 기준, 공연장 접근성, 좋은 공연 관점 등을 모니터링한다.
7월과 12월에는 각 1회씩 학부모 초청 특별공연을 열어 온 가족이 공연 관람을 할 수 있게 한다.
자세한 사항은 공연봄날 홈페이지와 인스타그램, 시 운영사무국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최경주 문화본부장은 "청소년들의 공연문화를 튼튼하게 만들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chogiza@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