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중국 경제일반

속보

더보기

창안자동차 "2030년까지 글로벌 시장 90% 이상 진출할 것"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서울=뉴스핌] 홍우리 기자 = 중국 충칭(重慶)에 근거지를 둔 국유 대형 완성차 업체 창안자동차(長安汽車)가 상하이국제모터쇼 현장에서 장기 해외 진출 전략을 발표했다.

중국 매체 디이차이징(第一財經) 24일 보도에 따르면 주화룽(朱華榮) 창안자동차 회장은 해외 진출 전략으로 '해납백천(海納百川)' 프로젝트를 소개하며 5대 주요 목표를 제시했다.

눈에 띄는 점은 제품 라인 및 생산 능력 강화할 것이라는 내용이다. 2030년까지 60여 개의 글로벌 모델을 출시하고, '글로벌 제품 동시 개발+지역 차별화 개발'을 결합해 같은 모델이라도 중국·미국·유럽 등 지역별로 차별화를 둔 모델을 선 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글로벌 클래식 모델'을 구축해 2030년까지 글로벌 판매량이 50만 대, 30만 대 이상인 모델을 각각 2대씩 만들 것이라며, 해외 생산능력을 50만 대 이상으로 끌어올릴 것이라고도 강조했다. 태국에 10만 대 규모의 1기 생산 기지를 건설한 데 이어 20만 대 규모의 2기 생산 기지를 건설 중이고, 향휴 유럽과 미주 등에도 제조 기지를 세울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와 관련 매체는 창안자동차가 신에너지차를 해외 진출 전략의 전면에 내세우지 않았다며, 대신 지역별·국가별 맞춤 전략을 강조했다고 짚었다. 남미와 중동 지역에서는 내연차를, 유럽과 아세안에서는 신에너지차를 주력 상품으로 내세웠고 미국 등에서는 픽업트럭 판매량을 늘릴 것이라고 선언한 점을 언급했다.

창안자동차는 마케팅 및 서비스망 강화도 강조했다. 2030년까지 해외 시장에 20여 개의 현지화 마케팅 조직을 구축하고, 해외 영업점을 3000개 이상으로 늘린다는 계획이다.

'해납백천' 전략에는 시장 배치 완비 가속화에 대한 내용도 포함됐다. 글로벌 마켓을 유럽·미주·중동 및 아프리카·아시아태평양·독립국가연합 5개 지역으로 나누어 2030년까지 글로벌 90% 이상 시장에 진출한다는 목표다. 또한 태국에 40억 위안(약 7706억 8000만원)을 투자해 생산기지를 조성, 영국·남미 등 시장 수요를 커버하고, 유럽 시장 판매량을 30만 대 이상으로 끌어올릴 것이라고 밝혔다.

창안자동차의 공장 모습[신화사=뉴스핌 특약]

주룽화 회장은 "2030년까지 해외 시장 확대를 위한 '4개 1' 목표를 달성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4개 1' 목표란 ▲해외시장 투자액 100억 달러(약 13조 3190억원) 돌파 ▲해외 시장 연간 판매량 120만 대 돌파 ▲해외 업무 직원 수 1만 명 돌파 ▲세계 일류 자동차 브랜드 확립을 가리킨다.

한편 창안자동차의 지난해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6.8% 증가한 187만 5000대로 집계됐다. 

hongwoori8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국정원 "로저스 대표 위증 고발 요청"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국가정보원(이하 국정원)이 해럴드 로저스 쿠팡 대표를 위증 혐의로 고발한다는 의견을 밝혔다.  30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인 최민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청문회 도중 "국정원이 오늘 청문회를 모니터링하던 중, 청문회를 지켜보던 국정원장이 로저스 대표를 위증죄로 고발해 달라고 과방위에 요청할 계획이라는 입장을 전달해 왔다"며 "구체적인 위증 내용도 함께 전달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해당 사안은 간사에게 전달해 내일 청문회 종료 시점에 처리하겠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해롤드 로저스 쿠팡 임시 대표가 30일 서울 여의도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열린쿠팡 침해사고 및 개인정보 유출, 불공정 거래, 노동환경 실태 파악과 재발방지 대책 마련을 위한 청문회에서 의원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2025.12.30 pangbin@newspim.com 로저스 대표는 이날 청문회에서 쿠팡이 정부 및 수사기관을 거치지 않고 정보 유출자를 접촉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저희는 피의자와 연락하는 것을 원치 않았지만 여러 차례에 걸쳐 그 기관(국가정보원)에서 피의자와 연락하라는 요청을 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명확한 지시나 명령이 있었느냐'는 추가 질의에는 "명령이었다. 지시 명령"이라고 주장했다. '국정원 누구와 소통했느냐'는 질문에 대해서는 "현재 이름은 없지만 해당 이름을 전달하겠다"고 답했다. 로저스 대표는 해킹에 사용된 장비의 포렌식과 관련해서도 "정보기관이 복사본을 보유하고 있고, 원본은 경찰에 전달했다"며 "그 기관이 별도의 카피를 만들어 우리가 보관하는 것도 허락했다"고 말했다. 또 '셀프 면죄부 조사 아니냐'는 지적에는 "정부 지시에 따라 한 조사"라며 "이사회도 한국 법에 따라 협력해야 한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정부 측은 로저스 대표의 주장과 선을 긋고 있다. 배경훈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이날 청문회에서 "포렌식 검사와 로그 분석의 주체는 과기정통부가 주관하는 민관합동조사단과 개인정보보호위원회, 경찰청"이라며 "국정원이 지시하거나 조사를 주도한 사실은 없다"고 밝혔다. 배 부총리는 "국정원은 증거물을 국내로 반입하는 과정에서 훼손이나 분실을 방지하기 위한 기술적 지원을 한 것으로 안다"며 "이를 조사 지시나 개입으로 볼 수는 없다"고 설명했다. 국정원도 별도의 입장을 내고 로저스 대표의 발언을 부인했다. 국정원은 지난 26일 공지를 통해 "쿠팡 사태와 관련해 국정원은 쿠팡 측에 어떠한 지시를 할 위치에 있지 않으며, 어떠한 지시를 한 바도 없다"고 밝혔다. 다만 "외국인에 의한 대규모 정보 유출 사태를 국가안보 위협 상황으로 인식해, 관련 정보 수집·분석을 위한 업무 협의를 진행한 바는 있다"고 설명했다. mkyo@newspim.com 2025-12-30 18:00
사진
이혜훈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초대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이혜훈 전 국민의힘 의원이 30일 오전 서울 중구 예금보험공사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출근하며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하는 일이며 실체파악 잘 못했다"라며 사과문을 발표하고 있다. 2025.12.30 yym58@newspim.com   2025-12-30 10:2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