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전미옥 기자 = CJ프레시웨이는 식자재를 납품하는 전국 외식 가맹 점포 수가 올 1분기 기준 1만869곳으로 전년 동기 대비 약 27% 증가했다고 2일 밝혔다.

프랭크버거, 금별맥주, 읍천리382 등 외식 브랜드 수는 436개며 이 중에는 분기 매출 100억원 이상인 초대형 프랜차이즈 브랜드도 포함됐다.

신규 고객사 유치와 기존 고객사 사업 확대로 인한 동반성장 효과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CJ프레시웨이는 올 1분기에만 범맥주, 삼산회관 등 유명 외식 브랜드를 운영하는 타베코리아를 비롯한 외식 프랜차이즈 업체 18곳의 식자재 유통사업을 수주했다. 또 사업 초기부터 함께해 현재 가맹점 수가 세 자리를 넘어선 대형 프랜차이즈들도 고객사로 확보하고 있다.

코로나19 엔데믹 이후 CJ프레시웨이는 ▲브랜드 및 메뉴 컨설팅 ▲IP활용 상품 개발 ▲마케팅∙디자인∙경영 컨설팅 등 외식업체 맞춤형 솔루션을 적극 펼치고 있다.

가장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는 '외식 솔루션'은 외식 브랜드 기획부터 매장 오픈, 메뉴 출시까지 돕는 외식 전문 컨설팅 서비스로 올해 론칭이 결정된 브랜드만 4개다.

'두가지떡볶이' 가맹본사인 '두가지컴퍼니'는 CJ프레시웨이와 두 번째에 이어 세 번째 브랜드 론칭도 준비하고 있다. CJ프레시웨이가 브랜드 네이밍, 레시피 개발 등에 참여해 '국'을 주메뉴로 한 한식 브랜드로 연내 가맹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CJ프레시웨이 관계자는 "점진적인 외식 경기 회복에 따라 고객사 성장을 위한 맞춤형 솔루션을 적극 제안해 신규 고객 유치에 힘쓰고 있다"며, "외식업체 초기 운영 안정화부터 사업 확장까지, 단계별 체계화된 솔루션을 바탕으로 가시적인 성과를 만들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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