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문화·연예 문화·연예일반

속보

더보기

'분노의 질주' '트랜스포머' '미션임파서블'.. 성공한 '프랜차이즈 무비' 온다

기사입력 : 2023년05월17일 17:05

최종수정 : 2023년05월18일 08:33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5월 극장가에 코로나 팬데믹에도 최고 오프닝 스코어를 쓴 흥행 프랜차이즈 무비 '분노의 질주'가 상륙한다. 기세를 몰아 6월 '트랜스포머', 7월 '미션 임파서블'로 이어지는 웰메이드 프랜차이즈 무비들이 전성기를 맞을 조짐이다.

◆ 팬데믹 최고 오프닝 쓴 '분노의 질주'…전세계 최초개봉 '흥행 예열'

5월 극장가에 액션 열풍을 일으킬 영화 '분노의 질주: 라이드 오어 다이'(수입/배급: 유니버셜 픽쳐스)가 17일 대한민국 전 세계 최초 개봉한다. 짜릿한 카 체이싱 액션과 맨몸 액션으로 액션 블록버스터의 진가를 보여주며 두터운 팬층을 양산한 '분노의 질주' 시리즈는 지난 코로나 시기에 개봉한 '분노의 질주 : 더 얼티메이트'로 229만 관객을 동원하는데 성공하며 침체됐던 극장에 흥행 불씨를 켠 흥행 프랜차이즈다.

[사진=유니버설픽쳐스] 

특히 지난 2021년 개봉 당시 무려 40만이 넘는 관객을 첫날에 동원하며 극장가의 구원투수로 떠올랐다. '분노의 질주 : 더 얼티메이트'는 개봉 첫 주 113만, 2주차 174만 관객을 끌어모으며 팬데믹으로 얼어붙었던 관객들의 발걸음을 극장으로 돌리는데 성공했다. 약 2년 만에 선보이는 후속 편은 무려 10번째 시리즈임에도 여전히 흥행에 기대감이 쏠리는 이유다.

'분노의 질주: 라이드 오어 다이'에서는 '돔'(빈 디젤) 패밀리가 운명의 적 '단테'(제이슨 모모아)에 맞서 목숨을 건 마지막 질주를 감행하는 내용이 담긴다. 지난 11일과 12일(현지 시간) 이탈리아 로마에서 진행된 글로벌 프리미어에는 빈 디젤, 미셸 로드리게즈, 성 강, 샤를리즈 테론 등 그간 시리즈에서 활약해 온 오리지널 캐스트와 제이슨 모모아, 브리 라슨 등 뉴 캐스트들이 참석했으며 작품의 주요 배경이 되는 장소를 택한 만큼 전 세계 영화팬들의 뜨거운 호응이 이어졌다.

이번 편은 시리즈 사상 가장 강력한 NO CG 리얼 액션으로 극장에서만 체험할 수 있는 짜릿한 액션 카타르시스를 선사하며 프리미어 이후 기립 박수를 받았다. 해외 언론들은 "놀랍도록 엔터테이닝하고 압도적으로 스펙터클하다"(Variety), "시리즈 중 가장 충격적으로 재밌다"(Insider), "당신이 기대하던 분노의 질주만의 액션들이 쏟아진다"(Screen Rant)며 호평 세례를 했다. 새로운 빌런 '단테' 역의 제이슨 모모아를 향해서도 연기 호평이 쏟아졌으며 전 세계 최초개봉 국가에 이름을 올린 한국에서도 뜨거운 호응이 예상된다. 17일 4DX를 비롯해 아이맥스, 슈퍼플렉스, 슈퍼S 등 다양한 포맷의 특별관 동시 개봉이 예정된 만큼 흥행 스코어에 기대가 모인다. 

[사진=롯데엔터테인먼트]

◆ 6월 '트랜스포머' 이어 7월 '미션 임파서블'…흥행 프랜차이즈 열풍 예고

2007년 첫 시리즈부터 꾸준히 사랑받아온 '트랜스포머'도 6월 새 시리즈로 극장가를 찾는다. 6번째 시리즈인 '트랜스포머 : 비스트의 서막'은 강력한 빌런의 등장에 맞서 오토봇과 맥시멀이 힘을 합쳐 펼치는 거대한 전투를 담는다. 이번 편에선 옵티머스 프라임, 범블비 상징적인 캐릭터와 함께 미라지, 알씨, 휠잭까지 새로운 오토봇 로봇 군단의 등장이 예고됐다. 여기에 '트랜스포머' 원작 중 '비스트 워즈' 속 동물형 로봇 맥시멀의 옵티머스 프라이멀, 치토, 에어레이저, 라이녹스가 가세해 더 확장된 세계관을 선보인다.

'트랜스포머' 시리즈는 2007년 첫 번째 편이 무려 740만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스테디 흥행 프랜차이즈로 자리잡았다. 영화 속 등장인물과 세계관이 변화함에 따라 직전 시리즈인 '트랜스포머 : 최후의 기사'가 다소 부진을 겪긴 했으나 그럼에도 261만명의 관객들이 이 영화를 관람했다.

특히 변신 로봇과 화려한 스피드의 자동차 액션을 만날 수 있다는 점에서 이 시리즈의 팬층은 이탈을 겪으면서도 꾸준히 새로운 세대의 유입이 이어지고 있다. 다양한 변신 로봇과 카체이싱 액션, 동물들의 움직임을 모사한 스피드, 앤서니 라모스, 도미니크 피시백까지 개성 강한 배우진의 합류 등이 새롭게 찾아오는 '트랜스포머: 비스트의 서막'의 포인트가 될 전망이다.

[사진=롯데엔터테인먼트]

지난해 '탑건: 매버릭'의 영광을 이어나갈 톰 크루즈의 미친 액션 '미션 임파서블'도 돌아온다. 오는 7월 개봉을 앞둔 '미션' 시리즈의 신작 '미션 임파서블: 데드 레코닝 PART ONE'(수입/배급: 롯데엔터테인먼트)은 작년에 이어 올해도 파라마운트 픽처스의 국내 배급사인 롯데엔터테인먼트의 든든한 구원투수가 될 전망이다.

무려 1996년 시작된 '미션 임파서블' 시리즈는 톰 크루즈의 대표작이자 파라마운트의 최고 흥행 IP 중 하나다. 무려 7번째 시리즈인 이번 편에 앞서 무려 20년간 이어져온 이후에도 '미션 임파서블 : 폴아웃'이 658만명의 관객수를 기록하며 흥행한 만큼 올해 역시 '톰 크루즈 효과'를 톡톡히 누릴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롯데엔터테인먼트는 지난해 팬데믹의 터널을 막 지난 직후, 톰 크루즈의 '탑건: 매버릭'을 통해 819만명의 관객들을 극장으로 끌어모으며 국내 영화계의 흥행 흐름을 주도하는데 성공했다. 이후 톰 크루즈의 대표작이자 지난 26년간 성공을 거둬온 액션 프랜차이즈 '미션 임파서블'의 귀환에 업계와 영화팬들의 기대감이 별 수 없이 고조되는 분위기다. 국내 배급사인 롯데엔터테인먼트는 파라마운트 사와 일찌감치 MOU를 통해 국내 극장 배급권을 확보하면서 자연스레 흥행 프랜차이즈 영화들을 다수 선보이게 됐다. 

업계에선 연이은 웰메이드 프랜차이즈 영화의 개봉에 힘입어 극장가가 활력을 되찾길 기대하고 있다. 영화계 관계자는 "올해 개봉하는 '트랜스포머' '미션임파서블'은 모두 굉장히 인기있는 블록버스터이고 팬덤이 강한 IP이다"라며 "또한 화려한 액션과 고퀄리티의 컴퓨터그래픽스, 돌비 사운드 등 극장에서 봐야할 가치가 충분한 작품들이기 때문에 극장으로 관객들을 결집시킬 수 있는 힘도 갖추고 있다. 침체된 영화시장의 분위기 속에서 극장활성화에 긍정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기대효과를 말했다. 

jyyang@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트럼프 "하메네이 어디있는지 알아"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란 최고 지도자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가 어디에 있는지 안다면서 이란을 향해 조건 없는 항복을 촉구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17일(현지시간) 자신의 소셜미디어 트루스 소셜에 "우리는 이른바 '최고지도자"가 어디에 숨었는지 정확히 알고 있다"며 "그는 쉬운 표적이지만 지금 그곳에 있는 한 안전하다"고 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적어도 지금은 그를 제거하지 않을 것(즉 죽이지 않을 것)"이라고 썼다. 다만 트럼프 대통령은 "우리는 민간인이나 미군을 향해 미사일이 발사되는 것을 원치 않는다"며 "우리의 인내심은 점점 바닥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진 게시글에는 "조건 없는 항복!"이라고 적었다. 이날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은 트럼프 대통령이 하메네이를 제거하려는 이스라엘의 계획을 저지했다는 보도가 전해진 후 나왔다. 전날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이 같은 보도에 대해 "섣부르게 결론을 내리지 않았으면 한다"고 말하며 그 차이를 일축했다.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 이란 최고지도자가 지난 4일(현지시간) 1979년 이슬람 혁명의 지도자인 루홀라 호메이니 아야톨라 사망 36주년을 맞아 테헤란 남부 호메이니 기념관에서 연설하는 모습. [사진=로이터 뉴스핌] mj72284@newspim.com 2025-06-18 02:05
사진
[이재명의 사람들] '포용복지' 문진영 수석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문진영 대통령실 사회수석은 이재명 대통령의 복지 철학을 가장 가까이서 이해하고 이를 실제 정책으로 구현해 온 대표적인 정책 참모다. 복지국가 구상에서 구체적 설계, 제도 실행까지 전 과정을 함께해온 핵심 브레인으로, 현 정부의 사회정책 방향을 가늠할 수 있는 인물로 평가받는다. 1962년 서울에서 태어난 문 수석은 연세대학교에서 사회복지학 학·석사 과정을 마치고, 영국 헐(University of Hull) 대학에서 사회정책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이후 성공회대학교 조교수, 서강대학교 신학대학원 사회복지정책학과 교수로 재직하며 학문과 정책 현장을 오갔다. 그는 국민기초생활보장법 제정 당시 시민사회단체 정책위원장으로 활동했고, 이후 국민취업지원제도 도입, 기초생활보장제도 개편 등 복지제도 확충에도 깊숙이 참여했다. 문 수석이 '정책형 학자' 또는 '현장형 브레인'으로 불리는 이유는 그의 경력에서 비롯된다. 중앙정부와 지방정부, 연구와 실무를 두루 거친 이력은 책상 위 이론을 넘은 정책 설계의 밑바탕이 됐다. 문진영 대통령실 사회수석. [사진=대통령실] 아동수당 도입 논의 초기부터 실효성 있는 대안을 제시해 왔고, 이를 '아동청소년수당'으로 개편해 지급 연령을 만 18세까지 확대하는 방안을 설계했다. 이는 이재명 정부 복지 정책의 핵심 방향 중 하나로, 문 수석이 실질적인 설계자 역할을 수행했음을 보여주는 사례다. 그는 2018년 이재명 당시 경기도지사 취임 직후 인수위에 참여했고, 이후 경기도일자리재단 대표이사로 2년간 청년·여성·중장년 대상 맞춤형 고용·복지 정책을 추진하며 '현장 중심 정책가'로 자리매김했다. 현장과 학계, 캠프와 정부를 아우르는 경험은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 철학을 누구보다 잘 이해하고, 이를 사회정책 전반에 녹여낼 수 있는 강점으로 작용하고 있다. 특히 20대 대선에서는 더불어민주당 선거대책위 포용복지국가위원회에서 이재명 당시 후보의 복지 공약을 총괄 설계하며 아동수당 확대, 돌봄 국가책임제, 육아휴직 부모 할당제 등의 정책을 이끌었다. 강훈식 대통령비서실장도 "복지 제도에 대한 이해가 깊으며 아동수당 도입 등 실효성 있는 정책을 제시해 온 분으로 대통령의 복지 국가 비전을 구체화할 것"이라며 문 수석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문 수석 임명은 이재명 정부가 추진하는 포용사회, 복지국가 기조를 본격화하겠다는 신호탄으로 읽힌다. 향후 아동·청소년, 취약계층 지원은 물론, 일과 돌봄의 국가 책임 확대, 사회안전망 정비 등 주요 복지과제를 설계·집행할 실무 총괄자로서 그의 역할은 더욱 중요해질 전망이다. 문 수석은 이론과 실천을 겸비한 정책가로, 정부가 말하는 '국민의 삶을 책임지는 복지국가' 실현의 핵심 인물로 떠오르고 있다. ▲1962년 서울 출생 ▲연세대 사회복지학 ▲영국 헐대 사회정책학 박사 ▲성공회대 사회복지학과 조교수 ▲국가인권위원회 사회권 전문위원회 위원 ▲경기도지사 인수위원회 문화복지분과 위원장 ▲경기도 일자리재단 대표이사 ▲대통령 직속 정책기획위원회 포용사회 분과위원장 parksj@newspim.com 2025-06-18 07:0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