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스포츠 해외스포츠

속보

더보기

[EPL] 손흥민 풀타임 활약... 황희찬 리그 3호골 폭발

기사입력 : 2023년05월21일 01:36

최종수정 : 2023년05월21일 01:51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손흥민은 풀타임을 뛰며 침묵했지만 황희찬은 리그 3호골을 터뜨렸다.

황희찬은 20일(한국시간) 오후 11시 영국 울버햄튼의 몰리뉴 스타디움에서 에버튼과 2022~2023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7라운드 경기에서 투톱 중 한 명으로 출전했다.

20일(한국시간) 에버튼전에서 선제골을 넣고 홈팬앞에서 유니폼의 울버햄튼 엠블렘을 흔들고 자축하는 황희찬. [사진 = 울버햄튼 SNS]

4경기 만에 선발로 나선 황희찬은 전반 33분 선제골을 넣었다. 아다마 트라오레가 울버햄튼 진영에서 에버튼 진영까지 60m를 단독 드리블로 치고 들어가 반대편 골대를 보고 슈팅을 날렸지만 골키퍼 손에 막혀 공이 흘렀는데 공교롭게 황희찬 앞으로 떨어졌다. 문전에서 세컨드볼을 기다리던 황희찬이 곧바로 오른발로 텅빈 골문안으로 차넣었다. 시즌 4호골이자 리그 3호골.

황희찬은 골을 넣은 후 곧장 홈관중들에게 달려가 유니폼의 울버햄튼 엠블렘을 흔들며 자축했다. 부상에서 돌아온 지난 4월15일 브렌트퍼드전에서 교체로 들어가 리그 2호골을 터뜨린후 한 달여 만에 골 맛을 봤다. 황희찬은 74분을 뛰고 후반 29분 레미나와 교체됐다.

경기 종료 뒤 유럽축구 통계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은 황희찬에게 울버햄튼 선수들 중 가장 높은 평점인 7.3을 부여했다.

울버햄튼은 후반 추가시간 에버튼의 미나가 문전 혼전 상황에서 동점골을 넣어 1대1로 비겼다. 울버햄튼은 11승8무18패 승점 41으로 13위에 위치했다. 에버튼은 7승12무19패 승점 33으로 17위에 그쳤다.

이날 손흥민은 풀타임을 뛰며 분전했지만 공격포인트는 기록하지 못했다. 챔피언스리그(UCL) 티켓을 놓친 토트넘은 올 시즌 마지막 홈경기에서 패해 유로파리그(UEL) 진출에도 빨간불이 커졌다.

이날 경기 후 열린 토트넘 결산 시상식에서 손흥민은 토트넘 팬이 뽑은 올 시즌의 최고의 골 수상자로 뽑혔다. 지난 4월 8일 브라이턴 알비온과의 홈경기에서 손흥민이 페널티 박스 '손흥민 존'에서 오른발로 강하게 감아찬 골이었다. 손흥민의 EPL 통산 100번째 리그골이기도 했다.

20일(한국시간) 브렌트포드와 경기후 토트넘 팬 선정 '올 시즌 최고의 골' 상패를 전달받은 손흥민. [사진 = 토트넘 SNS]

토트넘은 20일(한국시간) 오후 8시 30분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브렌트포드와 37라운드 홈경기에서 1대3으로 역전패했다.

토트넘은 17승6무14패 승점 57로 7위를 벗어나지 못했다. UEL 본선 조별리그 직행 티켓은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우승팀과 5위 팀에 주어지는데 올 시즌은 6위까지 주어진다. FA컵 우승팀이 결승에 오른 리그 선두 맨체스터 시티와 4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중 한 곳으로 결정되기 때문이다. 이날 패배로 토트넘은 6위 경쟁팀 중 가장 불리하다. 승점 1이 앞선 브라이턴은 토트넘보다 2경기를 덜 치렀다. 브라이턴이 남은 3경기 중 한 번이라도 이기면 토트넘이 최종 라운드에서 리즈 유나이티드를 이긴다하더라도 역전이 불가능하다.

토트넘이 전반 8분 케인이 대포알 프리킥으로 선제골을 넣었다. 리그 28호 골. 하지만 후반전 토트넘은 3골이나 허용하며 완전히 무너졌다. 후반 6분 음뵈모가 수비 두 명을 앞에 두고 반 박자 빠른 슈팅으로 토트넘의 골망을 흔들었다. 후반 16분엔 토트넘의 뒷공간을 허무는 공을 음뵈모가 날렵하게 낚아챈 뒤 오른쪽 측면에서 낮고 강한 슈팅으로 멀티골을 완성했다. 이어 후반 42분 토트넘 수비의 실수로 빼앗긴 공을 위사가 쐐기골로 연결했다.

유럽축구 통계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은 손흥민에게 팀 내 3위에 해당하는 평점 7.01을 부여했다. 해리 케인이 7.24로 가장 높았다. '풋볼런던'은 손흥민에게 평점 6점을 부여하며 "몇 차례 정확한 크로스를 올렸다. 전반전 땐 정말 활발하기 움직였지만 대부분의 동료들과 마찬가지로 후반에 조용했다"고 평가했다.

20일(한국시간) 올 시즌을 마지막으로 토트넘을 떠나는 모우라. [사진 = 토트넘 SNS]

이 경기는 올 시즌을 끝으로 토트넘을 떠나는 루카스 모우라의 마지막 홈경기였다. 모우라는 후반 20분 교체출전해 경기 끝까지 뛰었다. 공격 포인트는 기록하지 못했고 팀 패배를 지켜볼 수밖에 없었다.

모우라는 경기후 "마지막 홈경기에서 이기고 싶었지만 불행히도 불가능했다"며 "지금은 어려운 시기, 어려운 날의 연속이다. '안녕'을 말하는 것은 항상 어려운 일이다. 특히 동료들과 내가 있었던 곳을 사랑할 때 더욱 그렇다. 그러나 이것이 내가 사는 삶이다. 모든 사람들을 내 마음에 간직하겠다"고 말했다.

지난 2018년 파리 생제르맹을 떠나 토트넘으로 옮긴 모우라는 토트넘 유니폼을 입고 219경기에 출전, 38골 27도움을 기록했다.

psoq1337@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공무원 당직제' 76년만에 전면 개편 [세종=뉴스핌] 김범주 기자 = 1949년 도입된 공무원 당직 제도가 76년만에 처음으로 전면 개편된다. 무인 전자경비장치 등 도입 여부에 따라 재택당직을 적극 도입하고, 인공지능(AI) 민원응대 시스템도 도입된다. 인사혁신처는 이 같은 내용을 반영한 '국가공무원 복무규칙' 개정안을 입법예고한다고 24일 밝혔다. 당직 업무의 효율성을 높이고, AI 당직 민원 시스템을 통한 신속한 민원응대가 이번 개정안의 핵심이다. 이번 개정안은 크게 재택당직 확대, 상황실 중심 당직 전환, 통합당직 운영, 인공지능 민원응대 도입 및 소규모 기관 당직 감축 등 4가지 측면에서 추진된다. 지방자치단체 당직근무 유형 예시[제공=인사혁신처] 우선 무인 전자경비장치와 통신체계가 마련된 기관의 경우, 인사처나 행정안전부와의 사전 협의 절차 없이 자율적으로 재택당직을 운영할 수 있게 된다. 또 기존 2~3시간이었던 사무실 대기시간은 1시간으로 단축된다. 외교부, 법무부 등 24시간 상황실을 운영하는 기관은 기존 당직실 대신 상황실에서 당직 업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조정된다. 당직 부담이 큰 기관은 인력 보강이나 인원 조정이 가능하게 했다. 같은 청사나 인접 지역에 위치한 여러 기관은 협의를 통해 당직 운영을 '통합' 할 수 있다. 예를 들어 대전청사 내 8개 기관이 각각 1명씩 당직을 서던 기존 방식 대신, 앞으로는 3명의 통합당직 근무자가 8개 기관을 관리하는 방식이다. 야간이나 휴일에 전화 민원이 빈번한 기관에는 AI 당직 민원 시스템이 도입된다. 민원은 국민신문고로 연계하고, 화재나 범죄는 119·112 신고로 연결된다. 긴급 사안은 당직자에게 직접 연결되는 시스템이 도입된다. 이외에도 24시간 상황실 운영 기관의 일반 당직이 폐지되면 공무원들이 본연의 업무에 더욱 집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인사처는 연간 약 169억~178억원 규모의 예산 절감 효과와 함께 356만 근무시간이 추가 확보될 것으로 전망했다. 최동석 인사처장은 "시대 변화에 맞지 않는 비효율적인 당직 제도는 공무원들의 불필요한 업무 부담을 가중하고 공직 활력을 저해하는 요인"이라며 "실태조사와 현장 목소리를 충분히 반영한 만큼, 공무원들이 업무에 더욱 집중하고, 국민에게 보다 질 높은 행정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wideopen@newspim.com 2025-11-24 12:00
사진
카카오톡 '친구탭'-목록형 중 택일 [서울=뉴스핌] 남정훈 기자 = 카카오톡의 대표 기능 중 하나인 '친구탭'이 다음 달부터 기존의 목록형 방식 UI(사용자 인터페이스)로 다시 이용 가능해질 전망이다. 23일 정보기술(IT) 업계에 따르면 카카오는 내부 테스트를 거쳐 다음 달 정식 업데이트에서 두 가지 UI를 동시에 선택할 수 있는 기능을 도입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이용자는 현재 적용돼 있는 소셜미디어형 친구탭과, 기존처럼 단순하게 친구 목록만 표시되는 목록형 UI 중 자신에게 맞는 방식을 선택해 사용할 수 있게 된다. 지난 9월 경기도 용인 카카오AI캠퍼스에서 열린 'if(kakao)25' 컨퍼런스 현장. 정신아 카카오 대표가 기조연설을 통해 카카오톡 개편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양태훈 기자] 당초 업계에서는 카카오가 이달 안에 기존 UI 복구를 마칠 것이라는 관측도 제기됐지만, 카카오는 안정성 확보 및 일부 기능 보완이 필요하다는 판단 아래 업데이트 시점을 한 달가량 늦춘 것으로 전해졌다. 친구탭 개편은 지난 9월 23일 열린 개발자 행사 '이프 카카오(if(kakao)25)'에서 공식 공개됐다. 당시 홍민택 카카오 최고제품책임자(CPO)는 "프로필이 단순한 정보 표시에서 벗어나 개인의 취향과 일상을 담아내는 형태로 확장될 것"이라며 새로운 방향성을 강조했다. 하지만 개편 직후 사용자 불만이 급격히 늘었다. 피드 형식의 화면이 메신저 본래 기능과 맞지 않는다는 의견과 함께 광고 노출이 지나치다는 지적이 잇따랐다. 실제로 개편 이후 카카오톡은 구글 플레이스토어에서 이용자 평점이 1점대까지 떨어지는 등 서비스 신뢰도에도 적지 않은 타격을 입었다. 이용자 불만이 이어지자 카카오는 결국 연내에 기존 UI를 되돌리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정신아 카카오 대표 역시 이달 7일 3분기 실적 발표 컨퍼런스콜에서 "이용자 의견을 바탕으로 친구탭 개편을 포함한 전반적인 서비스 개선을 지속해 나가겠다"라고 언급하며 기존 방향 수정 의지를 재확인했다. 카카오 관계자는 "올해 4분기 내 목록형 친구탭을 다시 사용할 수 있게 하겠다는 계획은 변함이 없다"라며 "이용자 편의성 강화를 위해 다양한 의견을 계속 수렴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wcn05002@newspim.com 2025-11-23 14:21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