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경제 경제일반

속보

더보기

'실종아동의 날' 복지부 "1년 이상 장기실종 아동 954명, 관심 필요"

기사입력 : 2023년05월25일 15:20

최종수정 : 2023년05월25일 15:20

[세종=뉴스핌] 이경화 기자 = 최근 5년간 발생한 실종아동의 99% 이상이 조기에 발견되고 있지만, 1년 이상 장기 실종 아동은 무려 954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보건복지부는 경찰청, 아동권리보장원과 함께 25일 서울 마포구 소재 중소기업 DMC타워에서 제17회 실종아동의 날 기념식을 개최했다.

정부는 아동 등의 실종을 예방하고 조기에 발견할 수 있도록 국민의 관심을 환기하기 위해 2007년부터 세계 실종아동의 날(5월25일)에 맞춰 기념식을 열고 있다. 실종 당시 만 18세 이하 아동 외에도 지적·자폐성·정신장애인, 치매 환자도 함께 관리하고 있는 상황이다.

복지부에 따르면 최근 5년간 발생한 실종 아동의 99% 이상이 조기에 발견돼 가족에게 돌아갔다. 하지만 1년 이상 찾지 못한 아동도 954명이나 됐다.

정부는 2005년 실종아동 등의 보호·지원사업에 관한 법률이 제정된 후 아동 실종 예방과 실종아동의 조속한 발견을 위해 ▲실종경보 문자 안내 ▲지문 등 사전등록 ▲복합인지기술을 활용한 과거 사진 변환·대조사업 등을 실시하고 있다. 얼굴 모습 등 변화하는 정보를 종합적으로 인식하고 폐쇄회로(CC)TV를 통해 실종자의 동선을 자동으로 추적하는 기술도 도입했다.

경찰청은 유전자(DNA) 분석을 통해 최근 1981년 실종됐던 해외 입양인이 42년 만에 모친과 상봉하도록 도왔다.

복지부는 이날 유공자 포상식에서 그간 실종아동 예방 홍보와 발견에 기여한 롯데칠성음료, 최희승 한국과학기술연구원 책임연구원 등 20명에게 복지부 장관 표창을 수여하고 경찰청장 감사장을 5명에게 수여했다.

롯데칠성음료는 아동권리보장원과 업무 협약을 맺고 2020년부터 실종아동찾기 '롯데칠성 그린리본 캠페인'을 벌인 공로를, 최희승 책임연구원은 '실종아동 등 신원확인을 위한 복합인지기술개발사업'을 수행하면서 실종아동의 신원확인에 필요한 '사람 재식별 기술' 등을 개발해 복지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

최종균 복지부 인구정책실장은 "실종아동의 조속한 발견과 안전한 가정 복귀를 위해서는 주위에서 관심을 갖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며 "실종아동이 가족의 품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예방과 찾기 사업을 활성화 하겠다"고 말했다.

김준철 경찰청 국장은 "경찰은 부모의 마음이 되어 실종아동이 무사히 돌아올 수 있도록 끝까지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제17회 실종아동의 날 행사 포스터 [자료=보건복지부] 2023.05.25 kh99@newspim.com

kh99@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온열질환 사망자 전년 대비 2배 증가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찜통더위가 이어지면서 올여름 온열질환자 수가 작년 대비 급증했다.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최근 2명이 추가돼 현재까지 7명으로 집계됐다. 7일 질병관리청의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 신고 현황에 따르면 지난 6일 59명이 온열질환으로 응급실에 내원했다. 이중 2명은 온열질환으로 인해 사망했다. 질병청이 지난 5월 15일부터 전국 의료기관 517곳 응급실을 대상으로 온열질환 감시체계를 가동한 이래 전날까지 누적 온열질환자는 모두 875명이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30일 오후 서울 성동구 마장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무더위에 힘겨워하고 있다. 2025.06.30 yooksa@newspim.com 지난해 같은 기간(5월 20일~7월 6일)과 비교하면 온열질환자는 469명에서 859명으로 83.2% 증가했다. 올해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모두 7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3명)과 비교해 2배 이상 늘어났다. 현재까지 발생한 온열질환자의 76.5%는 남성이었으며 여성은 23.5%였다. 연령별로는 60대가 19.5%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50대, 40대, 30대, 80세 이상, 70대, 20대 순이었다. 65세 이상 고령층이 전체 온열질환자의 33.3%를 차지했다. 직업별로는 단순 노무 종사자(21.0%), 무직(12.0%), 농림어업 숙련 종사자(10.4%)가 많았다. 발생 시간을 보면 오후 4~5시(12.2%), 오후 3~4시(11.5%), 오후 1~2시(9.5%), 오전 10~11시 (9.0%) 등으로 나타났다. 실외 발생이 81.4%였으며 작업장 25.6%, 논밭 16.6%, 길가 14.1% 등이었다. 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통상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 제때 조치하지 않으면 의식 저하가 나타나면서 자칫 생명이 위태로울 수도 있다. 흔히 일사병으로 불리는 열탈진과 열사병이 대표적이다. 평소 온열질환을 예방하려면 한낮에는 가급적 외출과 야외활동을 삼가고, 갈증을 느끼지 않더라도 물을 자주 마시면서 체내 수분을 적절히 공급해 주는 게 좋다. mkyo@newspim.com 2025-07-07 20:26
사진
삼성전자, 2Q 영업익 56% 뒷걸음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삼성전자가 전년 동기 대비 절반 이상 하락한 2분기 잠정 영업 실적을 내놨다. 삼성전자가 8일 올해 2분기 잠정 실적을 공시하고 매출 74조원, 영업이익은 4조6000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전 분기 보다 매출은 6.5%, 영업이익은 31% 줄었다. 작년 동기 대비 매출은 비슷했지만, 영업이익은 56% 가까이 내려앉았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전경 [사진=뉴스핌DB] 이번 잠정치는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IFRS)에 따라 추정한 수치다. 결산을 마치기 전 투자자들의 편의를 위해 먼저 공개한 것이다. 삼성전자는 2009년 7월 국내 기업 처음으로 분기 실적 예상치를 내놨다. 2010년 IFRS를 먼저 적용해 글로벌 기준에 맞춘 정보 제공을 이어가며 투자자들이 보다 정확히 실적을 가늠하고 기업 가치를 판단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에도 주주와 소통을 꾀한다.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사전에 받은 질문을 중심으로 관심 높은 사안에 답할 계획이다. syu@newspim.com 2025-07-08 07:5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