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스포츠 국내스포츠

속보

더보기

WBC 야구대표 밤샘음주 의혹... KBO "경위서 제출 요구"

기사입력 : 2023년05월31일 14:23

최종수정 : 2023년05월31일 15:07

'학폭 의혹' 두산 이영하, 1심서 무죄 선고 받아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2023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한국 야구 대표팀 일부 선수가 대회 기간 유흥주점에 출입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KBO는 긴급히 진상파악에 나서 엄정하게 대응하겠다는 입장이다.

30일 한 유튜브 채널 보도에 따르면, WBC에 출전한 프로야구 선수중 선발 에이스급, 불펜 투수, 마무리 투수 등 3명이 지난 3월 본선 1라운드가 열린 일본 도쿄 아카사카에서 밤새 음주를 했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첫 경기인 3월 9일 호주전 전날 밤부터 경기 당일 새벽까지 술을 마셨고 10일 열린 일본전을 앞두고도 역시 밤새 술자리를 했다고 전했다.

 

대표팀은 상대적으로 전력이 약한 팀으로 분류된 호주에 7대8로 졌고 일본에 4대13으로 완패했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즉각 진상 파악에 나섰다. KBO 관계자는 "31일 오전에 허구연 총재, 류대환 사무총장, 관련 부서 담당자가 회의를 진행했다"며 "3명의 선수들에게 조속히 경위서를 제출받기로 했다. 사실관계를 명확하게 파악한 후 국가대표 운영 규정에 어긋남이 있다면 상벌위원회를 개최할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KBO가 국가대표 선수들의 소집 기간 음주 행위와 관련해 명확히 정해놓은 처벌 규정은 없다. 다만 KBO 규약에 소집 기간 국가대표로서의 명예와 품위를 지켜야한다는 내용이 명시돼 있다.

한편 고교 시절 야구부 후배에게 폭력을 행사한 혐의로 기소된 두산 베어스 투수 이영하가 1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았다.

서울서부지법 형사4단독 재판부는 31일 특수폭행, 강요, 공갈 등 혐의로 기소된 이씨에 대해 "피해자 진술이 객관적 증거나 다른 야구부원들의 진술과 배치돼 증명이 어렵다"며 무죄를 선고했다.

두산 야구단은 이씨가 무죄 판결을 받을 경우 본격적인 계약 절차에 들어가 복귀를 추진하겠다는 입장을 밝혀 왔다. 그동안 경기 이천시에 있는 2군 훈련장에서 개인 훈련을 진행해 온 이씨도 1군 복귀 절차에 돌입할 것으로 보인다.

psoq1337@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온열질환 사망자 전년 대비 2배 증가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찜통더위가 이어지면서 올여름 온열질환자 수가 작년 대비 급증했다.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최근 2명이 추가돼 현재까지 7명으로 집계됐다. 7일 질병관리청의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 신고 현황에 따르면 지난 6일 59명이 온열질환으로 응급실에 내원했다. 이중 2명은 온열질환으로 인해 사망했다. 질병청이 지난 5월 15일부터 전국 의료기관 517곳 응급실을 대상으로 온열질환 감시체계를 가동한 이래 전날까지 누적 온열질환자는 모두 875명이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30일 오후 서울 성동구 마장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무더위에 힘겨워하고 있다. 2025.06.30 yooksa@newspim.com 지난해 같은 기간(5월 20일~7월 6일)과 비교하면 온열질환자는 469명에서 859명으로 83.2% 증가했다. 올해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모두 7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3명)과 비교해 2배 이상 늘어났다. 현재까지 발생한 온열질환자의 76.5%는 남성이었으며 여성은 23.5%였다. 연령별로는 60대가 19.5%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50대, 40대, 30대, 80세 이상, 70대, 20대 순이었다. 65세 이상 고령층이 전체 온열질환자의 33.3%를 차지했다. 직업별로는 단순 노무 종사자(21.0%), 무직(12.0%), 농림어업 숙련 종사자(10.4%)가 많았다. 발생 시간을 보면 오후 4~5시(12.2%), 오후 3~4시(11.5%), 오후 1~2시(9.5%), 오전 10~11시 (9.0%) 등으로 나타났다. 실외 발생이 81.4%였으며 작업장 25.6%, 논밭 16.6%, 길가 14.1% 등이었다. 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통상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 제때 조치하지 않으면 의식 저하가 나타나면서 자칫 생명이 위태로울 수도 있다. 흔히 일사병으로 불리는 열탈진과 열사병이 대표적이다. 평소 온열질환을 예방하려면 한낮에는 가급적 외출과 야외활동을 삼가고, 갈증을 느끼지 않더라도 물을 자주 마시면서 체내 수분을 적절히 공급해 주는 게 좋다. mkyo@newspim.com 2025-07-07 20:26
사진
삼성전자, 2Q 영업익 56% 뒷걸음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삼성전자가 전년 동기 대비 절반 이상 하락한 2분기 잠정 영업 실적을 내놨다. 삼성전자가 8일 올해 2분기 잠정 실적을 공시하고 매출 74조원, 영업이익은 4조6000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전 분기 보다 매출은 6.5%, 영업이익은 31% 줄었다. 작년 동기 대비 매출은 비슷했지만, 영업이익은 56% 가까이 내려앉았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전경 [사진=뉴스핌DB] 이번 잠정치는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IFRS)에 따라 추정한 수치다. 결산을 마치기 전 투자자들의 편의를 위해 먼저 공개한 것이다. 삼성전자는 2009년 7월 국내 기업 처음으로 분기 실적 예상치를 내놨다. 2010년 IFRS를 먼저 적용해 글로벌 기준에 맞춘 정보 제공을 이어가며 투자자들이 보다 정확히 실적을 가늠하고 기업 가치를 판단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에도 주주와 소통을 꾀한다.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사전에 받은 질문을 중심으로 관심 높은 사안에 답할 계획이다. syu@newspim.com 2025-07-08 07:5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