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이만수배 발달장애인 티볼대회 성료..."두 팔 벌려 세상속으로"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스포츠 경험 발달장애인 3.5%, 전국 최초 티볼 대회
전국리그서 국제대회로 도약...자신감·건강 찾기
대회 개막을 알리고 있는 이만수 헐크재단 이사장. [협회 제공]

[서울=뉴스핌] 정태선 기자 = 전국에서 처음으로 발달장애인을 위한 티볼 대회가 12일 서울에서 열렸다.

'2023 이만수 배 발달장애인 티볼야구대회'가 이날 서울 양천구 신서중학교에서 발달장애인들과 교사, 가족들등 관계자 1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공적으로 열렸다.

발달장애인은 해마다 늘어 25만여명에 달하지만 스포츠를 경험한 비율은 3.5%에 불과하다. 이에 이번 대회는 '두 팔 벌려 세상 속으로, 우리 함께 더 아름답고 더 따뜻한 대한민국을 만들어요'라는 캐치프레이즈 아래 발달장애인들이 주인공이 되어 맹활약했다.

행사는 신서중학교(교장 손기서), 한국발달장애인 야구소프트볼협회(회장 이갑용), 헐크 파운데이션(명예회장 이만수) 공동 주관으로 진행했다.

발달장애인 티볼야구대회는 발달장애를 지닌 학생들이 건강한 신체활동을 통해 새로운 희망을 갖도록 하기 위해 직접 선수가 되어 기량을 펼치는 경기다. 

참가 선수들이 화이팅을 외치고 있다. [협회 제공]

서울서진학교와 서울애화학교의 개막전을 시작으로, 누리장애인자립생활, 영등포자립생활, 서울서진학교, 서울애화학교, 자혜직업재활센터, HCTC(호산나), 메타아카데미, 예은주간보호 등의 8개 팀이 승패를 떠나 축제를 즐겼다.

전 SK와이번스 감독이자 한국발달장애인 야구소프트볼협회 명예회장을 맡고 있는 이만수 헐크파운데이션 이사장은 "집에 있던 학생들이 밖으로 나와서 사회활동도 할 수 있고 국민의 한 일원으로서 보람을 느끼는 모습을 보고 굉장히 보람을 느끼고 있다"고 말했다.

행사를 공동주관한 신서중 손기서 교장은 "특수 교육이 더욱 활성화돼서 장애학생과 비장애학생이 아름다운 동행을 했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이만수 이사장(중앙)과 이갑용협회장(왼쪽) 손기서 교장(오른쪽)이 대회기를 흔들며 개막을 알리고 있다. [협회 제공]

이갑용 한국발달장애인 야구소프트볼협회장은 "티볼 경기는 우리가 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보여준다. 경기를 잘하고 잘 못하는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꾸준히 자신감을 갖고 건강과 행복을 찾는 것이 더욱 중요하다"면서 정부를 비롯한 각계각층의 지속적인 관심과 성원을 부탁했다.

개그맨 김종석 사회와 함께 드론축하비행, 이진주 성악가의 공연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 재능기부로 개막식이 열렸다. 특히 이번 대회는 국가 및 지방자치단체의 예산 지원이 아닌, '더 아름답고 더 따뜻한 대한민국 만들기'라는 미래 비전에 공감하는 지역사회 자발적 의지와 후원으로 의미를 더했다.

이만수 이사장은 100여명 참가 선수단에게 본인 싸인 글러브를 기념품으로 제공했다. 물품은 개명교회, 강성교회, 목민교회, 한사랑교회에서 후원했다.

이만수이사장과 이갑용협회장, 손기서 교장이 우수 선수들에게 상패를 수여하고 있다. [협회 제공]

조수진 국민의힘 국회의원이 시타와 함께 이번 대회 참가 선수들을 응원하면서 관심과 지지를 보냈다. 이 밖에 대회취지에 공감하는 교육감, 구청장, 교육장, 시․구의원, 종교계, 기업인, 각종 단체장 등이 응원메시지와 함께 참석해 응원했다.

우리은행노동조합, SK텔레콤, ㈜쿠콘, ㈜조아제약, 박찬호재단, 사회적협동조합 행복한학교 희망교육, 정가진면역연구소, 세계시민사회연맹, ㈜무송엘티씨, ㈜재연, 대한스포츠비행드론협회, 전국보건교사회, 미담가족봉사단, 개그맨 김종석, 농아인야구연맹회장 조일연 등도 후원과 기부에 동참했다.  

조수진 의원이 시타이후 축하인사와 함께 선수들을 응원하고 있다. [협회 제공]

windy@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이노스페이스 '한빛-나노', 오전 10시 발사 [세종=뉴스핌] 이경태 기자 = 민간 우주발사체 기업인 이노스페이스는 독자 개발한 다단 연조 하이브리드 로켓 '한빛-나노(HANBIT-Nano)'가 23일 오전 10시(한국시간) 발사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노스페이스는 브라질 알칸타라 우주센터(CLA)의 기상 상황이 호전돼 발사 운용 절차를 재개했다고 전했다. 이노스페이스 '한빛-나노' 발사체 전경 [사진=이노스페이스] 2025.12.21 biggerthanseoul@newspim.com 현재 강우가 소강상태에 접어들면서 발사체 기립 후 기능 점검을 마친 상태다. 한국시간 기준 오전 6시 27분부터 추진제(연료 및 산화제) 충전 작업에 돌입하며 본격적인 카운트다운에 들어갔다. 이번 발사는 '스페이스워드(SPACEWARD)' 미션으로, 이노스페이스의 상업용 발사 서비스 역량을 입증하기 위한 중요한 분기점이 될 전망이다. 발사 라이브 스트리밍은 발사 1시간 전인 오전 9시부터 이노스페이스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생중계된다. 이노스페이스 관계자는 "발사 직후 1차 결과 및 주요 상황을 신속히 공지할 예정"이라며 "결과 분석과 향후 계획 등을 담은 종합 자료는 발사 후 24시간 이내에 배포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biggerthanseoul@newspim.com 2025-12-23 08:57
사진
장동혁, 20시간째 내란재판부법 필버 [서울=뉴스핌] 박서영 기자 =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23일 내란전담재판부 설치법에 맞선 필리버스터(무제한 토론)를 20시간 째 이어가고 있다. 이는 역대 최장 필리버스터 기록으로, 종전 기록은 지난 9월 박수민 국민의힘 의원의 17시간 12분이다. 장 대표는 지난 22일 더불어민주당이 추진하고 있는 내란전담재판부 설치법 저지를 위한 필리버스터 1번 주자로 나섰다. 제1 야당 대표가 필리버스터에 참여한 것은 처음이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22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본회의에서 12·3 윤석열 비상계엄 등에 대한 전담재판부 설치 및 제보자 보호 등에 관한 특별법안(대안)에 대한 무제한 토론(필리버스터)을 하고 있다. 2025.12.22 pangbin@newspim.com 민주당은 다수 의석을 앞세워 필리버스터를 강제 종료한 뒤 내란전담재판부 설치법을 표결 처리할 방침이다. 국회법상 필리버스터는 24시간이 지나면 재적 의원 5분의 3, 즉 179명 이상의 찬성 표결로 종결할 수 있다.  해당 법안은 윤석열 전 대통령의 내란죄 사건 등을 전담해 집중 심리할 재판부를 서울중앙지법과 서울고등법원에 각각 2개 이상 설치하고 사법부 내부 절차를 중심으로 전담재판부를 구성하도록 하는 내용이 담겼다.  seo00@newspim.com 2025-12-23 08:06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