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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미국 5월 CPI 상승률 4%로 '2년만 최저'...6월 동결 전망 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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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드라인 CPI 상승률, 전년대비 4.0%로 '2년만 최저'
에너지·식품 가격 상승세 둔화
6월 금리 동결 관측 75%→95%로 '껑충'

[휴스턴=뉴스핌] 고인원 특파원= 지난달 미국의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약 2년만에 최저 수준으로 둔화했다.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이달 회의에서 금리를 동결할 것이라는 관측에 한층 힘을 실어주는 결과다. 

미 노동부는 5월 헤드라인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년 대비 4.0% 올랐다고 13일(현지시간) 발표했다. 이는 4월 상승률(4.9%)나 월가 전망(4.0~4.1%)보다 낮은 것이다. 또한 지난 2021년 3월 이후 약 2년만에 최저치다.

전월 대비 상승률은 0.1%로 역시 전월치(0.4%)나 월가 전망(0.2%)을 하회했다.

미국 CPI 상승률 추세(전년대비), [자료=CNBC] 2023.06.13 koinwon@newspim.com

이로써 헤드라인 CPI 연간 상승률은 지난해 6월 9.1%로 고점을 찍은 후 지난달까지 11개월 연속 둔화세를 이어갔다. 다만 연준의 물가 안정 목표인 2%는 여전히 두 배 가량 웃돌고 있다.

변동성이 큰 에너지와 식품을 제외한 근원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전년 대비, 전월 대비 각각 5.3%, 0.4%씩 오르며 4월 전월 수치(5.5%, 0.4%)에서 큰 변화가 없을 것이라는 월가 전망에 부합했다. 

세부적으로 지난해 물가 상승의 주범이었던 에너지 가격은 전월 대비 3.6% 하락했으며, 식품 가격도 0.2% 상승에 그쳤다.

다만 전체 CPI의 3분의 1 이상을 차지하는 주거비는 0.6% 오르며, 전체 헤드라인 수치를 끌어올렸다. 최근 하락세를 보이던 중고차 가격은 4월 4.4% 올랐던 데에서 5월에도 4.4% 올랐으며, 교통서비스 물가도 0.8% 올랐다.

예상보다 둔화한 헤드라인 인플레 수치에 시장의 금리 동결 베팅이 강화하며 미 국채 금리는 일제히 하락했다.

지표 발표 전부터 소폭 오름세를 보이던 미 주가지수 선물은 상승폭을 확대했으며, 미 달러화는 0.5%대로 낙폭을 넓혔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13일 오전 현재 연방기금(FF) 금리 선물 시장에서는 연준이 6월회의에서 금리를 동결할 가능성을 95.3%로 반영하고 있다. 발표 전의 74.6%에서 금리 동결 전망이 강화됐다.

더불어 시장은 9월 금리 인하 가능성은 63.1%로 반영하고 있는데, 역시 발표 전의 57.1%에서 올랐다.

미 동부시간 6월 13일 CPI 오전 기준 연방기금 금리선물 시장에 반영된 금리 인상 가능성 [사진=CME그룹 데이터] 2023.06.13 koinwon@newspim.com

CPI는 광범위한 바스켓의 제품과 서비스 가격을 측정해 연준이 통화 정책을 수립할 때 참고하는 핵심 지표 중 하나다. 하루 뒤인 14일 나올 생산자물가지수(PPI)와 함께 내일까지 양일간 열릴 FOMC 회의에 앞서 나올 주요한 인플레이션 데이터 중 하나다.

연준은 지난 5월 FOMC에서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올려 10회 연속 금리 인상을 단행했으나 정책결정문에서 추가 긴축 가능성에 대한 언급을 삭제해 금리 인상 국면이 막바지에 이르렀을 가능성을 시사했다.

koinwo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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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마트 매출 상위 4개 모두 '술'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올해 1∼11월 군 마트 판매량 상위 4개 품목이 모두 주류로 집계됐다. 국군복지단 소속 PX(군 마트)가 병영 내 '생활복지 시설'로 운영되고 있음에도, 판매 구조는 사실상 '주류 중심'으로 재편된 셈이다. 논산 육군훈련소 본점 군 마트 전경. [사진=국방부 제공] 2025.12.21 gomsi@newspim.com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유용원 국민의힘 의원이 21일 국방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기간 내 판매량 1위는 A 캔맥주(2398만개)였으며, 이어 B 캔맥주(2171만개), D 캔맥주(1400만개), C 소주(256만개) 순으로 나타났다. 네 품목 판매량을 합치면 총 8025만개, 매출액은 918억6948만원에 달한다. 군 마트 내 A 캔맥주 가격은 1000원으로, 편의점 평균가(2250원)의 절반 이하다. C 소주 역시 1060원으로, 시중가(1800원)보다 약 40% 낮은 수준이다. 복지단이 대량 구매 및 유통 수수료 절감으로 단가를 낮춘 영향으로 풀이된다. 매출액 기준으로는 E 화장품 세트가 전체 1위(323억6621만원)를 차지했다. 판매량은 83만개로, 군 마트 판매가(3만8930원)는 온라인 최저가(29만원)의 약 7분의 1 수준이다. 유용원 의원은 "군 마트는 장병들의 기본적인 생활을 지원하기 위한 공간임에도, 실제 판매 비중을 보면 주류와 화장품이 매출을 주도하고 있다"며 "복지 취지에 맞게 품목 구성과 가격 체계를 다시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gomsi@newspim.com 2025-12-21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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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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