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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산] 尹대통령, 엑스포 유치전·MOU 111건…프랑스·베트남서 '세일즈외교' 빛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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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BIE 총회서 영어 연설…'미래·약속·보답·연대'
유럽 내 6개 첨단기업서 9억4000만달러 투자유치
베트남 국빈 방문…"역동적 미래 30년 만들자"
역대 최대 규모 111건 MOU 체결…첨단산업 협력

[서울=뉴스핌] 김태훈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4박 6일 간의 프랑스·베트남 순방을 마치고 귀국했다. 윤 대통령은 프랑스 파리에서 국제박람회기구(BIE) 총회에 참석, 2030 부산세계박람회 개최를 위해 직접 연설에 나서는 등 총력전을 펼쳤다.

프랑스 파리에 이어 베트남 하노이를 국빈 방문한 윤 대통령은 역대 최대 규모의 경제사절단을 이끌고 세일즈 외교를 펼쳤다. 특히 교역과 기술협력, 미래협력 분야 등에서 역대 최대인 총 111건의 양해각서(MOU)를 체결하며 '1호 영업사원'으로서 성과를 이뤄냈다.

[서울=뉴스핌]윤석열 대통령이 20일(현지시간) 파리 이시레물리노에서 열린 제172차 국제박람회기구(BIE) 총회,2030 세계박람회 경쟁 프레젠테이션에서 부산엑스포 유치를 위한 영어 연설을 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 2023.06.21photo@newspim.com

◆ 尹, '미래·약속·보답·연대' 부산엑스포 지지 호소…1조2000억원 투자 유치

지난 19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 도착한 윤 대통령은 첫 일정으로 동포들을 만나 2030 부산엑스포에 대한 많은 관심을 당부했다. 윤 대통령은 "우리 국민들께서 염원하는 박람회 유치를 위해 힘을 모아주실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하이라이트는 20일이었다. 윤 대통령은 프랑스 파리 제172차 BIE 총회에서 실시된 2030 엑스포 경쟁 프레젠테이션(PT)에 마지막 연사로 등단해 영어로 연설을 펼치며 지지를 호소했다.

이번 PT는 유치경쟁 과정 총 5차례 중 4번째이며, 4차 PT는 올해 11월 개최국 결정을 앞두고 회원국들의 표심을 사로잡을 분수령으로 평가받는다. 한국은 사우디아라비아, 이탈리아와 경쟁을 펼치고 있다.이 가운데 국가 원수가 직접 BIE 총회에서 지지를 호소하는 나라는 대한민국 뿐이었다.

윤 대통령은 '미래·약속·보답·연대'를 키워드로 제시하며 "부산 엑스포는 인류가 당면한 복합 위기에 대응하는 솔루현 플랫폼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대한민국의 첨단 디지털 기술이 환상적인 교류의 공간을 제공할 것"이라며 "대한민국은 '부산 이니셔티브'를 통해 개발 경험을 국제사회와 공유하고, 인류가 직면한 문제를 해결하는 데 앞장설 것"이라고 힘줘 말했다.

윤 대통령의 연설에 앞서 '강남스타일'로 전 세계인의 사랑을 받은 가수 PSY(싸이), 부산 세계박람회 회장인 '마스터플랜'을 총괄한 진양교 홍익대 교수, 전 세계 교육 소외 아동들을 위해 어플리케이션을 개발한 이수인 에누마 대표 등이 등단해 부산 엑스포에 대한 지지를 호소했다.

여기에 세계적인 걸그룹 에프사의 카리나가 영상으로 시작과 마무리를 이끌었으며 세계적인 소프라노이자 부산 세계박람회 홍보대사인 조수미 씨는 부산엑스포 유치 응원곡 '함께(We will be one)' 뮤직비디오를 통해 2030 부산 세계박람회에 대한 우리 국민의 뜨거운 열기와 염원을 표현했다.

'1호 영업사원'을 자처한 윤석열 대통령은 부산엑스포 지지뿐 아니라 '세일즈 외교' 행보도 이어갔다.

지난 20일 에마뉘엘 마크롱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은 윤 대통령은 경제 안보 공조와 미래 전략 산업 분야에서 실질적인 협력을 심화시켜 나가기로 했다. 특히 지난해 최대치를 기록한 양국 간 교역이 더 확대되도록 힘을 모으겠다는 구상이다.

양국은 이차전지, 배터리 등 첨단분야를 중심으로 상호 투자를 확대해나가는 데 있어 정부 차원에서 적극적으로 지원하기로 했다. 뿐만 아니라 프랑스 에어버스사와 한국기업이 모색 중인 항공분야, 방위산업분야에서도 실질적인 서오가를 만들어낸다는 구상이다.

구체적인 경제적 성과도 이뤄냈다. 윤 대통령은 유럽 내 6개 첨단기업으로부터 총 9억4000만달러(약1조2000억원)의 투자 유치를 이끌어냈다.

이메리스(Imerys)와 유미코아(Umicore)의 이차전지 핵심소재 생산시설 투자는 최근 수요가 급증하는 이차전지의 안정적인 공급망 구축에 기여하고 콘티넨탈(Continental)과 나일라캐스트(Nylacast)의 전기차·조선 소재·부품 생산시설은 첨단산업에서 한국과 유럽의 협력을 강화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 에퀴노르(Equinor)와 씨아이피(CIP)의 해상풍력 발전단지 조성은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전 세계적 노력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대통령실은 설명했다.

대통령실은 "6개 사는 앞으로 이차전지, 전기차, 해상풍력, 첨단소재 등 첨단산업과 관련된 국내 투자를 진행해 한국과 유럽 간 공급망 및 첨단기술 협력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투자 의의를 밝혔다.

[서울=뉴스핌]윤석열 대통령이 22일(현지시간) 하노이 한 호텔에서 열린 동행 경제인 만찬 간담회에서 국기에 경례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2023.06.23 photo@newspim.com

◆ 尹, 베트남과 역동적인 미래 30년 만들기로…역대 최대 규모 111건 MOU 체결

프랑스 순방을 마친 윤 대통령은 22일 베트남을 국빈 방문했다. 베트남은 윤 대통령의 첫 아세안(ASEAN·동남아시아국가연합) 양자 방문국이 됐다.

특히 윤 대통령은 이번 베트남 순방에 주요 기업 총수들을 비롯한 205명의 경제사절단과 동행했다. 이는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역대 최대 규모다.

한국과 베트남은 지난해 수교 30주년을 맞아 양국 관계를 '포괄적 전략 동반자 관계'로 격상했다. 이에 윤 대통령은 한국과 베트남의 새로운 미래 30년을 그리자고 강조하며 정상회담을 포함해 동포간담회, 베트남 한국어 학습자와의 대화, 한·베 문화교류의 밤, 동행 경제인 만찬 간담회, 한·베 협정 서명식 및 공동언론발표, 한·베 비즈니스 포럼 등의 일정을 소화했다.

윤 대통령은 반 트엉 베트남 주석과 95분 간 소인수 회담과 확대 회담을 갖고 외교·안보 분야 전략적 협력 강화, 2030년 교역액 1500억달러 달성을 위한 경제협력, 핵심광물 공급망 협력을 골자로 한 '포괄적 전략 동반자 관계 이행을 위한 게획'을 채택했다.

윤 대통령은 먼저 "양국은 외교·안보 분야에서의 전략적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며 "지난 3월 양국 국방장관 회담 정례화에 합의한 데 이어 양국 외교장관 회담도 연례화해 전략적 소통을 심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우리 정부는 이번에 체결한 '한국 해양경찰청과 베트남 공안부 간 협력에 관한 양해각서'를 바탕으로 베트남의 해양치안 역량 강화를 적극 지원해 나갈 것"이라며 "베트남과의 방산 협력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

윤 대통령은 "둘째로 양국은 2030년까지 교역액 1500억 달러라는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경제협력을 더욱 가속화해 나가기로 했다"며 수출입 기업들의 편의를 증진시키기 위한 '원산지 증명서 전자교환 시스템'을 개통해 한-베트남 자유무역협정(FTA)을 한층 원활히 이행하겠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셋째로 양국은 핵심광물 공급망 분야에서 협력을 한층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며 "특히 베트남에 풍부한 희토류 개발과 관련하여 양국 간 협력 잠재력이 크다는 데에 인식을 같이 하고 '핵심광물 공급망 센터'를 설립해 공급망 협력 기반을 구축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이 밖에도 액화천연가스(LNG) 발전, 수소 생산, 스마트시티, 기후변화 대응 분야에서의 협력 방안을 모색하고, 베트남 내 한국어 교육 및 장학생 초청 등 미래세대 교류 증진을 위한 교류사업을 확대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베트남에 대한 대외경제협력기금 지원 한도 확대 및 40억달러(5조2000억원) 규모의 유상원조, 2억달러(2600억원) 규모의 무상원조, 3000만달러(391억원) 규모의 양국 공동 연구 등 파격적인 경제 지원 계획도 공개했다.

아울러 최대 규모의 경제사절단과 동행한 만큼 한·베 비즈니스 포럼에서 111건의 MOU를 체결했다. 이는 윤석열 정부 들어 최대 규모다.

방산, 소비재, 헬스케어, 식품 등 교역 분야에서 54건의 MOU, 전기차, 첨단산업 등과 관련한 28건의 기술협력 MOU, 핵심광물, 온실가스 감축 등 공급망·미래협력을 위한 29건의 MOU 등 역대 최대인 총 111건의 MOU가 체결되어 안정적이고 미래 지향적인 협력 기반이 마련됐다.

윤 대통령은 "양국은 자유무역체제의 혜택을 가장 많이 본 국가들로, 함께 협력하여 자유무역체제를 굳건히 지켜내야 한다"며 "탄소중립 등 글로벌 어젠다에서도 함께 대응해 나가자"고 제안했다.

taehun0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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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방미통위 내년 세종行...외교·안보 부처도 이전 [서울=뉴스핌] 김지나 기자 = 정부가 외교부와 통일부, 국방부, 감사원, 경찰청, 공소청, 중대범죄수사청(중수청),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등 주요 국가기관의 청사를 새로 지어 세종시로 이전한다. 수사·보안 등 업무 특성상 독립청사가 필요한 17개 기관, 공무원 6934명이 대상으로 2031년경 이전을 목표로 한다. 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은 13일 '2차 중앙행정기관 이전 관련' 브리핑에서 "신축 후 이전하는 기관으로는 외교부, 통일부, 국방부, 감사원, 경찰청, 공소청, 중수청,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등이 해당되며, 수사·보안 등 업무 특성에 맞는 최적의 시설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윤 장관은 "독립청사와 특수시설이 필요한 17개 기관, 6934명은 업무 특성에 맞는 청사를 신축한 뒤 이전하겠다"며 "해당 기관들은 내년부터 청사 신축 작업을 시작하면, 2031년경에는 이전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 [사진= 행정안전부] 이번 이전 대상은 수도권 소재 중앙행정기관 등 총 44개 기관, 공무원 정원 기준 9929명이다. 윤 장관은 "현재 수도권에 있는 총 142개의 행정기관을 대상으로 검토한 결과 국정 운영의 효율성을 위해 중앙부처는 모두 세종으로 이전하되 직접 대민서비스를 담당하는 소속기관은 이전 대상에서 제외했다"고 설명했다. 정부는 기관별 업무 특성과 청사 확보 여건에 따라 임차청사를 활용한 조기 이전과 독립청사 신축 후 이전 등 두 가지 방식으로 이전을 추진한다. 독립청사가 필요하지 않은 27개 기관은 2027년 중 단계적으로 세종으로 이전한다. 윤 장관은 "상반기에는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 개인정보보호위원회, 원자력안전위원회, 국가인권위원회, 국가교육위원회, 재외동포청 등 6개 기관의 이전을 우선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하반기에는 금융위원회를 비롯해 각 부처 소속기관 및 각종 자문위원회 등 나머지 19개 기관의 이전을 추진하여 임차청사 활용 기관은 내년 안에 이전을 마무리하겠다"고 밝혔다. 법무부와 성평등가족부는 행복도시법 개정 시기에 맞춰 이전 시점을 결정할 계획이다. 다만 대통령비서실과 국가안보실 등 대통령 관련 기관은 이번 이전 일정과 별개로 검토한다. 윤 장관은 "대통령비서실, 국가안보실 등 대통령 연계기관의 이전은 대통령 집무실 완전 이전 시기 등을 고려하여 별도로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인포그래픽=챗GPT] 정부는 외교부와 통일부, 국방부, 법무부, 성평등가족부의 세종 이전을 위한 법 개정도 추진한다. 현행 행복도시법상 이들 5개 부처는 이전 제외기관으로 규정돼 있다. 정부는 국회와 협력해 해당 조항을 개정하고 이전에 필요한 예산을 확보할 방침이다. 윤 장관은 "국회와 긴밀히 협력하여 외교부, 통일부, 국방부, 법무부, 성평등가족부를 이전 제외기관에서 삭제하는 행복도시법 개정과 필요한 예산 확보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전 공무원과 가족의 정착을 위한 주거·교통 지원방안도 마련한다. 윤 장관은 "기관 이전은 공무원과 가족의 생활에 큰 변화를 가져오는 만큼, 충분히 소통하며 이전에 따른 어려움을 줄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중앙행정기관의 이전은 단순히 정부의 공간을 옮기는 데 그치는 일이 아니다"라며 "수도권 일극체제를 극복하고, 국토를 균형있게 활용하는 공간전략이자, 대한민국의 지속가능한 미래와 새로운 도약을 이끄는 성장전략"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정부는 국민 불편을 최소화하면서 기관 이전과 업무방식 개선을 함께 추진하여, 행정수도 세종의 기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abc123@newspim.com 2026-10-13 1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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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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