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증권·금융 저축은행· 대부업

속보

더보기

대부업 연체율 1.3%p 상승…불법추심 내몰리는 저신용층

기사입력 : 2023년06월28일 12:00

최종수정 : 2023년06월28일 12:00

금감원, 2022년 하반기 대부업 실태조사 결과 발표
이용자 7.5만명↓…당국 "저신용층 금융 애로 해소"

[서울=뉴스핌] 한태희 기자 = 대부업 연체율이 6개월 사이에 1.3%포인트 상승하는 등 저신용자가 불법추심과 불법사금융으로 내몰리고 있다.

28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2022년 하반기 대부업 실태조사 결과를 보면 지난해 12월말 기준 대형 대부업체에 원리금을 30일 이상 내지 못한 연체율은 7.3%로 지난해 6월(6.0%)과 비교해 1.3%포인트 상승했다.

이 기간 담보대출 연체율은 6.9%에서 9.3%로 2.4%포인트 올랐다. 신용대출 연체율은 5.2%에서 5.6%로 0.4%포인트 상승했다.

대부업 평균 대출 금리는 지난해 6월말 14.0%에서 지난해말 14.1%로 0.1%포인트 올랐다.

[서울=뉴스핌] 한태희 기자 = [자료=금융감독원] 2023.06.28 ace@newspim.com

대부업 대출 잔액은 지난해 6월말 15조8764억원에서 지난해말 15조8678억원으로 86억원 감소했다. 유형별 대출 잔액을 보면 담보대출이 8조5488억원에서 8조9048억원으로 3560억원 증가했다. 반면 신용대출은 7조3276억원에서 6조9630억원으로 3646억원 감소했다.

대부업 이용자수는 106만4000명에서 98만9000명으로 7만5000명 감소했다. 1인당 대출액은 1492만원에서 1604만원으로 112만원 늘었다.

금감원은 대부업 연체율 상승으로 불법추심행위가 늘어날 수 있다고 우려했다. 또 대부업 이용자 수 감소는 저신용층이 대부업 시장에서도 밀려나 불법사금융으로 이동하는 신호라고 분석했다.

금감원은 "대부업자의 채권추심업무 운영실태를 점검하고 불법사금융 광고에 대한 단속과 차단, 정책 서민금융상품 홍보 강화 등을 지속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금감원은 금융위원회와 행정안전부, 지방자치단체 등과 8818개 등록 대부업자 실태를 조사했다.

 

ac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오늘 낮 최고기온 33도 무더위 [서울=뉴스핌] 최수아 인턴기자 = 월요일인 9일은 낮 기온이 최고 33도까지 오르는 무더운 날이 되겠다. 전국이 대체로 흐리다가 오후부터 맑아지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18~21도, 낮 최고기온은 25~33도가 되겠다. 일부 경기내륙과 충청권내륙, 경상권내륙을 중심으로 최고 체감온도가 31도 이상으로 올라 덥겠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무더운 날씨를 보인 6일 오후 서울 중구 청계천에서 시민들이 양산을 쓰고 이동하고 있다. 2025.06.08 pangbin@newspim.com 이날 오전까지 경기북서내륙과 서해안, 남해안을 중심으로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해안에 위치한 교량과 강이나 호수, 골짜기에 인접한 도로에는 안개가 더욱 짙게 끼겠으니 유의해야 한다.  주요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0도 ▲인천 19도 ▲수원 19도 ▲춘천 18도 ▲강릉 20도 ▲청주 21도 ▲대전 20도 ▲전주 21도 ▲광주 20도 ▲대구 20도 ▲부산 20도 ▲울산 18도 ▲제주 19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30도 ▲인천 26도 ▲수원 29도 ▲춘천 30도 ▲강릉 28도 ▲청주 31도 ▲대전 31도 ▲전주 31도 ▲광주 31도 ▲대구 31도 ▲부산 25도 ▲울산 27도 ▲제주 25도이다. 미세먼지는 전 권역이 '좋음'∼'보통'으로 예상된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와 남해 앞바다에서 0.5~1.0m, 서해 앞바다에서 0.5m로 일겠다.  geulmal@newspim.com 2025-06-09 06:30
사진
민정수석에 검찰 출신 오광수 변호사 [서울=뉴스핌] 유신모 외교전문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8일 검찰개혁 과제를 수행할 민정수석으로 검찰 특수부 출신의 오광수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사법연수원 18기)를 임명했다. 오 수석은 제28회 사법고시에 합격해 사법연수원 18기를 수료했다. 이 대통령, 더불어민주당 정성호 의원 등과 동기다. 26년 동안 검찰에 재직한 특수통으로 꼽힌다.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 [사진=대통령실] 오 수석은 부산지검에서 첫 근무를 시작해 대전·서울·수원지검을 거쳐 1999년 대검 검찰연구관을 역임했다. 2001년 부부장검사로 승진해 제19대 광주지검 해남지청장을 지냈으며 서울지검 부부장검사, 인천지검 특수부 부장검사, 대검찰청 중수2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부장검사 등 요직을 두루 거쳤다. 2012년부터는 대구·청주에서 검사장을 지낸 뒤 2015년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근무를 끝으로 26년 간의 검찰공무원 생활을 마무리했다. 2020년부터는 법무법인 대륙아주의 대표 변호사로 활동해왔다. 검찰 재직 시 김우중 대우그룹 회장 분식회계 사건, 한보그룹 분식회계 사건, 김영삼 전 대통령의 차남 김현철 씨 비리사건, 마우나 리조트 붕괴사건 등 굵직한 사건을 수사했다. 여권 일각에서 당초 오 수석이 검찰 개혁을 추진할 적임자인지 의문이라는 우려가 제기되기도 했다. 윤석열 전 대통령과 같은 특수부 검사출신인데다 2013년 박성재 전 법무부 장관이 대구고검장으로 재직할 당시 대구지검장을 지낸 이력 때문이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 같은 우려에 대해 "이 대통령은 정치 검찰의 가장 큰 피해자"라며 "오 수석의 사법 개혁 의지도 확인했다. 일부 우려하신 분들 걱정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1960년 전북 남원 ▲전주고 ▲성균관대 법학 학사 ▲성균관대 대학원 공법 박사 ▲사시 28회 ▲사법연수원 18기 ▲광주지검 해남지청장 ▲인천지검 특수부 부장검사 ▲대검 중수2과 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부장검사 ▲대전지검 서산지청장 ▲수원지검 안산지청장 ▲청주지검장 ▲대구지검장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 ▲성균관대 법학전문대학원 객원교수 opento@newspim.com 2025-06-08 11:15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