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전국 대전·세종·충남

속보

더보기

[인터뷰] 최민호 세종시장 "2년차는 시간이 빨리 지나갈 것 같다"

기사입력 : 2023년06월30일 09:34

최종수정 : 2023년06월30일 09:34

"여야간 대립으로 규칙제정 안돼 세종의사당 지연 아쉬워"
"투자유치 통한 자족기능 확충·국제행사 준비 매진할 것"

[세종=뉴스핌] 홍근진 기자 = 최민호 세종시장은 지난 1980년 제24회 행정고시에 합격해 공직 생활을 시작했고 지난 2011년 5월부터 10월까지 행복도시건설청장을 역임했으며 이후 은퇴해 지난 2012년 치룬 초대 세종시장 선거에 출마했다.

당시 시가 출범하면서 4.11총선과 함께 치룬 초대 시장 선거에서 새누리당 후보로 출마했던 최 시장은 민주당 후보로 출마했던 이춘희 전 시장과 함께 현직 연기군수였던 자유선진당 유한식 후보에게 고배를 마셨다.

지난 2014년 시장 선거에서는 이춘희 전 시장이 민주당 후보로 나와 당선됐고 최민호 시장은 새누리당과 자유선진당의 합당으로 당내 경선에서 당시 유한식 시장에게 패해 본선엔 나서지도 못하고 무릎을 꿇었다.

이후 최 시장은 이완구 총리 비서실장과 국민의힘 세종시당 위원장 등을 지내다가 '와신상담' 지난해 치룬 시장 선거에서 이춘희 전 시장을 7만 8415표(52.84%)대 6만 9995표(47.16%)로 이기고 시장에 당선됐다.

당내 경선까지 3번의 도전만에 승리하고 맞은 취임식에서 그는 "창조와 도전의 '미래전략수도 세종'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경제자족·문화예술·의료복지·교육자유특구 도시'를 추구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취임 1주년을 맞아 만난 최 시장은 "취임 이후 시간이 어떻게 지났는지 모르겠다"며 "휴일이 있었겠습니까, 밥맛을 제대로 느낄 수 있었겠습니까"라고 반문했다. 그런 그에게 소감과 계획을 들어봤다.

[세종=뉴스핌] 홍근진 기자 = 인터뷰하는 최민호 세종시장. 2023.06.30. goongeen@newspim.com

 다음은 최민호 시장과의 일문일답.

- 지난 1년간 시정을 이끈 소감은

▲ 작년 7월 1일 제4대 시장으로 취임하면서 행정수도 그 이상의 '미래전략수도'로 만들겠다는 포부를 말씀드렸고 그러기 위해서는 그동안 다소 부족했던 자족경제 기반을 닦는 일이 무엇보다 시급하다고 판단했다.

또 국회세종의사당, 대통령 제2집무실 건립 등 행정수도 완성과 함께 자족기능 확충과 정주여건 개선에 힘써야 겠다고 생각하고 정치권 주요인사와 장관 등을 만나 시정 현안을 설명하고 설득하는 바쁜 시간을 보냈다.

그러면서 지역 곳곳을 직접 찾아가는 새로운 소통방식을 시도해 '동심동덕 시민과의 대화'와 마을을 방문해 현안을 살피고 마을회관에서 주민들과 허심탄회하게 대화하는 '시장과 함께하는 1박 2일'을 추진하고 있다.

- 취임후 성과와 아쉬운 점을 꼽는다면

▲ 지난 1년 시민의 응원과 관심 덕분에 문화·체육, 지역경제, 교통, 보건·복지 등 분야에서 많은 성과를 거뒀다. 특히 대기업과 중견기업 27개사 1조 4000억원의 투자를 유치해 3700여명의 고용 창출이 기대된다.

명실상부한 행정수도 기능 강화를 위해 세종의사당 설계비 147억원과 토지매입비 350억원을 확보했고 대통령 제2집무실 건립비 3억원을 예산에 반영했으며 균형발전위원회를 세종으로 이전하는 성과를 거뒀다.

2027년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를 충청권과 공동유치했고 투기과열지구와 투기지역 및 조정대상지역 해제 등 부동산 3중규제를 완전히 해제시켰다. 공실해소를 위한 BRT역세권·금강 수변상가 입주 업종을 확대했다.

아쉬운 점은 이미 연구용역이 마무리됐고 정부예산에도 반영된 국회 세종의사당 설치사업이 규칙제정 절차가 여야 간 대립으로 인해 지연되고 있다는 점으로 빠른 시일 내에 처리되도록 시 차원의 노력을 다하겠다.

- 취임 2년차에 중점적으로 추진할 사업은

▲ 시정 4기 2년차는 투자유치를 통한 자족기능 확충과 시 발전을 10년 이상 앞당길 수 있는 오는 2025년 국제정원도시박람회와 2027년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 등 국제행사 성공 개최 준비에 매진하는 해로 삼겠다

대전~세종~충북 광역철도와 KTX세종역 신설을 통해 시를 중심으로 충청권을 거미줄처럼 연결하는 철도망을 구축하고 시내버스 전면 무료화 등 대중교통 혁신을 위해 버스노선 신설·개편 등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 국제정원도시박람회 추진 배경과 기대 효과는

▲ 메가 이벤트 정원관광 기반이 풍부한 세종시를 세계에 알리고 국내 최초 정원도시를 만들고자 하며 시의 정원산업과 관광 및 컨벤션 산업 등 지속가능한 일자리 창출과 환경복원 등 다방면의 성과가 전망된다.

준비상황은 오는 7월까지 박람회 기본구상안을 마련하고 하반기에 기본·실행계획을 수립해 내년 초에 박람회 전담 조직위원회를 출범시켜 운영할 수 있게 하며 CIB 국제인증을 받아 박람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하겠다.

- KTX세종역 설치는 어떻게 진행되고 있나

▲ 세종을 중심으로 충청권 메가시티 완성과 미래전략수도로 도약을 위해 관내 KTX를 유치하는 것은 매우 중요한 과제로 그동안 대통령과 장관 면담 및 국정감사를 통해 'KTX 세종 정차'에 대한 공감대가 형성됐다.

세종역 설치와 조치원 정차 등 세종시 KTX 추진을 위해 자체 타당성 용역을 진행 중이며 10월에 나오는 결과와 지난 3월부터 전개하고 있는 서명운동 염원을 정부와 국회에 전달해 사업에 착수할 수 있게 건의하겠다.

[세종=뉴스핌] 홍근진 기자 = 인터뷰하는 최민호 세종시장. 2023.06.30. goongeen@newspim.com

-시내버스 무료화 시책 도입 배경과 전망은

▲ 인근 지자체(대전·청주·공주·천안 등) 출퇴근 수요가 많아 전체통행 중 광역통행 비중이 높고 승용차의 수송분담률이 높아 주요 간선도로를 중심으로 출퇴근 시간대 차량이 집중돼 도로용량이 한계에 다다렀다.

교통 문제의 근본적인 해결을 위해 승용차 중심의 교통 체계를 대중교통 중심 체계로 전환하고 유일한 대중교통 수단인 버스의 수송분담률을 획기적으로 끌어올리는 방안으로 버스요금 무료화 추진하고자 한다.

2025년 버스요금 전면 무료화에 앞서 내년 9월부터 출퇴근 시간대 무료화를 시범적으로 우선 도입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대중교통 이용 활성화 효과와 비용 등을 분석해 실효성 있는 정책이 추진될 수 있게 하겠다.

이와 함께 버스노선 신설과 운영개선 및 자전거 이용 활성화 등 대중교통 혁신 정책을 추진해 장기적으로는 오는 2030년까지 대중교통 분담률(도보·자전거·버스·철도·택시)을 70%로 높이기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

- 행정수도 개헌 논의를 제안했는데 정치권과 교감은

▲ 행정수도 세종에 대한 국민적 공감대가 충분한 상황에서 행정수도 개헌을 위한 동력을 어떻게 확보해 나가느냐가 관건으로 중앙 정치권은 국민의 기본권과 권력구조 개편에 무게중심이 쏠릴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충청권의 열망을 모아 중앙 정치권에 실행을 강제하게 하는 것이 '밑으로부터의 개헌'을 제안하는 배경이다. '행정수도 개헌을 위한 범시민 운동기구'를 구성해 공감대를 확산하고 실행력을 확보해 나가겠다는 취지다.

행정수도 개헌을 위해 중앙 정치권과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소통해 나가고 있다. 앞으로도 개헌은 물론 세종시법 개정을 통해 행정수도로서 법적 지위를 확보할 수 있도록 공감대를 넓혀 나가겠다.

- 마지막으로 시민들에게 하고 싶은 말씀은

▲ 지난해 취임하면서 '경제 시장'으로 시작해 '문화 시장'으로 기억될 수 있게 노력하겠다는 말씀도 드렸다. 지난 1년은 행정수도 이상의 미래전략수도를 실현할 계획을 다듬고 방안을 수립하는 시간으로 활용했다.

앞으로 1년은 자족기능을 확충하고 국제행사 준비를 위해 박차를 가하게 될 것이다. 자족기능 확충을 위해 대전-세종 경제자유구역 지정과 기회발전특구 및 교육자유특구 등 이른바 '3특 정책'을 실현해 나가겠다.

오는 2025년 국제정원도시박람회와 2027년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 등 국제행사를 성공적으로 개최해 시의 발전을 10년 이상 앞당길 것이다. 대통령의 세종시 관련 7대 공약이 순조롭게 이행될 수 있게 노력하겠다.

취임 2년차는 1년차와 달리 시간이 빨리 지나갈 것 같다. 초심을 잃지 않고 시민과의 약속을 반드시 실현해 나가는데 힘쓰겠다. 시민여러분께서 '미래전략수도 세종'의 힘찬 여정을 지켜보시고 함께해 주시기 바란다.

goongee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서부지법 난동' 첫 선고 2명 모두 실형 [서울=뉴스핌] 조승진 기자 = 윤석열 전 대통령의 구속영장 발부 전후인 지난 1월 18∼19일, 서부지법에서 발생한 난동 사건으로 구속기소된 95명 중 2명이 1심에서 실형을 선고받았다. 서울서부지법 형사6단독(재판장 김진성)은 14일 오전 특수건조물침입 등의 혐의로 기소된 김 모 씨와 소모 씨에 대한 선고 공판에서 김 모 씨에게 징역 1년 6개월, 소모 씨에게 징역 1년을 선고했다. 이날 선고는 서부지법 난동 사태 발생 4개월여 만에 나온 첫 선고다.  앞서 검찰은 김씨에게 징역 3년, 소씨에게 징역 2년을 구형했다. 지난 1월19일 오전 서울 마포구 서울서부지방법원 청사 유리창과 벽면이 파손되어 있다. 이날 윤석열 대통령 구속영장이 발부되자 윤 대통령 지지자들이 서울서부지법에 난입해 유리창을 깨고 집기를 훼손하는 등 난동을 부려 경찰이 강제진압에 나섰다. [사진=뉴스핌 DB] 선고는 김 씨부터 진행됐다. 재판부는 "이 사건은 특수건조물 침입, 공용 물건 손상, 특수 공무집행 방해"라며 "피고인이 증거에 관해서 자백하고 있고 보관 증거가 있어서 유죄로 인정된다"고 했다. 이어 "이 사건은 다중위력을 보인 범행이고, 범행 대상은 법원"이라며 "피고인을 포함해서 많은 사람들이 하나의 사건에 연관되었고, 당시 발생한 전체 범행의 결과는 참혹하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대한민국 사법부의 영장 발부 여부를 정치적 음모로 해석 규정하고, 그에 대한 즉각적인 응징, 보복을 이뤄야 한다는 집념과 집착이 이뤄낸 범행"이라고 했다. 재판부는 "다만 이 사건은 공동 범행이 아니라 단독 범행이기 때문에 피고인의 행위에 대해서만 평가한다"면서도 "다중의 위력을 보였다는 부분은 범죄사실에 포함되므로 고려한다"고 말했다. 이어 "피고인은 벽돌 등을 던져, 법원 건물 외벽 타일을 깨뜨렸고, 법원 경내로 들어가 침입했다"며 "법원 내부 진입을 막고 있던 경찰관들을 몸으로 밀어 폭행했다"고 했다. 다만 "피고인이 진지한 반성 태도를 보이고, 우발적으로 범행에 이르게 된 점, 초범인 점, 그밖에 양형 제반 사항을 고려해 징역 1년 6개월에 처한다"고 밝혔다. 이어진 소 씨의 선고에서 재판부는 "피고인이 자백하고 있고 보관 증거 있어 유죄"라고 했다. 그러면서 "피고인은 법원 경내로 들어간 다음 당직실 유리창을 통해 건물 1층 로비까지 들어가 침입했다"며 "화분 물받이로 창고 플라스틱 문을 긁히게 하고, 부서진 타일 조각을 던져 법원 건물 외벽 타일을 손괴했다"고 말했다. 다만 "피고인이 진지한 반성으로 보이고, 우발적 범행에 이르게 된 점, 초범인 점, 그밖에 양형 제반 사항을 고려해 징역 1년에 처한다"고 밝혔다. 이번 선고에 앞서 재판부는 "어제 딸에게 산책하며 '아빠가 어려운 사건을 선고한다'고 했더니 '이재명 사건이냐, 윤석열 사건이냐?'고 묻더라"며 "더 어려운 사건이 있겠구나 싶었지만, 결단과 선고 순간에는 어렵고 쉬운 사건이 없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 판결문을 머릿속으로 썼다가 지웠다 수없이 반복했다. 오늘 선고를 할지 말지도 많이 고민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오늘 선고가 정답이라고 생각지 않는다. 다만 결정과 결단의 문제라고 생각한다"며 "이 선고가 피고인의 남은 인생을 좌우하지 않는다고 생각하고, 남은 생은 피고인 본인답게 살아달라"고 당부했다. 또 "이 사건과 같은 날 있던 전체 사건을 포함해 법원, 경찰 모두 피해자라고 생각한다"며 "그날 직접 피해를 본 법원, 경찰 구성원분들과 지금도 피해를 수습할 관계자분들 노고에 감사하다. 기자들을 포함해 지금도 피해를 수습하는 과정인 거 같다"고 덧붙였다. 이어 "마지막으로 대한민국 어려운 시기에 시민들께서 사법부뿐 아니라 경찰, 검찰, 법원 전체에 지속적으로 관심을 가져주시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chogiza@newspim.com 2025-05-14 11:05
사진
최정, 500홈런…한화 12연승 끝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SSG가 7연승 중이던 NC에 짜릿한 역전승을 거두며 간판타자 최정의 KBO리그 첫 통산 500홈런을 자축했다. SSG는 13일 NC와 인천 홈경기에서 6-3으로 승리했다. 11일 KIA와 더블헤더부터 3연승을 달린 SSG는 NC를 제치고 4위 삼성과 승차 없는 5위에 올라섰다.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SSG 최정이 13일 NC와 인천 홈경기에서 6회말 500호 홈런을 날린 뒤 포즈를 취했다. [사진=SSG] 2025.05.13 zangpabo@newspim.com 최정은 0-2로 뒤진 6회말 2사 1루에서 NC 선발 라일리 톰슨의 6구째 시속 135㎞ 슬라이더를 잡아당겨 왼쪽 펜스를 넘기는 시즌 5호 110m 동점 투런포를 쐈다. 500홈런이기에 앞서 삼진 10개를 잡으며 무실점으로 호투하던 톰슨에게 일격을 가한 귀중한 한 방이었다. SSG는 곧 이은 7회초 서재철에게 적시타를 허용해 2-3으로 뒤졌으나 8회말 대거 4점을 뽑으며 역전에 성공했다. 선두 박성한의 볼넷과 최정의 내야 안타로 만든 무사 1, 2루에서 한유섬의 2루타로 3-3 동점을 만들었다. 이어 라이언 맥브룸이 고의볼넷을 얻어 만든 무사 만루에서 최준우의 역전 2타점, 1사 후 정준재의 쐐기 1타점 적시타로 점수 차를 벌렸다. 류현진. [사진=한화] 한화는 두산과 대전 홈경기에서 연장 11회 접전 끝에 3-4로 졌다. 12연승이 중단된 한화는 이날 4연승한 LG에 공동 선두를 허용했다. 두산은 3-3으로 맞선 연장 11회초 강승호의 볼넷 후 대주자로 나간 전다민을 1루에 두고, '1할 타자' 임종성이 좌익선상에 떨어지는 2루타를 날려 귀중한 결승점을 뽑았다. 반면 한화 선발 류현진은 6이닝을 6탈삼진 6안타 1실점으로 막았지만 팀에 승리를 안기지 못했다. 한화는 1-1로 맞선 6회말 무사 만루에서 노시환이 투수 앞 병살타로 물러난 게 뼈아팠다. 연장 11회말에는 노시환의 안타 후 대주자로 나간 이상혁이 채은성의 삼진 때 2루 도루에 실패했다. 이날 두 팀은 한화가 8명, 두산이 6명의 필승조 투수를 모두 투입하는 총력전을 펼쳤다.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삼성 르윈 디아즈가 13일 kt와 대구 홈경기에서 5회시즌 16호 투런홈런을 날린 뒤 다이아몬드를 돌고 있다. [사진=삼성] 2025.05.13 zangpabo@newspim.com 수석·투수·타격 코치를 교체한 삼성은 kt와 포항 홈경기에서 접전 끝에 5-3으로 승리, 최근 8연패에서 탈출했다. 삼성은 2회말 1사 만루에서 구자욱이 2타점 중전안타로 2-0을 만들었고, 5회말에는 홈런 선두 르윈 디아즈가 시즌 16호 우월 투런홈런을 날려 4-0으로 달아났다. 삼성 선발 이승현은 5이닝을 5안타 무실점으로 막아 시즌 5연패 뒤 첫 승을 신고했다. 반면 kt는 6연패에 빠졌다. 오스틴 딘. [사진 = LG] 잠실에선 LG가 키움을 9-6으로 따돌리고 4연승을 달렸다. 초반 6점 차 리드를 지키지 못하고 6-6으로 동점을 내준 LG는 7회말 오스틴 딘의 솔로 홈런으로 다시 리드를 잡았다. 오스틴은 1회에도 선제 솔로홈런을 날려 한 경기 2홈런을 기록했다. LG는 8회말에는 홍창기와 문성주의 연속 안타로 2점을 보태 승부를 갈랐다. 그러나 LG는 이날 시즌 첫 홈런을 신고하기도 한 붙박이 톱타자 홍창기가 9회초 수비 중 다리를 크게 다쳐 웃을 수 없는 하루가 됐다. 김도영. [사진 = KIA] 광주에선 KIA가 김도영의 결승 2루타를 앞세워 롯데를 4-1로 꺾었다. KIA는 5회말 한승택과 박찬호의 안타로 만든 2사 1,2루에서 김도영이 좌중간 2루타를 터뜨렸고, 최형우가 중전 적시타를 날려 3-0을 만들었다. 8회말에는 김도영의 좌전안타와 볼넷 2개로 만든 무사 만루에서 변우혁의 유격수 병살타 때 1점을 보태 승부를 갈랐다. KIA 선발 김도현은 5.1이닝을 4안타 1실점(비자책)으로 막아 2승(2패)를 올렸다. zangpabo@newspim.com 2025-05-13 22:5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