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현대차·기아 등 완성차 4개사 상반기 판매 늘었다...르노는 '역성장'

기사입력 : 2023년07월03일 16:54

최종수정 : 2023년07월03일 16:54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기아, 역대 상반기 최대 실적 달성 등 4개사 전년비 성장
르노코리아, 내수·수출 부진에 전년비 14.8% 감소

[서울=뉴스핌] 정승원 기자 = 국내 완성차 5개사가 상반기 실적에서 희비가 엇갈렸다. 현대자동차와 기아, KG모빌리티, 지엠은 전년 대비 판매량이 늘어난 반면 선적 문제로 어려움을 겪은 르노는 홀로 판매량이 줄었다.

3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는 지난 6월까지 208만1462대를 판매했다. 이는 전년 동기와 비교해 10.8% 늘어난 수치다.

스포티지 [사진=기아]

국내 판매량은 18.6%, 수출은 9.1% 늘었다. 현대차는 1분기에 이어 2분기에도 최대 실적을 이어갔다.

기아 역시 157만5920대를 판매하며 전년 동기 대비 11.0% 늘었다. 내수는 11.5%, 수출 10.8%, 특수 차량 155.6% 성장했다.

상반기 국내 판매량은 29만2103대로 지난 2021년 27만8384대를 넘어선 역대 최대 상반기 판매 기록을 달성했다.

상반기 수출도 128만1067대로 미국, 유럽, 인도에서 상반기 최대 판매량을 경신했다.

기아 관계자는 "기아 창사 이래 역대 최대 상반기 판매 실적이라는 대기록을 세우며 글로벌 시장에서 기아의 경쟁력이 높게 평가받고 있음을 실감했다"며 "EV9 신차 출시에 힘입어 브랜드 가치가 더욱 강화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올해 사명을 변경한 KG모빌리티도 순조로운 상반기를 맞이했다. KG모빌리티는 상반기 내수 3만8969대, 수출 2만6176대 등 총 6만5145대를 판매해 전년 동기 대비 36.5% 늘었다. 내수는 38.3%, 수출은 34.0% 늘어난 수치다.

특히 토레스가 상반기에만 2만5775대를 판매하며 내수 실적을 이끌었다. 수출은 7759대의 렉스턴 스포츠와 7101대의 코란도가 견인했다.

[사진= GM]

제너럴모터스(GM) 한국사업장은 국내 생산 모델인 트랙스 크로스오버와 트레일블레이저의 효과를 상반기에 톡톡히 누렸다.

지엠은 상반기 내수 총 1만8984대, 수출 총 19만5322대를 판매하며 각각 전년 대비 8.2%, 85.7%의 성장했다. 전체적으로도 74.6% 판매량이 늘었다.

지난 3월 출시된 트랙스 크로스오버는 내수 시장에서만 1만310대가 판매되며 전체 내수 판매량의 54%를 차지했다.

수출에서는 트레일블레이저가 12만3031대, 트랙스 크로스오버가 7만2243대 판매되며 전년 동기 대비 85.7% 늘었다. 특히 6월 실적인 4만9831대는 최근 5년 내 월간 최대 판매량이다.

르노코리아자동차는 내수 시장과 수출에서 어려움을 겪으면서 완성차 5개사 중 홀로 웃지 못했다.

르노코리아는 6월까지 6만4847대를 판매하며 전년 동기 대비 14.8% 판매량이 줄었다. 특히 내수에서의 부진이 눈에 띄었다. 르노코리아는 올해 6월까지 1만2270대를 판매하며 전년 동기 대비 53.2% 판매량이 줄었다.

수출에서의 어려움도 실적에 영향을 미쳤다. 르노코리아는 상반기 5만2577대를 수출하며 전년 동기 대비 5.3% 늘었다. 다른 완성차 4개사와 비교해 수출 증가폭이 제일 작았다.

르노코리아는 지난해 하반기부터 발생한 자동차 전용선 부족 및 해상운임 급증으로 수출에 어려움을 겪었다.

이에 지난 5월부터는 XM3 수출 물량의 10%를 컨테이너선을 활용해 수출하고 있다.

[사진= 르노코리아자동차]

origi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주애, 아빠 따라 첫 외교무대 데뷔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딸 주애(12)가 중국 방문길에 동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은 2일 밤 김정은의 베이징역 도착 소식을 전하면서 3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일 오후 전용열차 편으로 베이징역에 도착해 중국 측 인사들의 환영을 받고 있다. 김정은 뒤편으로 딸 주애(붉은 원)와 최선희 외무상이 보인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이번이 처음이다. [사진=조선중앙통신] 2025.09.02 yjlee@newspim.com 여기에는 환영나온 왕이 외교부장 등 중국 측 인사와 만나는 김정은 바로 뒤에 서있는 딸 주애가 드러난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지난 2022년 11월 공개석상에 등장한 이후 처음이다. 김주애는 검은색 바지 정장 차림으로 김정은을 따라 전용열차에서 내렸고, 그 뒤는 최선희 외무상이 따랐다. 그러나 붉은 카페트를 걸어가는 의전행사에는 빠져 공식 수행원에 명단을 올리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김주애가 중국 전승절(3일) 행사참석을 위해 방중한 김정을을 수행함으로써 그의 후계자 지명 관측에는 더 힘이 실릴 것으로 보인다.  또 시진핑 국가주석 등 중국 지도부와 김정은이 만나는 자리에 주애가 동행할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알현 행사' 성격을 띠게 될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yjlee@newspim.com 2025-09-02 22: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