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글로벌 특파원

속보

더보기

美 "IAEA 후쿠시마 오염수 처리 보고서 환영...日, 투명하게 추진"

기사입력 : 2023년07월06일 06:30

최종수정 : 2023년07월06일 07:01

美, 후쿠시마 원전 처리수 방류 계획 지지 입장
IAEA 전날 오염수 방류 "국제 안전 기준 부합" 보고서

[뉴욕=뉴스핌]김근철 특파원=미국 국무부가 일본 후쿠시마 원자력발전소 오염수 방류 계획에 대한 국제원자력기구(IAEA)의 보고서를 환영한다고 밝혔다. 

매튜 밀러 국무부 대변인은 5일(현지시간) 성명을 통해 "후쿠시마 제1원전 처리수를 방류하려는 일본의 계획이 국제적으로 인정된 원자력 안전 기준에 부합하고 안전하다는 IAEA의 보고서를 환영한다"고 밝혔다고 미국의소리 방송(VOA) 등이 전했다. 

밀러 대변인은 이어 "2011년 원전 사고 이후 일본은 IAEA와 적극적으로 협력해 과학에 기반한 투명한 절차를 진행했다"고 평가했다. 

국무부는 이어 "앞으로도 일본이 IAEA와 지속적으로 협력해 나가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일본 후쿠시마 원자력 발전소를 방문한 라파엘 그로시 국제원자력기구(IAEA) 사무총장. [사진=블룸버그]

VOA는 미국 정부가 일본의 후쿠시마 처리수 해양 방류 계획이 국제 안전기준에 부합한다는 IAEA의 평가에 대한 지지 입장을 밝힌 것이라고 전했다. 

IAEA는 지난 4일 도쿄전력 후쿠시마 제1 원자력발전소의 오염수를 해양에 방출하는 일본 정부의 계획에 대해 "국제안전기준에 부합한다"는 심사 결과를 공표했다.

라파엘 그로시 IAEA 사무총장은 이날 일본기자클럽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2년에 걸쳐 평가를 했다"며 "적합성은 확실하고, 기술적 관점에서 신뢰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우리의 안전성 검토는 방류단계에서도 계속될 것이고 지속해서 현장에 상주할 것"이라며 "웹사이트를 통해 방류시설에 대한 실시간 온라인 모니터링 내용을 공개할 계획"이라고 소개했다.  

한편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는 이날 도쿄 총리관저에서 종합 보고서를 전달한 그로시 사무총장에게 처리수를 책임있게 방류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국제사회의 책임있는 지도자로서 일본과 세계 사람들의 건강과 환경에 악영향이 있는 방류를 허용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kckim100@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코스트코, 한국 순이익 67% 미국 본사로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미국계 창고형 할인점 코스트코가 한국에서 거둔 연간 순이익의 60% 이상을 배당금으로 챙긴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코스트코 한국 법인인 코스트코코리아가 공시한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이 회사는 이번 회계연도(2023년 9월∼2024년 8월) 영업이익이 2186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 회계연도보다 16%가량 늘어난 수준이다. 미국 대형 유통 업체 코스트코 매장 앞에 생필품을 구매하려는 소비자들이 대기 중이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같은 기간 매출은 6조5301억원으로 8%가량 증가했고 당기순이익은 58% 급증한 2240억원을 기록했다. 이번 회계연도 코스트코코리아의 배당금은 1500억원으로, 당기순이익의 67%에 이른다. 지난 회계연도에서도 코스트코코리아는 당기순이익(1416억원)을 뛰어넘는 2000억원(배당 성향 141.2%)의 배당금을 지급한 바 있다. 코스트코코리아는 미국 본사인 코스트코 홀세일 인터내셔널이 100%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서울, 인천, 경기 등 전국에 19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임직원 수는 7351명이다. 미국 본사가 챙기는 배당금은 1000억원이 넘지만, 정작 한국 기여도는 낮은 수준에 불과하다. 이번 회계연도 코스트코코리아의 기부액은 12억2000만원으로 지난 회계연도(11억8000만원)보다 3.5% 증가하는 데 그쳤다. 미국 본사가 가져갈 배당액의 1%에도 못 미치는 액수다. nrd@newspim.com  2024-11-19 14:32
사진
해임이라더니…김용만 김가네 회장 복귀 [서울=뉴스핌] 전미옥 기자 = 성범죄 혐의로 입건된 분식프랜차이즈 '김가네'의 김용만 회장이 대표이사직에서 해임됐다가 다시 복귀했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김용만 회장은 지난 8일 아들인 김정현 대표를 해임하고 대표이사직에 올랐다. 김 회장의 아내인 박은희씨도 사내이사 등록이 말소됐다. 해당 내용은 지난 11일 등기가 완료됐다. 김가네 김용만 회장. [사진= 뉴스핌DB] 김 회장은 직원 성범죄 사건으로 인해 지난 3월 대표이사 자리에서 물러나고 아들인 김정현씨가 대표이사를 지냈다. 그런데 최근 아들인 김 전 대표와 아내 박씨와 김 회장 간 경영권 분쟁이 촉발되면서 스스로 대표이사직에 다시 오른 것으로 관측된다. 김 회장은 김가네 지분 99%를 소유하고 있다. 이에 대해 김가네 관계자는 "아직 정리가 되지 않아 드릴 말씀이 없다"고 말했다.  앞서 김용만 회장은 지난 7월 준강간치상과 업무상 위력 등에 의한 추행(성폭력처벌법 위반) 혐의로 입건돼 경찰의 조사를 받고 있다. 또한 김 회장은 사내 경리 담당 직원을 통해 회사명의 계좌에서 수억 원 상당을 자신을 대리하는 법무법인 계좌로 빼돌렸다는 횡령 의혹도 받고 있다. 이번 사건은 김 회장과 이혼소송을 진행 중인 아내인 박 씨의 고발로 알려졌다. romeok@newspim.com 2024-11-18 16:5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