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경제 경제일반

속보

더보기

[인구 절벽] 지난해 경단녀 140만명으로 감소…아빠 육아휴직 24.1%로 증가

기사입력 : 2023년07월11일 12:00

최종수정 : 2023년07월11일 21:29

2014년 대비 경력단절여성 43만7000명 줄어
남성 육아휴직 비율 2011년 대비 84.9% 증가

[세종=뉴스핌] 신도경 인턴기자 = 지난해 경력단절 여성이 140만명 수준으로 2014년 대비 약 35%가 감소했다. 반면 남성의 육아휴직 비율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통계청은 11일 이같은 내용이 담긴 '저출산과 우리 사회 변화' 보고서를 발표했다.

◆ 경력 단절 여성 140만 명 수준…30대 비율 가장 높아

통계청에 따르면 2022년 15~54세 경력 단절 여성은 139만 7천명이다. 2014년 대비 76만7000명이 감소했다. 8년 전에 비해 35.4%가 줄었다.

세계와 우리나라 인구 [자료=통계청] 2023.07.11 sdk1991@newspim.com

경력 단절 여성은 15~54세 기혼여성 중 현재 미취업인 여성이다. 결혼, 임신 및 출산, 육아, 자녀 교육(초등학교), 가족 돌봄 때문에 직장을 그만둔 여성이 해당한다.

2022년 15~54세 기혼여성 중 경력 단절 여성 비율은 17.2%를 차지했다. 2014년 경력 단절 여성 비율22.2% 대비 5.0% 포인트가 감소했다.

2022년 경력단절 여성의 연령대별 비율은 2014년 대비 여전히 30대가 가장 높다. 30~39세는 42.9%, 40~49세는 42.1% 순으로 나타났다.

세계와 우리나라 인구 [자료=통계청] 2023.07.11 sdk1991@newspim.com

다만 2014년 대비 30~39세는 약 9% 포인트가 줄었고, 15~29세 경력 단절은 2배 이상 감소했다. 반면 40~49세, 50~54세 여성의 경력 단절은 각 11.7% 포인트, 1.8% 포인트가 증가했다.

경력단절 사유로는 육아(42.7%)가 가장 많았다. 결혼(26.3%), 임신출산(22.8%), 가족돌봄(4.6%), 자녀교육(3.6%)이 이어 나타났다.

세계와 우리나라 인구 [자료=통계청] 2023.07.11 sdk1991@newspim.com

◆ 남성 육아휴직자 비율 증가…자녀 7세 시기에 사용↑

여성의 경력 단절이 감소한 반면 남성 육아휴직자 비율은 증가하는 추세다.

2011년 전체 육아휴직자 수는 9만 4000명이었다. 2021년 전체 육아휴직수는 17만 4000명으로 84.9%가 증가했다. 이 중 2021년 남성의 육아휴직자 비율이 24.1%를 차지했다.

특히 2012년부터 2021년까지 약 10년간 남성의 육아휴직 사용 빈도는 20.1%를 차지하며 자녀 나이가 7세일 때 가장 많이 사용됐다. 반면 여성은 자녀 나이가 0세일 때 육아휴직을 가장 많이 사용했다.

세계와 우리나라 인구 [자료=통계청] 2023.07.11 sdk1991@newspim.com

sdk1991@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폭염에 '온열질환자' 속출…환자 425명 [세종=뉴스핌] 신도경 기자 = 지난 30일 서울 전역에 첫 폭염주의보가 시작되면서 올해 온열질환자가 400명을 넘었다. 1일 질병관리청의 온열질환 응급실 감시체계에 따르면 지난 5월 15일부터 6월 29일까지 집계된 온열질환자는 425명으로 사망자는 3명에 달했다. 온열질환은 더운 날씨로 인해 열탈진, 열사병, 열 부종 등이 발생하는 질환이다. 40도 이상의 고열이나 현기증, 두통, 오한 등이 나타난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30일 오후 서울 성동구 마장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양산을 쓰고 뜨거운 햇볕을 피해 걷고 있다. 2025.06.30 yooksa@newspim.com 기상청은 지난 30일 서울 전역과 경기도 과천, 성남, 구리, 화성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를 발령했다. 경기도 가평, 광주는 폭염주의보가 폭염경보로 격상됐다. 1일에도 서울의 낮 최고기온은 30도, 강릉 35도, 대전 32도, 광주 35도, 제주 31도로 더운 날씨가 계속될 전망이다.  날씨가 더워지면서 온열질환자 수도 점차 늘고 있다. 지난 5월 15일부터 5월 31일까지 온열환자 수는 62명으로 사망자는 없었다. 이 기간 중 하루 최대로 발생한 온열질환자 수는 21명이다. 반면 지난 28일에는 하루 최대로 발생한 온열질환자 수가 52명으로 늘었다. 지난 1일부터 29일까지 집계된 온열질환자 수는 361명으로 사망자는 3명에 달하며 급증하는 모양새를 보이고 있다.  연령별 현황에 따르면 온열질환자는 대부분 고령층에서 발생했다. 60대가 78명(18.4%)으로 가장 많았고, 50대 70명(16.5%), 30대와 40대는 각각 61명(14.4%)으로 집계됐다. 온열질환자가 속출하는 직업은 미상을 제외하고 단순 노무 종사자로 68명(16%)에 달했다. 농림어업숙련종사자 40명(9.4%), 무직 39명(9.2%) 순으로 나타났다. 열탄진으로 인한 온열질환자는 222명(52.2%)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열사병 85명(20%), 열경련 61명(14.4%), 열실신 53명(12.5%)이다. 하루 중 온열질환이 가장 많이 발생한 시간대는 오후 4∼5시(13.6%)다. 오전 10∼11시(11.8%), 오후 3∼4시(11.5%) 등의 순이었다. 온열질환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물을 자주 마시고 시원한 곳에서 지내야 한다. 더운 시간대의 활동을 자제하는 것도 중요하다. 특히 체온 조절이 원활하지 않은 만성질환자, 어린이, 어르신은 더위에 오래 노출되지 않도록 더욱 주의해야 한다. 육현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 응급의학과 교수는 "온열질환은 충분한 수분을 섭취하고 더운 낮 시간대 활동을 피하는 것만으로 예방이 가능한 질환"이라며 "방치할 때 생명을 위협할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했다. 이어 육 교수는 "열사병, 열탈진, 열경련 등 온열질환이 발생할 경우 체열을 신속히 낮추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며 "옷을 느슨하게 풀고, 찬물에 적신 수건을 몸통에 덮거나 겨드랑이와 사타구니 부위에 찬 물병이나 선풍기 바람을 활용해 체온을 낮추는 응급조치가 도움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sdk1991@newspim.com 2025-07-01 11:24
사진
내란 특검 "5일 오전 9시까지 출석 통지" [서울=뉴스핌] 김현구 기자 = '내란 특검(특별검사)'이 1일 윤석열 전 대통령 측에 2차 소환조사 일자를 다시 통지했다. 특검팀이 다시 통지한 일자는 오는 5일 오전 9시다. 박지영 특별검사보(특검보)는 이날 오전 브리핑에서 "윤 전 대통령이 금일 특검 출석에 응하지 않고 불응했다"며 "윤 전 대통령에게 오는 5일 오전 9시까지 출석하라고 통지했다"고 밝혔다. 윤석열 전 대통령. [사진=뉴스핌DB] 박 특검보는 "(윤 전 대통령이) 5일 오전 9시 출석하지 않는 경우 어떻게 조치할 것인가"라는 질문에 "전날 윤 전 대통령 측이 제출한 의견서에서 5일 이후 출석에는 응하겠단 의사를 밝히고 있다"고 답했다. 이어 "만약 그때도 출석에 응하지 않으면 요건이 다 갖춰진 이상 법원에서도 (체포영장을) 내주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박 특검보는 특검이 재통보한 일정에 윤 전 대통령이 응하지 않는 경우 형사소송법상 마지막 단계의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hyun9@newspim.com 2025-07-01 11:2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