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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옥션 7월 경매…박수근 '노사의 여인들'·김환기 뉴욕시대 작품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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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케이옥션 신사동 본사서…101점 62억원 규모 경매

[서울=뉴스핌] 이현경 기자 = 케이옥션 7월 경매에 박수근, 김환기, 이우환 등 근현대 거장의 작품을 필두로 한국 미술사의 족적을 남긴 도상봉, 임직순, 최욱경, 곽인식의 작품이 나와 주목된다.

케이옥션 7월 경매는 오는 26일 오후 4시 신사동 본사에서 개최된다. 총 101점, 62억원어치의 작품이 출품된다.

[서울=뉴스핌] 이현경 기자 =박수근 Park SooKeun 1914 - 1965 노상의 여인들 oil on canvas, 11.5×31cm, early 1960s 4~7억원 [사진=케이옥션] 2023.07.14 89hklee@newspim.com

근현대 부문에 출품되는 박수근의 '노사의 여인들'은 추정가는 4억에서 7억원이다. 가로로 긴 하드보드에 그려진 이 작품은 1960년대 초반에 제작된 것으로 미뤄볼 때 빅수근이 지병으로 고통의 날을 보내던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인가에 대한 연민과 평범한 삶에 대한 애정을 담아 그린 것이다. 1950년대와 60년대 한국 서민들의 삶을 박수근만큼 정직하게 표현한 예술가도 드물다.

정상화의 푸른 색 그리드 작품 '무제 84-1-2'는 4억원에서 6억원에 오른다. 항구 도시 경북 영덕에서 태어나 어렸을 때부터 푸른 바다를 보며 성장한 정상화는 고향의 풍경을 상징하는 푸른 색을 자주 활용하는 작가다. '무제 84-1-2'의 화면을 덮고 있는 푸른색이 시원하고 청량한 분위기를 조성함과 동시에 햇빛이 바닷물에 비쳐 눈이 부시도록 반짝이는 듯한 효과도 느껴지는 매력적인 작품이다. 

[서울=뉴스핌] 이현경 기자 = 정상화 Chung SangHwa b.1932 무제 84-1-2 acrylic on canvas 100×80.3cm (40) | 1984 4억~ 6억원 [사진=케이옥션] 2023.07.14 89hklee@newspim.com

김환기의 뉴욕시대 작품 'VII-66'은 추정가 3억6000만원에서 5억원에, 김창열의 '물방울 SH86810-86'은 7000만원에서 1억8000만원에, 이우환의 '조응'은 4억원에서 6억원, 박서보의 '묘법 No. 070905'는 2억원에서 3억원, 하종현의 '접합 97-022'는 1억8000만원에서 3억2000만원의 추정가로 경매에 오른다.

도상봉, 임직순, 최욱경, 곽인식의 작품도 눈길을 끈다. 한국 현대미술에 기반을 다진 도상봉은 전형적인 서양화 기법임에도 불구하고 짙은 동양적 분위기가 특징이며, 특히 백자와 국화 같은 한국적 소재에 애정이 깊었다. 이번 출품작 '정물'에도 감, 사과와 함께 백자가 작품의 중심에 위치해 있는데, 아주 온화한 숨결이 느껴지는 듯하다. 추정가는 3200만원에서 8000만원이다.

짧지만 뜨겁게 예술혼을 불살랐던 여성 추상화가 최욱경은 1963년 서울대를 졸업한 후 도미, 1978년 다시 귀국하기 전까지 자신의 정체성과 독창적인 예술 세계를 찾기 위해 노력, 강렬한 원색을 사용한 추상화와 콜라주부터 잉크 드로잉까지 다양한 작품 세계를 일궈냈다. 더욱이 미국에서 유행하던 추상 표현주의의 영향을 받아 자유분방한 선과 추상적인 면이 최욱경의 작품을 설명하는 키워드 중 하나이다. 출품작 '무제'에도 끝없는 예술적 실험을 통해 완성된 강렬함과 대담함이 자신만의 색깔로 고스란히 담겨있다. 추정가는 6300만원에서 8000만원이다.

[서울=뉴스핌] 이현경 기자 = 최욱경 Choi WookKyung 1940 – 1985 무제 oil on canvas, 93.5×63.5cm 6300만~8000만원 [사진=케이옥션] 2023.07.14 89hklee@newspim.com

한국의 대표적인 전위 예술가 김구림, 퍼포먼스와 설치, 회화, 비디오 등 다양한 실험적 작업을 이어가고 있는 이강소, 그리고 다양한 퍼포먼스 작업과 회화 작업을 선보이고 있는 이건용의 작품도 출품된다. 김구림의 '음양 5-S. 92'(6500만~1억3000만원), 이강소 'From an Island-07368'(4200만~9000만원), 이건용 'Bodyscape 76-1-2019'(6800만~1억2000만원) 등이다.

해외 미술에서는 야요이 쿠사마의 'Watermelon'이 추정가 9억에서 16억원에 출품되고, 로버트 인디애나의 'Love (green/Blue)'가 3억에서 4억원, 아야코 록카쿠의 'The Hair which Flutters'가 2억에서 3억5000만원에 경매에 오를 예정이다. 또 알렉스 카츠, 야요이 쿠사마, 앤디 워홀, 게르하르트 리히터, 줄리안 오피, 데미안 허스트의 에디션 작품과 함께 칸디다 회퍼의 사진도 선보인다.

[서울=뉴스핌] 이현경 기자 =야요이 쿠사마 Yayoi Kusama b.1929 Japanese Watermelon acrylic on canvas 38×45.5cm | 1989 9억~16억원 [사진=케이옥션] 2023.07.14 89hklee@newspim.com

한국화 및 고미술 부문에는 내고 박생광의 '한라산도'(6000만~1억5000만원), 운보 김기창의 '청록산수'(1200만~2500만원), 청전 이상범의 '하경산수'(1000만~3000만원) 등 회화 작품과 추사 김정희의 간찰과 백범 김구의 '답설야증거'(700만~2000만원), 그리고 '백자청화장생문사각접시'(4500만~8000만원), '백자청화불수감문주자'(4500만~8000만원), '분청사기조화모란문편병'(2000만~5000만원) 등 도자기도 출품된다. 또 '노리개'(600만~1000만원), '조선미술품제작소 은제주자'(500만~1000만원)도 눈길을 끈다.

경매 참여를 원하는 경우 케이옥션 회원(무료)으로 가입한 후 서면이나 현장 또는 전화 응찰, 그리고 온라인 라이브 응찰을 통해 참여할 수 있다. 15일부터 경매가 열리는 26일까지 케이옥션 전시장에서 관람할 수 있다. 작품 관람은 예약없이 무료로 가능하며, 프리뷰 기간 중 전시장은 무휴다. (오전 10시30분 ~ 오후 6시30분)또 경매가 열리는 26일 당일은 회원가입 여부와 관계없이 누구나 경매참관이 가능하다.

89hkle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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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직원 35명' 日 NEC…한달 인건비는 300만원? [서울=뉴스핌] 오영상 기자 = 일본 NEC가 인공지능(AI) 에이전트 35명으로만 구성된 '무인 부서'를 운영하고 있다. 부서장부터 중간관리자, 실무 직원까지 모두 AI로 채웠으며, 한 달간 투입된 비용은 약 35만엔(약 300만원)에 불과했다. AI 에이전트 한 명당 월평균 비용은 약 1만엔으로, 사람을 고용하는 방식과 비교해 인건비를 획기적으로 낮출 가능성을 보여주는 실험이다. 14일 닛케이(日經)비즈니스에 따르면 NEC는 지난 8월 1일 '코퍼레이트 AI·워크포스 부문'을 출범했다. 9월 3일 기준 35명의 AI 에이전트가 소속돼 있으며, 경영진 역할을 맡은 AI부터 재무·전략 담당자, 실무 직원까지 일반 조직과 유사한 구조로 운영된다. 이 부서는 법무·인사 등 기업의 관리 업무 가운데 특히 경영기획에 가까운 일을 맡는다. 사내외 정보를 수집·분석하고 경영진의 의사결정을 지원하는 정보 현황판을 작성·운영하는 것이 핵심 임무다. ◆ AI 35명이 월 300만원으로 경영기획까지 NEC가 공개한 실증 결과에서 가장 눈길을 끄는 대목은 비용이다. AI 부서의 실증 기간인 7월 한 달간 AI가 정보를 처리할 때 발생하는 토큰 비용은 약 300만원이었다. 같은 업무를 사람이 수행한다면 인건비가 훨씬 많이 들 것이라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AI 에이전트 한 명당 단순 평균으로 환산하면 월 약 8만5000원이다. 다만 이 금액은 급여나 전체 운영비가 아니라 AI 모델이 작업을 수행하면서 사용하는 토큰 비용이다. 시스템 구축·유지보수, 전력, 보안 관리 등에 드는 비용까지 포함한 총비용과는 구분해야 한다. 실제 업무도 구체적이다. 재무 담당 AI는 매월 사내 결산 자료를 취합해 재무 보고서를 작성하고, 주가 분석 담당 AI는 매일 아침 자사와 경쟁사의 주가 동향을 정리한다. 또 다른 AI는 정부기관의 시스템 갱신 시기를 분석해 영업 대상으로 삼을 고객을 추려낸다. NEC 무인 부서 구성 [출처=닛케이비즈니스] ◆ AI가 AI를 평가하고 조직을 개선 이 부서의 특징은 AI가 단순히 주어진 작업만 수행하는 데 그치지 않는다는 점이다. AI 에이전트들은 서로 역할을 나눠 자료를 검토하고, 문제점을 지적하며, 업무 효율을 높이는 방안을 논의한다. 예컨대 품질관리 담당 AI는 다른 에이전트가 만든 자료를 점검해 누락된 내용을 지적한다. 비용 관리 담당 AI는 토큰 사용량을 줄이는 방법을 찾아 조직 전체에 공유한다. 재무 담당 경영진 AI는 AI 활용에 투입하는 비용과 성과를 비교해 투자 판단을 내린다. AI 경영진은 매주 '임원회의'를 열어 조직 개선 방안을 논의하고, AI 직원의 역할과 직책이 맞지 않으면 인사 면담을 거쳐 강등하는 사례도 나왔다. 사람의 조직에서 볼 수 있는 평가와 관리 절차를 AI 조직에도 적용한 것이다. 업무 중 오류가 발생하면 AI 에이전트가 스스로 수정하고 외부 환경 변화에도 대응한다. 실패를 점검하고 개선안을 적용하는 순환 구조를 통해 업무 수행 방식을 계속 다듬는다는 설명이다. 다만 최종 평가와 의사결정, 거버넌스 통제는 사람이 담당하며, 사람의 승인이 필요한 사안에도 직원이 개입한다. ◆ 사람은 AI가 만든 결과로 현실을 움직인다 NEC가 무인 부서를 만든 배경에는 AI 활용 방식을 바꾸려는 전략이 있다. 사람이 필요할 때마다 AI를 도구로 사용하는 수준을 넘어, AI 자체가 독립된 조직처럼 업무를 수행하도록 하겠다는 것이다. 고다마 히로시 AI전환최고책임자는 "사람이 AI를 매번 사용하는 기존 방식으로는 AI의 속도와 기능을 충분히 활용하기 어렵다"며 "이에 따라 인적 자본과 AI 자본을 분리하고, 각각의 강점을 살려 가치를 창출하는 조직 모델을 실험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AI가 제공하는 분석은 경영 판단에도 변화를 가져올 수 있다. NEC 측은 기존에는 사업 부문이 보고하는 수치가 보수적으로 제시되는 경향이 있었지만, AI는 예측에 기반한 객관적인 수치를 제공해 사업 부문과 더 깊이 있는 논의를 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AI 부서의 업무 범위는 향후 총무 등 기업 관리 업무 전반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다만 AI가 사람의 일자리를 곧바로 대체한다는 의미는 아니라는 게 NEC의 입장이다. [AI 일러스트=오영상 기자] goldendog@newspim.com 2026-10-14 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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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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