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특파원

속보

더보기

美 국무 "한·일 철통 방어 의지 재확인...핵 포함 모든 역량 동원"

기사입력 : 2023년07월15일 02:36

최종수정 : 2023년07월15일 04:15

[뉴욕=뉴스핌]김근철 특파원=북한이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발사로 군사적 위협을 고조시키고 있는 가운데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은 한국과 일본에 대한 철통같은 방어 의지를 재확인했다.

블링컨 장관은 아세안지역안보포럼(ARF)이 열리는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이날 박진 외교부 장관· 하야시 요시마사 일본 외무상을 만난 자리에서 "미국 정부의 철통같은 방어 의지를 다시 확실히 했다"고 미 국무부가 전했다. 

그는 또 "이는 핵을 포함한 모든 범주의 방어 역량으로 뒷받침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박진 외교부 장관(오른쪽)과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왼쪽), 하야시 요시마사(林芳正) 일본 외무상이 14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한미일 외교장관회담을 갖고 있다. 2023.07.14 [사진=외교부]

블링컨 장관은 한미일 외무장관 회담을 마친 뒤 가진 기자회견에서도 "이번 주 있었던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를 비롯해 북한의 불법적인 대량살상무기(WMD)와 탄도미사일 프로그램은 역내와 글로벌 비확산 체제를 위협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어 "우리는 한반도 비핵화와 북한의 악의적인 사이버 활동에 대한 대응, 북한의 조직적인 인권 침해 문제 해결에 계속 전념하고 있다"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이와함께 "우리가 공개적으로 그리고 북한에 일관되게 말했듯이 우리는 전제조건 없이 대화에 임할 준비가 돼 있다"면서 "안타깝게도 현재까지 이 제안에 대한 북한의 대답은 미사일을 더 발사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블링컨 장관은 이밖에 "우리는 남중국해와 동중국해, 대만해협 등에서 중국의 공세적인 태도가 강해지는 것에 대해 우려하고 있다"면서 남중국해에서 국제법에 따른 행동 준칙을 지지하면서 대중 관계를 책임감 있게 관리해 나가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한미일 외무장관들은 이날 회담을 마친 뒤 발표한 공동성명을 통해 북한의 지난 12일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화성-18형' 발사를 강력 규탄했다.

공동성명은 북한의 이번 ICBM 발사는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대북제재 결의의 명백하고 노골적인 위반"이라고 비판했다.   

kckim100@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온열질환 사망자 전년 대비 2배 증가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찜통더위가 이어지면서 올여름 온열질환자 수가 작년 대비 급증했다.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최근 2명이 추가돼 현재까지 7명으로 집계됐다. 7일 질병관리청의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 신고 현황에 따르면 지난 6일 59명이 온열질환으로 응급실에 내원했다. 이중 2명은 온열질환으로 인해 사망했다. 질병청이 지난 5월 15일부터 전국 의료기관 517곳 응급실을 대상으로 온열질환 감시체계를 가동한 이래 전날까지 누적 온열질환자는 모두 875명이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30일 오후 서울 성동구 마장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무더위에 힘겨워하고 있다. 2025.06.30 yooksa@newspim.com 지난해 같은 기간(5월 20일~7월 6일)과 비교하면 온열질환자는 469명에서 859명으로 83.2% 증가했다. 올해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모두 7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3명)과 비교해 2배 이상 늘어났다. 현재까지 발생한 온열질환자의 76.5%는 남성이었으며 여성은 23.5%였다. 연령별로는 60대가 19.5%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50대, 40대, 30대, 80세 이상, 70대, 20대 순이었다. 65세 이상 고령층이 전체 온열질환자의 33.3%를 차지했다. 직업별로는 단순 노무 종사자(21.0%), 무직(12.0%), 농림어업 숙련 종사자(10.4%)가 많았다. 발생 시간을 보면 오후 4~5시(12.2%), 오후 3~4시(11.5%), 오후 1~2시(9.5%), 오전 10~11시 (9.0%) 등으로 나타났다. 실외 발생이 81.4%였으며 작업장 25.6%, 논밭 16.6%, 길가 14.1% 등이었다. 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통상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 제때 조치하지 않으면 의식 저하가 나타나면서 자칫 생명이 위태로울 수도 있다. 흔히 일사병으로 불리는 열탈진과 열사병이 대표적이다. 평소 온열질환을 예방하려면 한낮에는 가급적 외출과 야외활동을 삼가고, 갈증을 느끼지 않더라도 물을 자주 마시면서 체내 수분을 적절히 공급해 주는 게 좋다. mkyo@newspim.com 2025-07-07 20:26
사진
삼성전자, 2Q 영업익 56% 뒷걸음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삼성전자가 전년 동기 대비 절반 이상 하락한 2분기 잠정 영업 실적을 내놨다. 삼성전자가 8일 올해 2분기 잠정 실적을 공시하고 매출 74조원, 영업이익은 4조6000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전 분기 보다 매출은 6.5%, 영업이익은 31% 줄었다. 작년 동기 대비 매출은 비슷했지만, 영업이익은 56% 가까이 내려앉았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전경 [사진=뉴스핌DB] 이번 잠정치는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IFRS)에 따라 추정한 수치다. 결산을 마치기 전 투자자들의 편의를 위해 먼저 공개한 것이다. 삼성전자는 2009년 7월 국내 기업 처음으로 분기 실적 예상치를 내놨다. 2010년 IFRS를 먼저 적용해 글로벌 기준에 맞춘 정보 제공을 이어가며 투자자들이 보다 정확히 실적을 가늠하고 기업 가치를 판단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에도 주주와 소통을 꾀한다.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사전에 받은 질문을 중심으로 관심 높은 사안에 답할 계획이다. syu@newspim.com 2025-07-08 07:5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