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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교로 보는 중국] 사랑할 수밖에 없는 더저우(德州)의 매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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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기사는 뉴스핌의 중국 제휴 언론사 <금교>가 제공합니다. <금교>는 중국 산둥성 인민정부판공실이 발행하는 한중 이중 언어 월간지입니다. 한국 독자들을 대상으로 발행하는 첫 번째 중국 정부의 한글 잡지로 한중 교류의 발전, 역동적인 중국의 사회, 다채로운 문화를 생생하게 전달해 드릴 것입니다.

[서울=뉴스핌]정리 주옥함 기자= 산둥성 더저우시는 허베이(河北)-산둥성 접경지역의 교통허브이자 경제중심지로서 문화유산이 풍부한 역사적 도시일 뿐만 아니라 수많은 좋은 제품을 보유하는 산둥성 북서부의 중요한 공업 및 무역 도시이기도 하다.

2023년 여름 산둥성 인민정부 신문판공실과 산둥성 교육청이 주최하고 더저우시 인민정부 신문판공실이 공동 주관하며 중국 산둥넷과 <금교>잡지가 주관하는 '호객산둥 호품산둥 I love you' 외국인 유학생 더저우 체험 행사가 개최되었다.  17개국 20명의 외국인 유학생과 언론사 기자로 구성된 방문단은 더저우를 방문하여 자연 자원, 문화와 풍물을 체험했다.

술루왕묘는 중국에서 유일하게 잘 보존되고 후손이 묘를 지키는 외국 국왕의 무덤으로 세월의 흐름 속에서 중-필리핀 우호의 역사를 증언해 온다. 러시아 유학생 Aytiev Timur는"술루왕 어원의 이야기를 해설사의 소개로 알게 됐습니다. 15세기 초 술루동왕이 중국을 방문했을 때 더저우에서 병사한 후 그의 후손이 이곳에서 번성하고 발전하여 대대로 전해 내려오는 중-필리핀 우호관계에 감동했습니다."라고 말했다.

[사진= 금교 제공]

RCEP 경제 무역 협력 시범 구역을 만들기 위해 최근 몇 년 동안 더저우시 더청(德城)구는 아세안 국제문화산업단지 건설에 전념하고 온오프라인 상품 전시 및 판매, 문화 교류, 인재 도입, 산업 협력, 케이터링 및 엔터테인먼트, 레저 관광, 국경 간 전자상거래 및 국제 회의 거실 등 비즈니스 형식을 통합하는 종합 플랫폼을 구축하고 있다.

아세안 소상품타운은 아세안 국제문화산업단지의 초기 전시 부분이다. 아세안과의 경제무역 및 문화교류를 촉진하기 위해 아세안 소상품타운에는 더저우 흑도자기, 홍록색 도자기, 금실크 스티커와 같은 산둥성 핸드메이드 무형문화유산 상점도 운영되고 있다.

"더저우는 처음인데 아세안 소상품타운은 베트남과 똑같은 건축양식을 하고 있어 집으로 돌아가는 느낌이 듭니다."  베트남 유학생인 LE THI VAN THU는 홍록색 도자기 제작을 체험한 뒤 "접시에 그림을 그리는 것은 처음이라 너무 신기한데 중국인들이 이런 수공예 작품을 생각해 내다니 정말 놀랐습니다."라고 말했다.

산둥성 더저우라고 하면 맛있는 냄새를 풍기는 더저우의 통닭 요리가 순식간에 머릿속에 떠오르기 마련인데 이번 더저우 체험 행사는 모두에게 '더저우의 맛'이 보다 더 많다는 것을 알려 주었다.

더저우시 글로벌양조유한회사 제일직영점은 더저우의 간장과 식초의 고대 생산 기술을 선보였다.  참가자들은 2500톤의 식초 생산과정을 직접 보고, 중국 전통 간장과 식초 문화의 기원과 기술을 경험해 보았으며, 중국의 가정 음식인 '간장에 찍은 오이', '식초에 찍은 만두'를 맛본 후, 모두들 "입이 즐겨웠다", "너무 맛있다"라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올드만 와이너리인 황하고도(黃河故道) 와인 문화 박물관은 참가자들에게  와인 양조를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가나 유학생 Adjei-Boateng Prince는 "와이너리에서 와인을 맛보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며 맛이 부드럽고 순수합니다. 뿐만 아니라 와인의 저장 역사, 양조 기술, 시음 방법 등을 많이 알게 돼 매우 흥미로웠다."고 말했다.

각국 유학생 참가자들은 우청(武城)현으로 이동하여 모두들 '붉은 매운 맛'을 체험했다. '고추의 고장'으로 이름이 잘 알려진 우청 고추는 '중국 10대 유명한 고추'와 첫 번째 '최우수 산둥 농산품'리스트에 선정되어 우청의 명함이 되었다.

중자오잉차오매운업유한회사(中椒英潮辣業發展有限公司) 구내에 위치한 우청현 고추문화관에서는 매운 맛이 코를 자극했으며 한국식 풍미의 소스, 생고추장 등 고추와 관련 제품들이 유학생들을 매료시켰다. 그들은 회사의 '전자상거래+배달+생방송+애니메이션+살롱'의 새로운 마케팅 모델에 대해 연신 찬사를 보냈다.

[사진= 금교 제공]

"고추는 한국에서도 흔히 쓰이는 식재료지만, 오늘 이렇게 다양한 종류의 고추가 있다는 것을 알게 되어 많이 놀랐습니다." 한국 유학생 성채윤은"한국에 수출되는 한식 김치, 맛소스 등 한국에서 잘 알려진 음식을 볼 수 있어 정말 반가웠어요. 그리고 고추로 만든 립스틱도 있었는데 너무 재미있었어요!"라고 말했다.

신맛과 매운 맛을 맛본 후 방문단은 '중국 오디의 고향'인 샤진(夏津)현으로 달콤한 여행을 떠났다. 샤진현의 뽕나무 재배는 오랜 역사를 자랑하고 있고 가장 번성한 시기에 전체 면적이 8만 묘에 달했다. 오늘날에도 세계에서 가장 큰 면적과 가장 오랫된 수령(樹齡, 나무의 나이)으로 손꼽히는 고대 뽕나무 숲이 보존되어 있다.

예를 들어, 샤진 황하고도 삼림공원인 이수원(頤壽園)은 황하고도의 고대 뽕나무 군락 농업문화유산의 집중체험지역이자 핵심지역으로 면적은 1000묘에 달하며 100년 이상 된 고대 뽕나무가 2만여 그루나 보존돼 있다. 여기서 고목 감상, 오디 따기, 과일 맛보기 등을 체험할 수 있다.

신선한 뽕나무 열매를 따는 것 외에도 샤진현의 오디 가공 응용 분야도 매우 광범위하게 펼쳐지고 있다. 말린 오디, 뽕나뭇 잎 차, 과일 주스, 오디 추출물, 오디 술 등 30여 가지의 제품이  생산돼 '뽕나무는 버릴 것이 없는 보물'이라는 표현을 실감케 해준다.  파키스탄 학생 Javed Muhammad Saqib는 상황차(桑黄茶)의 맛에 매우 애착이 있다고 하며 "아까 고대 뽕나무 산업 연구원에서 상황차를 마셨는데 기침을 멎게 하는 등 건강에 좋다고 들었습니다. 향도 좋아 집에 가지고 가서 마시고 싶습니다."라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오디는 샤진현의 유일한 간판이 아니다. 더바이(德百)관광마을에 위치한 장군부(將軍府)는 청나라의 전형적인 고대 건축군으로 청나라 가경(嘉慶) 연간 대장군 왕도성(汪道誠)의 생가로 고풍스러운 건축양식과 문화적 함의가 매우 풍부한 분위기를 잘 간직하고 있다.

장군부에서는 유학생들이 전통 한푸(汉服)를 입고 예절을 배우며 한푸 문화를 직접 체험했다. 유수민 학생은 "새로운 것을 알아가는 과정이 너무 즐거웠습니다. 친구들과 함께 중국 전통 한푸를 입고 기념 사진을 촬영할 수 있는 기회가 뜻깊고 흔치 않은 기회입니다."라고 기뻐했다.

물론 '더저우의 경쟁력 있는 우수산품'은 이것 뿐만 아니다. 특히 우청현의 독창적이고 고품질의 선룽(神龙) 카펫은 모두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선룽 카펫 예술 박물관의 '진관지보'인 '룽텅투(龙腾图)' 예술 태피스트리는 보기 드문 예술 보물이다. 이집트 유학생 Atta Mandy Abdelghany Elsayed는"카펫 산업에 관해 중국과 이집트의 유사점이 있습니다. 중국 특색의 카펫 무늬가 중국의 유구한 카펫 문화를 보여주었습니다."라고 말했다.

이틀간의 일정은 각국 유학생들에게 뜻깊은 체험과 감회를 선사했다. 그들은 "놀라움과 기쁨이 가득하다", "탐방이 헛되지 않았다", "I love you, 더저우!"라고 기쁨을 표시했다.

[금교(金橋, 중국 국무원 신문판공실 주관 잡지)=본사 특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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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원, 홍콩ELS 불완전판매 인정 안 해 [서울=뉴스핌] 정광연·박민경 기자 = 2조원 규모의 홍콩H지수 주가연계증권(ELS) 불완전판매 과징금을 둘러싼 금융당국의 2차 제재심의위원회(제재심)를 앞두고, 민사소송에서는 은행 등 판매사가 잇따라 승소하는 사례가 나오고 있다. 특히 전체 투자자의 90% 이상을 차지하는 '재투자자'에 대해서도 은행 책임을 폭넓게 인정한 금융당국과 달리, 법원은 원금 손실 가능성을 충분히 인지한 상태에서 투자가 이뤄졌다고 판단하면서 투자자 책임을 명확히 했다. 향후 과징금 부과를 둘러싼 법적 공방에서 중요한 변수로 작용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28일 뉴스핌이 확보한 판결문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방법원 제22민사부는 지난 16일 홍콩ELS 관련 손해배상 청구 소송에서 원고인 투자자 A씨의 청구를 기각했다. 해당 소송은 투자자가 은행을 상대로 10억원 규모의 손해배상을 요구한 사건으로, 개인 소송으로는 청구 금액이 크고 금융당국이 불완전판매를 인정한 사안이라는 점에서 주목을 받아왔다. [서울=뉴스핌] 정광연 기자 = 2026.01.28 peterbreak22@newspim.com 원고 측은 ▲ 은행이 해당 상품의 원금손실 가능성을 충분히 설명하지 않았다는 점 ▲은행이 자율배상을 진행한 것은 법적 과실(불완전판매)을 인정한 것이라는 점 ▲금융상품에 대한 지식이 부족하고 위험투자(원금손실)를 원치 않은 고객에서 은행이 고위험 상품을 권유했다는 점 등을 주장하며 은행측의 손실 배상을 요구했다. 법원은 해당 주장을 모두 기각했다. 재판부가 특히 주목한 부분은 투자자의 과거 투자 이력이다. 법원은 판결문에서 "원고는 이 사건 상품 가입 이전까지 12차례 ELS 상품에 가입했고, 주가연계펀드(ELF)에도 2차례 투자한 경험이 있다"며 "원금 손실 가능성을 알지 못했고 은행이 이를 충분히 설명하지 않았다는 주장은 받아들이기 어렵다"고 판단했다. 이 같은 판단이 주목받는 이유는 홍콩ELS 가입자 대부분이 재투자자이기 때문이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은행과 증권사를 통해 홍콩ELS에 투자한 전체 고객 중 최초 투자자는 8.6%에 불과하며, 나머지 90.8%는 과거 ELS 관련 상품에 투자한 경험이 있는 고객이다. 은행권은 그동안 ELS 상품의 구조상 과거 투자 경험이 있다면 원금 손실 가능성을 몰랐다는 주장은 성립하기 어렵다고 주장해 왔다. 주가 연계 구조를 이해하고 수익과 손실을 경험한 뒤 재투자를 결정한 것으로 봐야 한다는 논리다. [서울=뉴스핌] 정광연 기자 = 2026.01.28 peterbreak22@newspim.com 반면 금융감독원은 과거 투자 경험이 있는 고객에게도 원금 손실의 30~65%를 자율배상하도록 하고, 투자 경험이 많을수록 2~10%포인트를 차감하는 방식을 적용했다. 은행권이 자율배상안에 강한 불만을 제기한 배경이다. 법원의 판단은 이번 판결에 그치지 않고 유사한 ELS 관련 분쟁에서도 나타난다. 서울중앙지방법원 제17민사부는 지난해 9월 금융사와 투자자 간 부당이득금 반환 소송에서 "투자자가 여러 차례 ELS 상품에 가입했고, 스스로 하락 한계가격(낙인 배리어) 등을 언급한 점 등을 고려할 때 금융사가 투자자를 기망했다고 보기 어렵다"며 투자자 패소 판결을 내렸다. 같은 해 11월 ELS 특정금전신탁 투자금 반환 소송에서도 재판부는 "원고가 2016년 이후 동일·유사한 구조와 위험 등급의 ELS 상품에 19차례 가입한 이력이 있다"며 청구를 기각한 바 있다. 오는 29일 열리는 2차 제재심을 앞두고 KB국민은행, 하나은행, 우리은행, 신한은행, 농협은행 등 은행권은 2조원에 달하는 과징금 규모를 줄이는 데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현행법상 과징금은 최대 75%까지 감면이 가능하며, 은행들은 이미 1조3000억원 규모의 자율배상을 진행했다. 과징금이 확정될 경우 재무 건전성에 미치는 영향이 적지 않은 만큼, 기대만큼 감면이 이뤄지지 않으면 행정소송 등 법적 대응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잇따른 법원 판결이 제재심은 물론, 이후 금융당국과 은행 간 법적 공방에도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는 이유다. 시중은행의 한 관계자는 "제재심이 진행 중인 상황에서 구체적인 입장을 밝히기는 어렵다"며 "법원 판결 역시 최종심은 아니기 때문에 참고 자료로 보고 있다. 과징금 감면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peterbreak22@newspim.compmk1459@newspim.com 2026-01-28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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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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