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사회 서울시

속보

더보기

서울시, AI 기술 적용 '세입처리 자동화 판독 시스템' 도입

기사입력 : 2023년07월19일 11:15

최종수정 : 2023년07월19일 11:15

시범운영 후 7월부터 25개 자치구에 전면 확대 운영

[서울=뉴스핌] 이경화 기자 = 국민 납세편의와 세무행정 혁신을 제공하는 지방세 수기납부서 자동화 판독 시스템이 서울의 25개 자치구에서 가동된다.

서울시는 AI 기술을 적용한 지방세 수기납부서 자동화 판독 시스템을 올해 1월부터 7개 자치구에서 시범운영했고 시스템의 안정화로 오는 20일부터는 25개구로 전면 확대 실시한다고 19일 밝혔다.

지방세 업무는 대부분의 업무처리가 전산화돼 있음에도 납세자가 직접 신고․납부하는 일부 세목(지방소득세, 주민세 등)의 경우 비전자적인 수기납부서에 의한 신고·납부가 이뤄지고 있는 실정이다.

[자료=서울시] 2023.07.19 kh99@newspim.com

서울시는 2018년부터 납세자 불편개선·행정효율화를 위해 수기납부(비전자적 납부)를 전자납부로 개선하기 위한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오고 있으나 여전히 수기납부서를 수작업으로 전산 입력하는 과정의 행정비용 발생과 수납처리 지연(7일~14일소요)으로 인한 납세자 불편이 지속되고 있다. 

이에 시는 시금고인 신한은행과 공동으로 수기납부서 세입처리의 효율적인 업무처리를 위해 수기납부서를 스캔해 문자·숫자로 변환 가능한 문자인식 시스템을 전면 도입했다.

AI 기술(Deep Learning)을 적용해 서식의 분류·각 신고 항목값 판독, 데이터 추출 등을 통해 내부 업무시스템에 연계된 정보와 스캔 된 원본을 대조하고 수납처리 하는 자동화시스템이다. 수작업으로 등록하는 전산 입력과정을 단축해 행정비용을 절감했을 뿐만 아니라 기존 수기납부서 수납 반영이 수납 후 7일~14일 소요되던 것을 당일 수납처리해 민원발생을 최소화했다. 

송영민 서울시 세무과장은"지방세 수기납부서의 수작업 처리 문제는 서울시뿐만 아니라 전 지자체의 공통 사안으로 수기고지서 자동 판독 시스템의 도입으로 행정비용 등을 줄일 수 있게 됨으로써 공무원·시민 모두에게 도움이 될 것"이라며 "차후 종이서류의 이동이 불필요해 기후위기 시대에 탄소발생 감축에도 일조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kh99@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온열질환 사망자 전년 대비 2배 증가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찜통더위가 이어지면서 올여름 온열질환자 수가 작년 대비 급증했다.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최근 2명이 추가돼 현재까지 7명으로 집계됐다. 7일 질병관리청의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 신고 현황에 따르면 지난 6일 59명이 온열질환으로 응급실에 내원했다. 이중 2명은 온열질환으로 인해 사망했다. 질병청이 지난 5월 15일부터 전국 의료기관 517곳 응급실을 대상으로 온열질환 감시체계를 가동한 이래 전날까지 누적 온열질환자는 모두 875명이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30일 오후 서울 성동구 마장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무더위에 힘겨워하고 있다. 2025.06.30 yooksa@newspim.com 지난해 같은 기간(5월 20일~7월 6일)과 비교하면 온열질환자는 469명에서 859명으로 83.2% 증가했다. 올해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모두 7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3명)과 비교해 2배 이상 늘어났다. 현재까지 발생한 온열질환자의 76.5%는 남성이었으며 여성은 23.5%였다. 연령별로는 60대가 19.5%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50대, 40대, 30대, 80세 이상, 70대, 20대 순이었다. 65세 이상 고령층이 전체 온열질환자의 33.3%를 차지했다. 직업별로는 단순 노무 종사자(21.0%), 무직(12.0%), 농림어업 숙련 종사자(10.4%)가 많았다. 발생 시간을 보면 오후 4~5시(12.2%), 오후 3~4시(11.5%), 오후 1~2시(9.5%), 오전 10~11시 (9.0%) 등으로 나타났다. 실외 발생이 81.4%였으며 작업장 25.6%, 논밭 16.6%, 길가 14.1% 등이었다. 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통상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 제때 조치하지 않으면 의식 저하가 나타나면서 자칫 생명이 위태로울 수도 있다. 흔히 일사병으로 불리는 열탈진과 열사병이 대표적이다. 평소 온열질환을 예방하려면 한낮에는 가급적 외출과 야외활동을 삼가고, 갈증을 느끼지 않더라도 물을 자주 마시면서 체내 수분을 적절히 공급해 주는 게 좋다. mkyo@newspim.com 2025-07-07 20:26
사진
삼성전자, 2Q 영업익 56% 뒷걸음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삼성전자가 전년 동기 대비 절반 이상 하락한 2분기 잠정 영업 실적을 내놨다. 삼성전자가 8일 올해 2분기 잠정 실적을 공시하고 매출 74조원, 영업이익은 4조6000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전 분기 보다 매출은 6.5%, 영업이익은 31% 줄었다. 작년 동기 대비 매출은 비슷했지만, 영업이익은 56% 가까이 내려앉았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전경 [사진=뉴스핌DB] 이번 잠정치는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IFRS)에 따라 추정한 수치다. 결산을 마치기 전 투자자들의 편의를 위해 먼저 공개한 것이다. 삼성전자는 2009년 7월 국내 기업 처음으로 분기 실적 예상치를 내놨다. 2010년 IFRS를 먼저 적용해 글로벌 기준에 맞춘 정보 제공을 이어가며 투자자들이 보다 정확히 실적을 가늠하고 기업 가치를 판단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에도 주주와 소통을 꾀한다.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사전에 받은 질문을 중심으로 관심 높은 사안에 답할 계획이다. syu@newspim.com 2025-07-08 07:5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