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전국 대전·세종·충남

속보

더보기

대전시의회, 진실공방..."다음에 발의 동의" vs "느닷없이 뺐다"

기사입력 : 2023년07월24일 17:25

최종수정 : 2023년07월24일 17:25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시의회 서류제출 요구권 조례안 미상정 두고 여야 격돌
국힘 송활섭 "숙고하는 시간 조금 갖자고 협의 했다"
민주 송대윤 "어불성설·시민들 호도...밀실야합 결과"

[대전=뉴스핌] 김수진 기자 = 대전시의회 조례안 상정 논란이 여야 간 진실공방으로 이어지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송대윤(유성 2) 의원이 발의한 '의회 서류제출 요구권' 조례안을 미상정된 배경을 놓고 여야가 각기 다른 주장을 펼치고 있다.

24일 대전시의회 운영위원장인 송활섭(국민의힘, 대덕구 2) 의원이 본회의 폐회 직후 시의회 기자실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조례안 미상정 이유를 밝혔다. 송 위원장은 송대윤 의원과 협의해 미상정했다고 주장했다.

더불어민주당 대전시의원들이 19일 대전시의회 1층 로비에서 농성에 돌입하고 있는 모습(사진 왼쪽)과 이날 오후 국민의힘 시의원들이 민주당 대전시당 측의 사과를 요구하는 성명서를 발표하고 있는 모습. [사진=뉴스핌 DB]

송활섭 위원장은 "'의회 서류제출 요구권' 관련 조례안 상정에 대해 심사를 숙고하고 시간을 조금 갖는 건 어떠하냐고 대표발의한 송대윤 의원에게 분명 말씀드렸고 송 의원도 이에 수긍했다"고 미상정 이유를 밝혔다.

그러면서 "해당 조례안이 예산이 필요한 급박한 건도 아니고 이번에 안되면 다음에도 충분히 (안건상정할수 있는) 여건이 충분하다"면서 "그래서 다음에 발의하는 건 어떠냐 말씀드린 것"이라고 부연했다.

송활섭 대전시의원. [사진=대전시의회] 2023.07.24 nn0416@newspim.com

이에 민주당은 '어불성설'이라고 즉각 반박했다. 송활섭 운영위원장 기자회견 직후 열린 민주당 기자회견에서 송대윤 의원은 송 위원장 발언에 대해 '사실무근'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송대윤 의원은 "제가 조례안을 철회했다고 (국민의힘 측이) 말하는데 어불성설이다. 당일 느닷없이 안건을 뺐다"고 주장했다.

송 의원은 이를 놓고 "밀실야합"이라고 직격하며 "정치적 의도가 명확히 있었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대전시의회 송대윤(더불어민주당, 유성구2) 의원이 12일 시의회 기자실에서 '대전광역시의회 서류제출 요구 조례안' 발의를 설명하고 있는 모습. [사진=대전시의회] 

특히 송 의원은 송 위원장이 잘못된 사실로 시민들을 호도하고 있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그는 "송활섭 위원장이 조례안 미상정 이유로 '지방자치법에 명시 돼 있기 때문'이라고 주장하고 있는데 말도 안되는 핑계"라며 "지방자치법에 명시돼 있기 때문에 대전시의회에서 조례로 제정할 수 있는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송 위원장에 따르면 대전시 조례는 다 폐지해야 한다"며 "본인들이 초선으로써 부족한 건 생각하지 못하고 조례 의미·뜻도 모르는 상태에서 대전시민들을 호도하고 있다. 즉시 중단해야 한다"고 질타했다.

김민숙 의원도 "제발 (초선) 시의원들은 공부해야 한다"고 개탄하며 "능력이 안되면 (위원장직을) 그만둬라"고 송 위원장을 직격했다. 

nn0416@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국감, 與 조희대·野 김현지 놓고 '강대강' 예고 [서울=뉴스핌] 신정인 배정원 기자 = 오는 13일부터 약 3주간 이재명 정부에 대한 첫 국정감사가 시작된다. 국감 증인으로 더불어민주당은 대법원장을, 국민의힘은 김현지 대통령실 제1부속실장을 요구하면서 '강대강' 충돌이 예상된다. 12일 정치권에 따르면 민주당은 '윤석열 내란 잔재 청산'을, 국민의힘은 '이재명 독재 저지'를 국감 기조로 규정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5.10.10 pangbin@newspim.com 특히 민주당은 3대 개혁 과제 중 하나인 사법개혁의 핵심으로 조 대법원장을 놓고 집중 추궁에 나설 방침이다. 통상 대법원장은 국감 출석 후 법사위원장의 동의로 이석하는 것이 관례지만, 이번 국감에서는 이석을 허용하지 않고 직접 답변을 듣겠다는 계획이다. 당에선 조 대법원장이 불출석할 경우 동행명령장 발부도 염두에 두고 있다. 정청래 민주당 대표는 지난 10일 국회 최고위원회의에서 조 대법원장 등을 겨냥해 "개혁에 저항하는 반동의 실체들"이라며 "반격의 여지를 남겨두면 언제든 다시 내란세력은 되살아난다. 다시는 내란을 생각하지조차 못하도록 하는 것이 빛의 혁명의 정신을 이어가는 길"이라고 강조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1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정감사 대책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5.10.10 pangbin@newspim.com 국민의힘은 김 부속실장 출석을 요구하며 역공에 나선 상황이다. 최수진 국민의힘 원내수석대변인은 논평에서 김 부속실장의 총무비서관 재직 당시 인사 개입 의혹, 산림청장 천거 관련 보은 인사 논란 등을 겨냥해 "대통령 최측근이자 1급 공직자인 김 실장은 국감에 출석해 각종 의혹을 국민 앞에 직접 해명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도 김 부속실장을 두고 "성남 라인의 비선 실세들이 도처에서 움직이고 있다는 소식이 끊이지 않는다. 국민의힘은 독재를 저지하고 국민의 삶을 지키는 국감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당은 대통령실을 피감 기관으로 둔 국회 운영위원회뿐 아니라 김 부속실장의 각종 의혹에 대해 상임위별 증인으로 출석시키겠다는 입장이다. 이외에도 여당에 맞서 한미 관세협상과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 통신사 해킹 사고 등에 대해 정부의 실책을 따져물을 전망이다.  allpass@newspim.com 2025-10-12 06:00
사진
'가을비 언제까지'...대구·경북 13일 또 많은 비 [대구·경북종합=뉴스핌] 남효선 기자 = 경북 동해안을 중심으로 많은 비가 쏟아지고 있는 가운데 이튿날인 13일, 대구·경북에는 최고 80mm 이상의 비가 내리겠다. 또 '강풍특보'가 발효된 울릉도·독도에는 강한 바람이, '풍랑특보'가 내려진 경북 남·북부 앞바다에는 물결이 높게 일겠다. 경북동해안을 중심으로 많은 비가 쏟아지고 있는 가운데 이튿날인 13일, 대구.경북에는 최고 80mm 이상의 비가 내리겠다.[사진=뉴스핌DB] 2025.10.12 nulcheon@newspim.com 경북북부동해안과 북동산지, 그 밖의 경북 중·북부를 중심으로 많은 비가 내리겠다. 비는 이튿날인 14일 저녁에 대부분 그치겠다. 13~14일 예상 강수량은 대구·경북, 울릉도·독도: 20~60mm(많은 곳 경북 북부 동해안·북동 산지 80mm 이상)으로 관측됐다. 기상청은 13일 오후부터 이튿날인 14일 새벽까지 경북권을 중심으로 시간당 10~20mm의 강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고, 비가 내리는 지역에서는 가시거리가 짧아지고 도로가 미끄럽겠다며 교통 안전에 유의할 것을 당부했다. 12~14일 예상 강수지역 분포도[그래픽=기상청]2025.10.12 nulcheon@newspim.com 울릉도·독도에 '강풍 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14일까지 동해안을 중심으로 바람이 순간풍속 55km/h(15m/s) 안팎으로 강하게 불겠다.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주의해야 한다. '풍랑특보'가 발효된 동해 중부 앞바다는 13일 오전까지, 동해 중부 먼바다와 동해 남부 북쪽 해상은 14일 밤까지 바람이 30~60km/h(8~16m/s)로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1.0~3.5m로 매우 높게 일겠다.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또 당분간 동해안 중심으로 너울에 의한 높은 물결이 백사장으로 강하게 밀려오거나 갯바위나 방파제를 넘는 곳이 있겠다. 해안가 안전사고에 주의해야 한다. 13일 대구와 경북의 기온은 16~23도 분포를 보이겠다. 대구와 경북 주요 지역의 이날 아침 기온은 대구 19도, 경북 봉화·울진 16도, 안동·문경·청송·영덕 17도, 영천·경주 18도, 포항은 20도 분포를 보이겠고, 낮 기온은 대구 22도, 경북 봉화·영주 18도, 안동·울진·문경 19도, 청송·영덕 20도, 포항 21도, 경주는 23도로 관측됐다.   nulcheon@newspim.com 2025-10-12 19:34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