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홍석준 "이동관 자녀 논란, 피해자와 화해 등 일반적 학폭과 달라"

기사입력 : 2023년07월31일 10:56

최종수정 : 2023년07월31일 10:57

尹대통령, 신임 방통위원장으로 이동관 지명
"이동관, 방송 탄압 앞장섰다는 주장은 정치 공세"

[서울=뉴스핌] 김가희 인턴기자 = 홍석준 국민의힘 의원이 신임 방송통신위원장 후보자로 지명된 이동관 대통령실 대외협력특별보좌관의 '자녀 학교폭력' 의혹에 대해 "이동관 특보의 해명 등을 봐서 일반적인 학폭하고는 완전히 차원이 다른 문제"라고 주장했다.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인 홍 의원은 31일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과의 인터뷰에서 "학폭으로 인해 피해 당사자는 육체적·정신적으로 평생 고통을 안고 가는데 이동관 특보 자녀하고 학폭 피해자라는 사람은 그때 당시 이미 화해했고, 담임 선생님은 물론이고 본인도 이동관 특보의 아들이 전학 가는 걸 반대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홍석준 국민의힘 의원이 20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서 뉴스핌과 인터뷰를 하고 있다. 2022.07.20 pangbin@newspim.com

홍 의원은 "그렇기 때문에 이동관 특보 자녀의 학폭 논란은 저는 학폭이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얘기했다.

또 그는 '이 특보가 김승유 당시 하나고 이사장에게 전화를 걸어 전학을 미뤄달라고 부탁한 것을 어떻게 생각하냐'는 질문에 "그 지점은 이동관 특보도 인정했다"면서도 "중요한 것은 전학 시기를 학기가 끝나서 하기 원했지만 그런 것들이 다 이루어지지 않고 학기 중에, 5월에 전학을 가지 않았냐"고 답했다.

그러면서 "전화한 건 사실이고 그러한 말도 이동관 특보 본인도 인정했지만, 사실적으로 이루어진 것은 아무 것도 없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홍 의원은 '이 특보가 이명박 정부 시절 청와대 홍보수석으로 있으면서 방송 탄압에 앞장섰다'는 주장에 대해 "민주당과 일부에서 제기하는 정치적인 공세"라고 반박했다.

그는 "이동관 홍보수석 시절 구체적으로 실행된 게 있냐 하면 저희가 볼 때는 구체적으로 실행된 게 하나도 없다"며 "만약 문재인 정부 때 일어난 것처럼 KBS 고대영 사장, MBC 김장겸 사장을 내쫓는 거라든지 TV조선 종편 재승인을 불공정하게 하도록 하는 이런 사태가 일어났느냐, 전혀 그런 것들이 일어나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단순히 기존의 의혹을 가지고 하는 것은 정치 공세라고 생각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이 문제는 검찰수사가 진행됐고 수사 과정에서 당시 홍보수석실 요청으로 국정원이 여러 건의 문건을 작성했던 사실도 확인됐고, 처벌도 이루어졌다. 다만 이동관 당시 홍보수석은 공소시효 만료 때문에 처벌을 못 한다고 결론 난 것 아니냐'는 진행자의 추가질문에 "그 지점에 대해서는 본인이 지금 민주당에서 제기한 문건을 구체적으로 지시하지도 않았다고 강하게 부인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그런 것에 대해서는 인사청문회에서 충분히 문제제기하고 거기에 대해서 이동관 특보가 해명해야 할 문제"라고 덧붙였다.

지난 28일 신임 방송통신위원장 후보자로 지명된 이동관 특보는 지난 5월부터 내정설이 돌았으나 언론 장악 논란, 자녀 학교폭력 의혹이 불거지며 지명이 미뤄졌다.

rkgml925@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서울이코노믹포럼]김현철"신남방정책 재건" [서울=뉴스핌] 배정원 기자 최수아 인턴기자 = 김현철 서울대학교 국제대학원 교수가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잘못된 경제 정책으로 초래된 대한민국 경제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글로벌 경제 전략을 재수립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 교수는 8일 서울 여의도 페어몬트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제13회 서울이코노믹포럼에서 '대한민국 글로벌 경제 전략'을 주제로 발표했다. 김 교수는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계속된 경제 추락을 회복하기 위해서는 경제 전략적 안정성과 우월성 관점에서 글로벌 경제 전략을 다시 설정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김현철 서울대 국제대학원 교수가 8일 오전 서울 여의도 페어몬트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 주최로 열린 제13회 서울이코노믹포럼에서 '대한민국 글로벌 경제 전략'을 주제로 발표하고 있다. 'Make Korea Rising Again : 다시 뛰자! 대한민국'이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포럼은 보수와 진보로 나뉘어 극심한 분열 양상을 보이고 있는 우리 사회의 '통합'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2025.04.08 pangbin@newspim.com 그는 현재 대한민국의 가장 큰 경제 위기는 트럼프발 관세 전쟁이라고 진단했다. 김 교수는 "관세를 낮추는 자유무역협정(FTA)과 같은 기존의 통상 정책으로 극복할 수 없다"며 관세 협상뿐만 아니라 방위비, 조선업, 에너지 등을 총체적으로 트럼프 정부와 협상하는 신통상 정책을 제안했다. 대중국 전략도 바꿔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 교수는 "윤석열 정부가 출범하며 '탈중국'을 선언했다. 당시 경제계와 학계는 경악하며 '탈중국은 절대 안 된다'고 경고했지만 사회는 침묵했고 결국 2023년 경제성장률 1.4%라는 수치를 기록하며 대한민국 경제를 무너뜨렸다"고 지적했다. 신남방 정책 재건의 필요성도 강조했다. 김 교수는 "윤석열 정부는 자주적 신남방 정책을 버리고 한국판 인태전략이라는 종속 정책을 채택했다"며 "이제는 공급망 발상이 아니라 판매망 발상으로 바꾸는 새로운 신남방 정책을 만들어야 한다"고 설명했다. 글로벌 경제 영토도 확장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김 교수는 신남방을 중심으로 아프리카와 중남미 지역을 포함해 유럽, 호주, 캐나다, 일본 등을 대한민국의 경제 파트너로 끌어들이는 'A+1,1,1'이라는 새로운 경제 전략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글로벌 정책 외에도 대한민국 지역 전략을 새롭게 설정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구체적으로 ▲제조업 재활성화 ▲AI를 중심으로 한 신산업 전략 설정 ▲신기술 전략 설정 및 육성 등이 필요하다고 했다. 김 교수는 기존의 수출 중심 경제 모델도 바꿔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물론 수출은 대한민국 경쟁력의 원천이긴 하지만 그것만으로는 부족한 시대가 됐다"며 "새로운 글로벌 경제 전략을 수립하고 내수 경제도 활성화시키면서 대한민국을 다시 한번 글로벌 허브로 만들어야 한다"고 제언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김현철 서울대 국제대학원 교수가 8일 오전 서울 여의도 페어몬트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 주최로 열린 제13회 서울이코노믹포럼에서 '대한민국 글로벌 경제 전략'을 주제로 발표하고 있다. 'Make Korea Rising Again : 다시 뛰자! 대한민국'이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포럼은 보수와 진보로 나뉘어 극심한 분열 양상을 보이고 있는 우리 사회의 '통합'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2025.04.08 pangbin@newspim.com jeongwon1026@newspim.com 2025-04-08 12:47
사진
이완규 법제처장, 내란방조 피의자 신분 [서울=뉴스핌] 배정원 기자 = 헌법재판관 후보자로 지명된 이완규 법제처장이 12·3 비상계엄 관련 내란방조 혐의로 수사대상에 올라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8일 경찰에 따르면 경찰 비상계엄 특별수사단은 지난해 12월 이 처장을 피의자 신분으로 한 차례 불러 조사했다. 이 처장은 12·3 비상계엄 선포 다음 날인 지난해 12월 4일 서울 종로구 삼청동의 대통령 안가(안전가옥)에서 김주현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과 박성재 법무부 장관, 이상민 당시 행정안전부 장관과 회동을 가졌다. 이후 휴대전화까지 교체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시민단체는 이 처장을 내란방조 등 혐의로 경찰에 고발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헌법재판관 후보자로 지명된 이완규 법제처장이 12·3 비상계엄 관련 내란방조 혐의로 수사대상에 올라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은 이완규 법제처장이 2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서 열린 서울서부지방법원 소요사태 관련 긴급현안질의에서 의원 질문에 답변하고 있는 모습. 2025.01.20 pangbin@newspim.com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도 이 처장에 대한 내란방조·증거인멸 혐의 고발장을 접수하고 피의자로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 지난해 12월 11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한 이 처장은 당시 안가 회동에 대해 "저녁을 먹는 자리였다"며 "어쨌든 그 자리에 간 게 잘못이다. 죄송하다"고 밝힌 바 있다. 이런 가운데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이 이날 이 처장과 함상훈 서울고등법원 부장판사를 헌법재판관 후보자로 지명하면서 논란이 일고 있다. 우원식 국회의장은 "헌법재판관 지명을 통한 헌법기관 구성권은 대통령 고유권한으로 대통령 궐위 상태라는 특수한 상황에서 권한대행이 국민이 직접 선출한 대통령에게 부여된 고유 권한을 행사하려고 드는 것은 용납할 수 없다"며 지명 철회를 촉구했다. jeongwon1026@newspim.com 2025-04-08 20:2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