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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수' '…유토피아' 장기흥행 성공할까… 광복절 특수 '오펜하이머'도 선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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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신작 영화 '오펜하이머'가 개봉 첫날 55만 관객을 동원하며 광복절 특수를 누렸다. 400만 관객을 돌파한 '밀수'와 200만 관객이 본 '콘크리트 유토피아'의 두 한국영화가 쌍끌이 흥행 중인 가운데, 장기흥행에 성공할 지 주목된다.

◆ 놀란 감독 명성 재확인 '오펜하이머'…국내 '광복절 개봉' 특수 누려

16일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오펜하이머'가 전날 55만의 오프닝 스코어를 기록하며 같은 날 개봉작 '달짝지근해7510' '보호자'를 압도하는 성적으로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다크나이트 라이즈' '인셉션' '인터스텔라' '테넷' 등으로 전 세계적인 팬들을 거느린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신작이다.

[사진=유니버설 픽쳐스]

개봉 첫날 55만 2942명의 관객을 동원한 '오펜하이머'는 '테넷'(13만), '덩케르크'(22만), '인터스텔라'(22만), '다크 나이트 라이즈'(44만) 등 그간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이 선보였던 모든 작품들을 뛰어넘는 역대 최고 성적으로 주목받았다.

'오펜하이머'는 코로나 이전 극장 최고 호황기였던 2019년 '분노의 질주: 홉스 & 쇼'가 기록했던 광복절 스코어 55만 1246명을 넘어 최근 5년간 광복절 최고 스코어를 달성하는 신기록을 세웠다. 영화를 관람한 관객들은 "놀란 감독 최고 작품"(cgv, yj**04yj), "오펜하이머의 서사를 완벽한 블록버스터로 재탄생시킨 작품"(cgv, 안***), "3시간이 이렇게 짧을 줄은 몰랐다"(네이버_pmh1****), "어떤 영화는 관람이 아닌 경험이 될 수 있다"(네이버_azy5****) 등의 호평을 쏟아내며 장기흥행 기대감을 더한다. 

특히 이 작품은 세상을 구하기 위해 세상을 파괴할 위험을 감수해야 하는 천재 과학자의 핵개발 프로젝트를 다룬 작품으로, 세계 제 2차 대전 당시 사용된 핵폭탄의 개발에 참여한 실존인물의 일대기를 그리고 있어 당시 강제 점령됐던 역사를 지닌 우리 나라에서 '광복절 특수'를 톡톡히 누렸다는 평가다. 

[사진=마인드마크]

같은 날 개봉한 유해진, 김희선 주연의 '달짝지근해: 7510'는 12만 2185명의 관객이 관람하면서 동시기 개봉 한국영화 박스오피스 정상에 올랐다. 정우성이 주연을 맡고 감독으로도 데뷔한 영화 '보호자'는 4만 232명의 관객이 관람했다. 이날 세 편의 신작 동시 개봉과 '밀수' '더 문' '콘크리트 유토피아' 등 텐트폴 작품들의 활약으로 하룻동안 무려 128만 명이 넘는 관객들이 극장에 다녀갔다.

◆ 뜨거운 여름 극장가 대전…'밀수' '콘크리트 유토피아'로 수렴

올 여름 빅4 배급사 텐트폴 작품 중에선 NEW의 '밀수'의 뒤를 이어 롯데엔터테인먼트의 '콘크리트 유토피아'가 흥행 바통을 넘겨받는 모양새다. 개봉 4주차 456만 명의 관객이 관람하며 입소문 흥행을 기록 중인 '밀수'는 1000만 관객을 돌파한 최고 흥행작 '범죄도시3'에 이어 올해 TOP2의 자리에 올랐다.

[사진=NEW]

'밀수'는 지난 7월 26일 여름 성수기 대작 영화 가운데 가장 먼저 개봉을 확정하며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이어 김혜수, 염정아, 조인성, 박정민 등 국내 대표 배우들의 열연과 신선한 소재, 이야기가 입소문을 타고 관객들을 극장으로 불러들였다. 개봉 4일째 100만, 7일째 200만, 11일째 300만, 17일째 400만 돌파에 이어 좀처럼 식지 않는 흥행세를 과시 중이다.

이같은 '밀수'의 흥행불씨가 9일 개봉한 '콘크리트 유토피아'로 옮겨붙는 모양새다. '콘크리트 유토피아'는 대지진으로 폐허가 되어 버린 서울, 유일하게 남은 황궁 아파트로 생존자들이 모여들며 시작되는 이야기를 그린 재난 드라마로 개봉 4일째 100만 관객 돌파, 개봉 7일째 200만 관객을 돌파하며 안정적인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15일까지 누적 관객수 213만 6522명을 기록하며 신작들의 공세에도 한국영화의 힘을 보여주고 있다.

[사진=롯데엔터테인먼트]

'콘크리트 유토피아'는 엄태화 감독이 담아낸 독창적인 세계관에 이병헌, 박서준, 박보영, 김선영 등 연기파 배우들이 다양한 인간 군상을 현실감있게 담아내며 관람객들 사이 호평을 이끌어냈다. 관객들은 "'만약에 나라면?'이라는 여운을 남기는 영화" (롯데시네마_김***), "단연코 올해 가장 좋은 영화! 보고 나서 콘유 얘기로 시간 가는 줄 모름" (롯데시네마_전***) 등의 후기로 영화의 완성도를 칭찬했다.

'밀수'와 '콘크리트 유토피아'가 굳건히 쌍끌이 흥행을 기록 중인 가운데, '오펜하이머'의 광복절 특수가 언제까지 이어질지도 관심사다. '오펜하이머'의 55만이란 오프닝 스코어는 '밀수'와 1000만 관객 돌파에 성공한 '아바타: 물의 길'의 31만8084명과 35만9031명을 이미 뛰어넘었다. 여기에 올해 개봉 외화 최고 오프닝 스코어를 기록한 '미션 임파서블: 데드 레코닝 PART ONE'의 22만 9756명의 두 배가 넘는 기록으로 출발했다. 

jyyang@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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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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