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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달성 회장 "키아프 입장권 25만원…국제 수준에 맞춘 것일 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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멤버십 제도 도입…'프리즈 통합' 프리뷰 25만원 판매

[서울=뉴스핌] 이현경 기자 = 황달성 (사)화랑협회 회장은 키아프 서울(KIAF SEOUL, 한국국제아트페어)과 프리즈 서울의 프리뷰 통합권의 가격이 25만원으로 책정한 것은 국제 아트페어 수준에 맞춘 것이라고 밝혔다.

황달성 회장은 17일 서울 중구 웨스틴조선에서 열린 '키아프 서울X프리즈 서울' 기자간담회에서 25만원으로 책정한 프리뷰 티켓 가격에 대해 "비싸지 않다. 국제 아트페어 입장권료와 비슷한 수준으로 고려해 책정한 것"이라고 못박았다.

[서울=뉴스핌] 이현경 기자 = 황달성 화랑협회장이 17일 웨스틴조선 서울 호텔 2층 라일락룸에서 열린 '키아프 서울' 기자간담회에 참석했다. 2023.08.17 89hklee@newspim.com

키아프는 한국화랑협회가 주최하는 국내 최고의 아트페어로 올해로 22회를 맞았다. 페어 개최 이후 처음 멤버십 제도를 도입했다. 협회 측은 "키아프 멤버십을 통해 키아프라는 브랜드에 대한 애정과 충성도를 제고함과 동시에 한국 현대미술을 지지하고 응원해줄 신규 컬렉터층을 발굴하고 육성하고자 한다"고 밝힌바 있다.

멤버십 제도를 도입한 협회는 키아프 서울과 프리즈 서울을 기간 내내 관람할 수 있는 통합권 개념인 프리뷰 티켓을 25만원에 판매한다. 지난해 20만원에 판매한 프리뷰 가격보다 높다. 물론, 이번 25만원 권은 VIP 티켓을 포함해 VIP 투어, 예술계 인사 초청 강연, 네트워킹 파티와 같이 다채로운 혜택을 제공한다. 키아프 행사 이후에도 다양한 국내 아트페어 및 전시 행사의 초청, 갤러리 투어, 아트 토크 등의 프로그램을 통해 현대미술시장의 최접점과 지속적인 교류를 이어나가실 수 있는 기회들이 제공될 예정이다.

하루만 관람할 수 있는 일반 입장료는 8만원이다. 협회는 정가의 20~25%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하는 '얼리버드 티켓' 구매 기간을 지난 6월19일부터 가지기도 했다. 

[서울=뉴스핌] 이현경 기자 = 갤러리 이배, 정직성, 용 202301, 2023, acrylic and oil on canvas, 130.3×193.9cm [사진=화랑협회] 2023.08.17 89hklee@newspim.com

일각에서는 25만원 프리뷰 구입 멤버십 제도가 그림를 구매할 의사가 있는 컬렉터에 한해 페어 입장을 한정 짓고, 입장료를 구매할 수 있는 재정적 형편이 되는 사람만 키아프를 경험할 수 있도록 제한을 둔 것이라며 '이권 카르텔'로 비친다는 비판도 있다. 키아프는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민체육진흥공단(KSPO), (재)예술경영지원센터, 서울시, 강남구청, 인천공항공사, 한국문화예술위원회(ARKO)과 후원 관계를 맺고 있다.

황 회장은 "키아프는 문체부로부터 후원 받는게 하나도 없다"면서 "프리즈도 입장권으로 수익을 남길 생각은 없다. 외국(페어)의 경우 하루 입장권이 100불(약 13만원) 정도이거나 그 이상"이라고 반박했다.

그러면서 "키아프 프리뷰 티켓으로 5일간(9월6~10일) 진행하는 페어를 다 둘러 볼 수 있다. 당일 입장권은 8만원이다. 얼리버드 티켓으로 6만원에 살 수 있었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프리즈와 공동으로 하는 행사 입장권 가격이 8만원이고 얼리버드로 구입하면 6만원으로, 결코 비싸지 않다고 생각한다"라고 답변했다.

키아프의 입장권 가격을 국제적 수준에 맞췄다면, 성과도 그에 응당해야 하는 과제가 남았다. 지난해 키아프의 매출은 2021년 달성한 역대 최대 규모인 650억원보다 소폭 높은 약 700억원을 기록했다. 첫 회인데다 이름만 들어도 귀가 솔깃한 유명 회화 작가의 작품을 판매한 프리즈 서울은 공식적인 결과는 나오지 않았지만 약 6500억원의 매출을 올렸을 것으로 추정된다. 

지난해 열린 키아프 현장 [사진=뉴스핌DB] 

키아프와 프리즈의 나이는 비슷하지만 규모는 매출만 놓고 봐도 10배 차이다. 화랑협회가 2002년부터 시작한 아트페어인 키아프는 '국제'를 내세우지만, 국내 행사로 여겨진다. 영국의 현대미술 전문잡지 프리즈의 발행인 어맨더 샤프와 매슈 슬로토버가 갤러리들과 합심해 2003년 영국을 중심으로 개최한 아트페어인 프리즈는 뉴욕, 로스앤젤레스 등으로 뻗어나가며 세계 3대 아트페어로 통한다. 현재 프리즈는 프랑스 '피악'의 개최 불투명으로 아트바젤과 나란히 견줄 수 있는 세계 2대 페어의 명성을 얻고 있다.

지난해 키아프는 역대 최고 기록의 매출을 올렸지만, 현장 분위기는 프리즈에 비하면 조용했다. 오죽하면 '프리즈 행사에 얹혀가는 키아프'라는 말이 나올 정도다. 컬렉터들은 키아프보다 프리즈에 나온 작품에 관심이 보였고, 프리즈 현장은 활기가 넘쳤다. 이에 프리즈 관람객의 발길을 키아프로 옮기기 위한 전략으로 통합 입장권을 제시한 것이라는 의혹을 살 수밖에 없다. 키아프는 프리즈에 기댈 것이 아니라 국제적 아트페어로 자리매김할 수 있는 독자적인 전략이 필요한 시점이다.

황 회장은 이날 키아프가 아시아 최대 미술 시장인 홍콩을 견제할 규모의 페어라고 자부했다. 그는 "홍콩과 서울 두 도시의 싸움"이라며 "무엇보다 키아프는 화랑협회가 주관하는 사업으로 다른 페어와는 크 차이가 있다"라고 강조했다.

[서울=뉴스핌] 이현경 기자 = 박여숙화랑, 박서보, 묘법 No.941120,1994 [사진=화랑협회] 2023.08.17 89hklee@newspim.com

올해 키아프는 6일 VIP와 프레스오픈을 시작으로 7일 VIP와 프리뷰 진행해 10일까지 코엑스 A, B홀에서 열리며 20개의 국가와 지역에 소재한 210개 갤러리가 참가한다. 

국내 주요 갤러리들은 블루칩 작가의 작품을 대거 출품한다. 박여숙화랑은 단색화 거장 박서보의 1990년대 작품 '묘법'을 출품한다. 조현화랑은 숯의 작가 이배의 작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BHAK는 단색화 거장 윤형근의 작품을, PKM갤러리는 한국 추상미술의 선구자로 불리는 서승원의 작품을 전시한다. 학고재는 색채의 단층들이 느껴지는 장승택의 겹 회화 시리즈를, 리안갤러리는 한국실험미술의 선구자인 이건용의 작품을 선보인다.

해외 주요 갤러리는 2022년 성황의 힘입어 다시 참가하는 독일의 디 갤러리는 오토마티즘 기법을 사용한 초현실주의 화가 안드레 마손의 작품을 전시할 예정이다. 키아프에 맞춰 오는 9월 서울지점을 오픈하는 일본의 화이트스톤 갤러리는 영국의 떠오르는 1996년생 신진 작가 세바스찬 쇼케톤의 신작을 선보인다. 이탈리아를 본거지로 베이징, 로마, 파리 등에 지점을 둔 갤러리아 콘티누아에서는 쿠바 예술가 요안 카포테의 작품을, 대만의 아시아 아트센터는 자국의 유명 조각가 주 밍의 발레 시리즈를 소개한다. 베를린을 거점으로 서울에 지점을 낸 페레스프로젝트는 촉망받는 젊은 작가 씨씨 필립스와 안톤무나르의 작품을, 오페라 갤러리는 조지 콘도와 키스 해링의 작품을 출품한다.

[서울=뉴스핌] 이현경 기자 = 키아프 서울, Gallery Delaive_Ayako ROKKAKU, Untiled, 2009, Acrylic on canvas, 100 x 100 cm. Copyright Ayako Rokkaku [사진=화랑협회] 2023.08.17 89hklee@newspim.com

전시장 내 별도로 마련된 키아프 플러스 섹션에는 젊은 갤러리와 젊은 작가의 참여로 동시대미술의 현장을 소개한다.

키아프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참여 갤러리의 작가중 20인을 선정해 특별 지원하는 '키아프 하이라이트'와 한국 미술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동시에 조명하는 2개의 특별전-미디어아트/박생광, 박래현 특별전이 진행된다. 또한 인천국제공항에서는 3회째를 맞는 'We connect, Art&Future'전이 오는 28일부터 9월17일까지 약 3주간 개최될 예정이다.

프리즈 서울은 9월6일부터 9일까지 코엑스 3층 C,D홀에서 열린다. 약 120여개의 주요 갤러리가 참여한다. 올해 60주년을 맞이하는 시카고의 그레이 갤러리는 프리즈 서울의 첫 참가를 기념해 데이비드 호크니, 알렉스 카츠, 하우메 플렌자, 맥아서 비니언 등 작가의 작품을 소개한다. 폴 세잔, 파블로 피카소, 에곤 실레, 등 미술사에서 가장 유명한 예술가들이 종에이 그린 작품도 만날 수 있다. 국내에 기반을 둔 해외 갤러리들의 참여도 눈에 띈다.페이스 갤러리는 이건용과 요시토모 나라, 로버트 나바의 작품을, 리만머핀은 이불, 서도호, 성능경의 주요 작품을 선보인다.

[서울=뉴스핌] 이현경 기자 = 프리즈 서울 드렉터 패트릭 리가 '프리즈 서울'에 대해 17일 열린 간담회에서 설명하고 있다. 2023.08.17 89hklee@newspim.com

국내 갤러리인 국제갤러리는 단색화의 선구자인 박서보와 하종현을 비롯해 최욱경과 정연두의 작품을 소개한다. PKM은 윤형근과 정창섭, 유영국의 작품을, P21은 최정화 이형구, 김이영, 최하늘의 작품을 소개한다.

프리즈 서울의 디렉터 패트릭 리는 "픠즈 서울이 키아프 서울과 함께 벌써 2회째를 맞았다"며 서울은 미술 캘릭터의 주요 거점으로 자리잡았고 아시아에서 가장 흥미로운 예술 도시로 떠오르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올패 프리즈 서울에서는 전 세계 참여 갤러리들이 동시대 최고의 작가들과 함께 다양한 작가, 작품의 큐레이션을 선보일 예정이며 유수의 갤러리와 한국, 아시아에 기반을 둔 갤로리들로 구성해 한국과 아시아 그리고 전세계 최고의 크리에이티브를 한자리에 모을 것을 약속한다"고 거듭했다. 

89hkle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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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SJ "'AI 반감' 급속도로 확산" [서울=뉴스핌] 오상용 기자 = 인공지능(AI)의 성지인 미국 안에서 대중들의 AI 반감이 확산하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현지시간 18일 보도했다. 고용 불안과 전기료 상승에 대한 불만, 자녀 교육에 미칠 부정적 영향 등이 한데 버무려지면서 AI 산업의 고속 성장세가 무색할 만큼 AI에 반감을 드러내는 저항군들의 기세가 급속도로 자라나고 있다고 신문은 짚었다.  ◆ 미국 대중들의 AI 반감...중간선거 이슈로 부상 구글 최고경영자(CEO)를 지낸 에릭 슈미트는 최근 AI에 대한 청년들의 반감을 온몸으로 실감했다. 애리조나대 졸업식 연설자로 나선 슈미트가 연설을 이어가던 중 AI가 가져올 장밋빛 미래를 설파하는 대목이 나오자 학생들의 야유가 쏟아졌다. AI가 인간 삶을 더 나은 쪽으로 이끌 것이라는 빅테크 업계의 주장 혹은 낙관과는 판이한 민심이다.  지난달에는 텍사스의 20세 남성이 오픈AI의 샘 올트먼 CEO의 자택에 화염병을 투척한 사건도 있었다. 그는 오픈AI의 샌프란시스코 본사에서도 위협 행위를 벌인 혐의로 고소된 상태다. 인디애나폴리스의 시의원인 론 깁슨의 경우 데이터센터 건립안 승인 후 자택 현관문에 13발의 총구멍이 나는 것을 경험했다. 현관 매트 아래에는 "데이터센터 반대(NO DATA CENTERS)"라는 메모가 나왔고, 이틀 뒤에도 'F'자로 시작하는 욕설이 적힌 쪽지가 발견됐다. AI에 대한 대중들의 반감은 통계 수치로도 확인된다. 스탠퍼드대와 UC버클리가 진행한 최근 여론 조사에서 민주당 지지층 가운데 '미국이 AI 혁신을 가능한 한 더 빠르게 가속화해야 한다'고 응답한 비율은 30%에 그쳤다. 공화당 지지층에서도 대략 절반만 호응했다. 데이터센터가 들어섰거나 들어설 예정인 동네의 민심은 더 흉흉하다. AI발 전력 수요 증가로 전기요금이 오르자 '이런 민폐도 없다'는 비난이 쏟아지고 있다. 미주리주 페스터스에서는 시의회가 60억 달러 규모의 데이터센터 건립을 승인한 지 불과 일주일 만에 유권자들이 시의원 4명을 전원 축출했다. 메인주에서 애리조나에 이르는 여러 주의 지자체에서 신규 데이터센터 설립을 금지하는 조례안 제정이 진행되고 있다. 에릭 슈미트 전(前) 알파벳 회장 <출처=블룸버그> ◆ 일자리 불안·교육 불신이 만든 피로감 AI 확산에 따른 고용 불안은 언론 지상을 통해 시시각각 유권자들에게 전해지고 있다. 여러 기업들에서 감원 소식이 잇따르자 AI 자동화가 결국 사회적으로 감당하기 힘든 수준의 대량 실업을 초래할 것이라는 우려가 노동자들 사이에서 늘고 있다. 학부모와 교육계에서는 AI가 교육의 질을 훼손하고, 학생들의 학습 태도와 정신 건강을 해칠 수 있다고 걱정이다. AI를 이용해 과제를 수행하는 것이 학생들의 일상이 되면서 'AI는 점점 똑똑해지는데 아이들은 갈수록 바보가 되어 간다'고 학부모들과 교육 종사자들은 한탄한다. 생성형 AI가 만들어낸 유해 콘텐츠(성적이고 폭력적인 콘텐츠) 때문에 내 아이가 오염될까 걱정하는 부모들도 늘고 있다. 이런 불안이 누적되면서 미국인들 사이에서는 "AI가 삶을 편리하게 만들 수는 있어도, 자녀 세대의 미래까지 맡길 수 있는 기술인지는 의문"이라는 회의론이 퍼지고 있다고 WSJ는 전했다. 대중의 불만이 쌓이면 정치를 움직이고 규제를 만들어 내기도 하지만 마가(MAGA) 진영 내 트럼프 행정부에 영향을 미치는 실리콘밸리 출신들의 반발도 만만치 않은 게 현실이다. 가을 중간선거가 다가올수록 전통 마가 지지층인 백인 블루칼러와 뒤늦게 마가와 결탁한 실리콘밸리의 규제 해방론자들 사이에 반목 또한 커질 수 있다. 메타플랫폼스 AI 로고 [사진=로이터 뉴스핌] ◆ 우리 집 뒷마당에는 No...빅테크 여론전 나서 대형 AI 기업과 인프라 사업자들의 경우 막대한 자금을 마련해 데이터센터 증설에 나섰지만 지역사회 반발이라는 벽 앞에 가로막힐 때가 적지 않다.  해당 동향을 추적하는 '데이터센터 워치'에 따르면 지난해 지역사회의 반대로 차단됐거나 지연된 데이터센터 프로젝트는 최소 48건, 사업비 규모로는 총 1560억 달러에 달했다. 올해 1분기에만 지역 사회의 반발로 취소된 프로젝트는 20건에 달해 분기 기준 가장 많았다. AI 인프라 컨설팅업체 세미애널리시스의 딜런 파텔 CEO는 "몇 달 안에 오픈AI와 앤스로픽을 겨냥한 대규모 시위가 벌어질 것"이라며 "사람들은 AI를 싫어한다. AI의 인기는 이민세관단속국(ICE)이나 정치인보다도 낮다"고 꼬집었다. 민심이 나빠지자 AI 빅테크들은 여론전과 정치권 로비에 수억 달러의 자금을 들이고 있다. 전력 사용료를 더 내겠다는 약속과 함께 데이터센터는 많은 일자리와 풍요를 가져올 것이라는 홍보전도 병행 중이다. 오픈AI의 글로벌 대외 담당 책임자인 크리스 리헤인은 "AI를 두려움의 관점에서 쉼없이 이야기하면 당연히 두려움을 증폭시키게 된다"며 "에너지 비용과 아동 보호 등 구체적 문제 해결에 집중해 왜 이 기술이 국가와 세계에 이로운지 더 정교하게 설명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AI 이미지 = 배상희 기자] osy75@newspim.com 2026-05-19 1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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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평균 월급 1200만원 [서울=뉴스핌] 김아영 기자 = 삼성전자 임직원의 올해 1분기 평균 보수가 전년 동기 대비 25% 이상 급증하며 분기 기준 역대 최고 수준을 기록한 것으로 추산됐다. 실적 회복에 따른 영업이익 개선 효과가 반영되면서 임직원들의 급여 수준도 함께 높아진 것으로 분석된다. 19일 기업분석전문 한국CXO연구소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삼성전자 임직원(등기 임원 제외)의 1인당 평균 보수는 약 3600만 원 내외로 추정된다. 이를 월평균으로 환산하면 매달 1200만 원 안팎의 급여를 받은 셈이다. 이 같은 급여 수준은 동일한 방식으로 추산한 지난해 같은 기간의 2707만~3046만 원과 비교해 25% 넘게 뛴 수치다. 지난 2023년 대비 2024년의 증가율이 11.6%였던 점과 비교하면 상승 폭이 2배 이상 높았다. [자료=한국CXO연구소] 이번 분석은 공시 제도 변경에 따른 급여 공백을 추산하는 과정에서 도출됐다. 금융감독원 기업공시서식 규칙 개정으로 지난 2021년까지는 분기별 임직원 보수 현황 공시가 의무였지만, 2022년부터 반기와 사업보고서 등 연 2회만 공개하도록 제도가 바뀌면서 1분기와 3분기 급여 수준을 정확히 파악하기 어려워졌기 때문이다. 이에 연구소는 과거 1분기 보고서상 성격별 비용상 급여와 임직원 급여 총액 간의 비율이 76%~85.5% 수준으로 일정한 흐름을 보였다는 점에 주목해 수치를 산출했다. 올해 1분기 삼성전자의 별도 재무제표 주석상 성격별 비용-급여 규모는 5조6032억 원으로 파악됐다. 작년 1분기 4조4547억 원에서 1년 새 1조1400억 원 이상(25.8%) 늘어난 규모로, 삼성전자가 1분기 성격별 비용에 해당하는 급여액이 5조 원을 돌파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전체 급여 규모 자체는 크게 증가했지만, 매출에서 차지하는 인건비 비율은 오히려 더 낮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세부 산출 과정에선 올 1분기 성격별 비용상 급여(5조6032억 원)에 과거 급여 총액 비율의 하한선인 76%를 적용하면 급여 총액은 4조2584억 원, 상한선인 85.5%를 대입하면 4조7907억 원으로 계산된다. 여기에 올 1~3월 국민연금 가입 기준 삼성전자의 평균 직원 수인 12만5580명을 대입하면 임직원 1인당 보수는 3391만~3815만 원(월 1130만~1270만 원) 수준으로 추산된다. 연구소는 두 비율의 중간 격인 81%를 적용해 평균 보수를 3600만 원 내외로 최종 추산했다. 오일선 한국CXO연구소 소장은 "삼성전자는 월급보다 성과급 영향력이 큰 회사이기 때문에 올해 1분기 평균 급여도 이미 지난해보다 25% 이상 늘어 성과급 제외 기준으로도 1억4000만 원을 웃돌 가능성이 크다"며 "성과급까지 반영되면 연간 보수는 앞자리가 달라질 정도로 한 단계 더 뛸 것"이라고 했다. 이어 오 소장은 "2022년 이후 분기 보고서 의무 공시 항목이 축소됐음에도 불구하고 일부 기업은 경영 투명성 차원에서 직원 수와 급여 현황 등을 자율 공개하고 있다"며 "투자자와 주주의 정보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관련 의무 공시를 다시 확대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aykim@newspim.com 2026-05-19 0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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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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