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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아프·프리즈 장외전 열기…갤러리·미술관, 야간 개장·DJ파티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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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트페어 키아프 서울·프리즈 서울, 6일 개최
갤러리·미술관 주목할 만한 작가 개인전 개최
청담동·삼청동갤러리, 미술 애호가 만남의 장 조성

[서울=뉴스핌] 이현경 기자 = 오는 6일부터 시작되는 키아프 서울(9월6~10일)과 프리즈 서울(9월6~9일)기간 코엑스 뿐만 아니라 대한민국 도시 일대가 미술 열기로 채워질 예정이다.

갤러리와 미술관은 키아프·프리즈 기간 한국을 찾는 1만 여명의 국제적인 미술 애호가의 눈길을 끌만한 세계적인 거장, 주목할 만한 작가의 전시를 개최하는 동시에 다채로운 이벤트도 준비했다. DJ 파티, 야간 개장도 이어져 국제적인 아트페어가 펼쳐지는 본선 무대 뿐만 아니라 거리에서 열리는 뜨거운 장외전도 화제를 모은다.

◆ 거장 작가 내세운 갤러리…아니쉬 카푸어, 요시토모 나라, 성능경 등

[서울=뉴스핌] 이현경 기자 = 국제갤러리 3관(K3) 아니쉬 카푸어 개인전 'Anish Kapoor' 설치전경 [사진=국제갤러리] 2023.09.04 89hklee@newspim.com

국내 갤러리들은 올해로 2회를 맞는 프리즈 서울을 앞두고 대표 주자를 선정해 갤러리 전시를 화려하게 연다. 국제 아트페어 유치로 서울이 '아시아 중요 마켓'으로 굳건히 자리매김하게 되자 갤러리들은 국제 컬렉터들의 시선을 사로잡을 수 있는 작가와 작품을 배치하는 홍보 전략을 세운 것으로 해석된다.

삼청동에 위치한 국제갤러리는 '21세기 가장 선구적인 작가' 중 한명으로 평가받는 아니쉬 카푸어의 개인전 'Anish Kapoor'(8월30일~10월22일)를 서울점 전시관 K1, K2, K3에서, 한국을 대표하는 현대미술가 양혜규의 프레젠테이션 '동면 한옥'(8월30일~10월8일)도 함께 진행한다.

2016년 이후 7년 만에 열리는 아니쉬 카푸어의 전시는 국제갤러리에서는 네 번째 개인전으로 조각, 페인팅, 드로잉 작업이 나왔다. 아니쉬 카푸어의 폭발하는 에너지를 담은 거대 조각 작품과 경계와 형태를 해석하는 재미가 있는 검정 오브제도 만날 수 있다. 국제갤러리 한옥에서는 양혜규의 대표적인 금속 방울 설치작품들과 인조 짚을 주재료로 직조한 '중간 유향' 연작, 빗방울, 먼지, 꽃가루, 벌레 등 환격적 요소를 포함하는 '래커 회화'를 선보인다.

학고재는 한국현대미술의 미래라고 평가받고 있는 이우성(40) 지근욱(38)의 개인전을 지난 8월9일 개막해 오는 13일까지 학고재 본관과 신관에서 개최한다. 이우성은 사실적인 형상회화로 현재 우리의 삶을 다루고, 지근욱은 미시와 거시의 세계로 안내하는 작품을 선보이는 작가다. 일상적 이야기, 만화 캐릭터를 연상시키는 인물로 단순화한 이우성의 연작과 색연필로 새로운 추상회화의 가능성을 모색하고 있는 지근욱의 작품 세계를 한곳에서 볼 수 있다.

[서울=뉴스핌] 이현경 기자 =  양혜규의 프레젠테이션 '동면 한옥' 전시장 [사진=국제갤러리] 2023.09.04 89hklee@newspim.com

갤러리현대는 본관에서 한국1세대 개념미술 작가인 성능경의 개인전 '망친 예술 행각'(8월23일~10월8일)을, 신관에서 개념미술가 사라 모리스(Sarah Morris, 56)의 'Pinecones and Corporations'을 오는 7일부터 10월8일까지 연다. 국내서 전시를 연지는 13년 만이다. 신작 회화 18점과 국내에 처음 소개되는 영상 3점을 만날 수 있다.

페이스갤러리 서울은 '핫한 작가'로 MZ세대의 시선을 한몸에 받는 일본의 현대미술가 요시토모 나라의 개인전 'Ceramic Works'를 오는 9월5일부터 10월21일까지 선보인다. '악동' 이미지의 매력적인 캐릭터를 주인공으로 한 드로잉과 회화작업을 비롯해 도자기와 브론즈 조각도 선보인다. 

◆ 미술관도 전시 풍년…로렌스 위너부터 김구림, 강서경, 김범 개인전 

[서울=뉴스핌] 이현경 기자 = '강서경: 버들 북 꾀꼬리' 전시 전경 (M2 B1) [사진=홍철기 강서경 스튜디오∙리움미술관 제공] 2023.09.04 89hklee@newspim.com

아모레퍼시픽미술관은 아시아 최초로 개념 미술가의 대가 로렌스 위너(Lawrence Weiner, 1942~2021)의 개인전이자 회고전인 'LAWRENCE WEINER: UNDER THE SUN'을 연다. 이번 전시에선 'UNDER THE SUN(1999/2000)'와 'A BIT OF MATTER AND A LITTLE BIT MORE(1976)'를 포함한 언어 조각 대표작 47점을 선보일 예정이다.

특별히 이번에는 다양한 문화적 요소에 관심이 많았던 작가의 철학을 반영해 아모레퍼시픽미술관 고미술 소장품을 함께 전시한다. 'AS FAR AS THE EYE CAN SEE(1998)'를 포함한 7점의 작품을 국문 병기로 설치해 언어와 문화의 경계를 초월하는 의미의 확장성도 보여줄 예정이다.

올해 '미술계 악동' 카텔란 전을 기획한 리움미술관은 키아프·프리즈 기간을 맞아 한국 대표 선수를 선정, 강서경 작가와 김범 작가의 전시를 준비했다. 김범의 개인전 '바위가 되는 법'은 지난 7월27일 개막해 12월3일까지 만날 수 있다. 

지난 30여 년간 전개된 작품 세계를 관통하는 대규모 서베이 전시로 초기 회화, 해외 소장품 등 그간 국내에서 만나볼 기회가 없었던 작품 70여을 모았다. 동양화를 전공했지만 회화부터 조각, 설치 작업 등 다양한 매체와 방식으로 표현하는 강서경 작가의 130여점의 작품을 볼 수 있는 전시도 기대를 모은다. 미술관 로비부터 1층과 2층까지 이어지는 전시는 강서경 작가의 작품 세계를 확인할 수 있다. 무엇보다 한폭의 산수화가 조각으로 탄생한 듯한 진풍경이 관객의 감동을 자아낸다.

국립현대미술관은 한국 1세대 개념미술가 김구림의 개인전 '김구림'과 미술관이 주목하는 중년 작가의 전시인 'MMCA 현대차 시리즈 2023: 정연두-백년 여행기'(9월6일~내년 2월25일)를 서울관에서 선보인다. 

◆ '청담나잇' 이어 '삼청나잇'…미술 열기는 낮과 밤이 없다

[서울=뉴스핌] 이현경 기자 = 김명진 작가 전시 전경 [사진=갤러리 가이아] 2023.09.04 89hklee@newspim.com

키아프와 프리즈 서울에 참여하는 갤러리들이 주축이 돼 페어의 분위기를 이어 나가며 함께 어우러져 늦은 밤까지 갤러리를 열고 관람객을 맞이한다. 도슨트 투어를 비롯해 디제잉 파티, 와인 시음 행사 등이 준비돼 있다. 그 중 일부는 VIP 티켓 소지자 또는 초대를 통해 입장이 가능하다. 6일에는 청담동 일대 갤러리들이 참여하는 '청담나잇'이, 7일에는 삼청대 일대의 갤러리들이 참여하는 '삼청나잇'이 미술 애호가들을 위한 다채로운 이벤트를 마련했다.

'청담나잇'에는 갤러리 나우, 갤러리 플래닛, 송은 아트스페이스, 지갤러리(G Gallery) 등 국내 갤러리와 더불어 해외 갤러리들도 참여한다. 파리·런던·모나코·뉴욕·홍콩 등 세계 16개 지점을 두고 있는 오페라 갤러리, 세계적인 갤러리 중 하나인 영국 현대미술 갤러리인 화이트 큐브, 파리와 홍콩에 이어 뉴욕·도쿄·두바이 그리고 LA 지점 오픈까지 앞두고 있는 페로탕, 그리고 아뜰리에 에르메스 등 다국적 갤러리도 함께한다.

'청담나잇'에 참여하는 갤러리 가이아는 김명진 작가의 전시 'Edgewalker - A Space Odyssey'展(8월25일~9월24일)과 함께 아티스트톡과 작가 사인회를 밤 8시부터 10시까지 진행한다. 김명진 작가는 올해 키아프 서울에서 차세대 작가 20명을 조명하는 '하이라이트' 선정작가다. 2016년 12월 마이애미 아트주간에서 세계적인 미술지인 Artsy에 '50명의 꼭 봐야하는 작가'에 이름을 올렸으며 2016년과 2017년 KIAF 문화체육관광부 공모에서 우수작가로 선정됐다. 유명 패션 브랜드인 ADLV(아크메 드 라비)와 협업도 진행했다.

[서울=뉴스핌] 이현경 기자 = 지 갤러리 청담나잇 포스터 [사진=지갤러리] 2023.09.04 89hklee@newspim.com

G Gallery는 프리즈 서울의 청담 나이트에 맞춰 켈티 페리스, 제라시모스 플로라토스, 크리스 요한슨의 3 인전 'physical spiritual gesture'와 함께하는 DJ 파티가 개최된다. 이번 파티에서는 요즘 한국에서 가장 핫한 이태원에 위치한 링 클럽 소속의 DJ 김하람 과 함께 클럽 할 예정이며, 갤러리 앞에서 가벼운 음식도 함께 즐길 수 있다. 지갤러리 청담나잇 파티는 밤 8시부터 11시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삼청나잇'에는 국제갤러리, 갤러리현대, PKM갤러리, 학고재 등 국내 대형갤러리들을 비롯한 서울공예박물관, 아트선재센터 등 미술 기관들이 참여한다. 

PKM갤러리에서는 구정아 작가의 개인전 '공중부양' 개최와 더불어 7일 저녁 7시부터 밤 12시30분까지 삼청나이트 행사의 일환으로 'LEVIATION' 파티를 연다. 팔로알토와 어글리 덕, DJ 웨건, DJ Hyonii가 참여한다.

양혜규 전시와 아니쉬 카푸어의 전시를 선보이는 국제갤러리는 야간 연장 개관과 더불어 미술 애호가들의 매쥬얼한 만남의 자리가 되도록 분위기를 조성한다. 양혜규의 동면한옥 프레젠테이션과 아니쉬 카푸어 개인전 'Anish Kapoor'을 야간 연장한다. 양혜규 전시는 프리즈위크(9월4~9일) 동안 밤 8시까지 연장하고 저녁 6~8시까지는 소등 후 작품을 감상하는 시간도 가진다. 삼청나잇인 7일에는 밤 12시까지 연다. 아니쉬 카푸어 전시는 삼청나잇에만 밤 12시까지 작품을 볼 수 있다. DJ 퍼포먼스와 더불어 간단한 케이터링도 제공될 예정이다.

[서울=뉴스핌] 이현경 기자 = PKM갤러리 삼청나잇 포스터 [사진=PKM갤러리] 2023.09.04 89hklee@newspim.com

학고재는 밤 10시까지 연장 개관하며 현재 전시 중인 '이우성:여기 앉아보세요'와 '지근욱:하드보일드 브리즈'의 이우성, 지근욱 작가가 상주해 관람객과 시간을 보낼 예정이다.

미술관 아트선재는 밤 10시까지 야간 연장 운영하며 9시30분까지 입장을 마감한다. 저녁 7시부터 밤 10시까지 삼청나이트를 운영한다. 저녁 7시30분부터 정관스님 다도회가 열리며, 7시부터 9시30분까지 '봅 킬& 니나 바이어:필드 트립' 퍼포먼스가 펼쳐진다. 퍼포먼스는 매시 25분에 시작된다. 또, 밤 8시부터 9시까지 'ASJC 토크' 아드리안 비야르 로하스의 '전쟁의 가장 아름다운 순간 시리즈'도 펼쳐진다.

89hkle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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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후, 9호 홈런 등 3할 타율 복귀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이정후가 홈런 포함 멀티 히트를 기록하며 타율 3할대에 복귀했다. 이정후는 11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오라클 파크에서 열린 2026 메이저리그 휴스턴 애스트로스와의 홈경기에 1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5타수 2안타(1홈런) 1타점 1득점으로 활약했다. 시즌 타율은 0.300으로 올라섰다. 이정후는 1회말 유격수 뜬공, 3회말 유격수 병살타로 물러나며 출발이 안 좋았다. 수비에서도 1회말 알바레스의 타구를 놓치는 아쉬운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방망이로 곧바로 빚을 갚았다. 팀이 1-1로 맞선 5회말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상대 선발 헤이든 웨스네스키의 2구째 92.5마일(약 148.8km) 포심 패스트볼을 통타해 우측 담장을 넘어가는 솔로 아치를 그렸다.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이정후. [사진=샌프란시스코 SNS] 2026.08.11 psoq1337@newspim.com 시즌 9호포로 빅리그 데뷔 후 개인 한 시즌 최다 홈런을 경신했다. 장외로 날아간 대형 홈런이었으나 오라클 파크 특유의 '스플래시 히트'에는 미치지 못했다. 타구가 맥코비만 바닷물에 직접 빠지지 않고 난간을 맞았다. 이정후는 8회말에도 바뀐 좌완 스티븐 오커트의 슬라이더를 밀어쳐 좌전 안타를 만들며 멀티히트를 완성했다. 이후 2루 태그업까지 성공했으나 후속타 불발로 득점에는 실패했다. 연장 10회말 마지막 타석에서는 유격수 땅볼로 돌아섰다. 이정후의 활약에도 샌프란시스코는 웃지 못했다. 3-2로 앞서던 9회초 마무리 딜런 스미스가 동점을 허용했다. 이어진 10회초 승부치기에서 제이슨 폴리가 폭투와 피안타로 무너지며 3실점했다. 결국 샌프란시스코는 3-6으로 역전패하며 3연패에 빠졌다.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송성문. [사진=로이터] 2026.08.11 psoq1337@newspim.com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송성문은 밀워키 브루어스전에 9번 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전했으나 2타수 무안타 1희생번트에 그쳤다. 3회말 무사 2루에서 희생번트를 성공시켰지만 후속타가 터지지 않았다. 송성문의 시즌 타율은 0.209로 떨어졌다. 샌디에이고는 7회말 터진 잭슨 메릴의 역전 2점 홈런에 힘입어 3-2로 승리, 3연승을 달렸다. 밀워키 배지환은 결장했다. psoq1337@newspim.com 2026-08-11 1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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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부 '공동명의 절세'도 옛말? [서울=뉴스핌] 정영희 기자 = 부부 공동명의 1주택자의 종합부동산세 셈법이 세제개편을 계기로 한층 복잡해지고 있다. 그동안 절세 수단으로 활용돼 온 공동명의가 제도 변화에 따라 오히려 불리하게 작용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오면서, 주택 보유 형태에 따른 세 부담을 다시 따져봐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AI 그래픽 생성=정영희 기자] ◆ 명의 따라 달라지는 종부세…입법예고에 반발 11일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세제개편안으로 공동명의 1주택자의 종부세 계산법이 달라지면서 명의 형태와 실제 거주 여부에 따른 세 부담 격차를 둘러싼 논란이 커지고 있다. 같은 한 채를 보유하더라도 단독명의인지 공동명의인지, 공동명의 특례를 선택하는지에 따라 공제액과 세액이 달라져서다. 기존에 절세를 위해 선택했던 명의 구조가 세법 변화에 따라 불리해질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이번 세제개편안은 주택 수 중심이던 종부세 체계를 주택가격과 실제 거주 여부 중심으로 바꾸는 데 초점을 맞췄다. 실거주 1세대 1주택자의 기본공제는 현행 12억원에서 14억원으로 높이는 반면 비거주 1주택자는 9억원을 적용한다. 1주택자의 공정시장가액비율은 70%가 적용된다. 부부 공동명의 1주택자는 지분별로 각각 종부세를 내는 방식과 부부 중 한 명을 1세대 1주택자로 간주하는 공동명의 1주택 특례 가운데 유리한 방법을 선택할 수 있다. 특례를 택하면 단독명의 1주택자와 마찬가지로 실거주 여부에 따라 14억원 또는 9억원의 기본공제를 적용받는다. 반대의 경우 부부가 각자 보유 지분에 대해 별도의 납세자가 돼 종부세를 계산한다. 결국 실제로는 같은 집 한 채를 보유하고 있어도 명의와 특례 선택에 따라 적용되는 공제 구조에 차이가 있다. 비거주 1주택자의 기본공제가 9억원으로 낮아지면서 공동명의 일반과세가 더 유리해지는 사례가 나타날 수 있다. 공동명의자가 1세대 1주택자와 다른 과세체계에 놓이면 오히려 불리해질 가능성이 제기된다. 납세자들의 불만은 실제 보유주택 수보다 명의의 형식에 따라 과세 결과가 달라질 수 있다는 데 집중돼 있다. 이날 오후 2시 기준 법제처 국민참여입법센터 내 종부세법 개정안 입법예고에 총 3207건의 의견이 접수됐다. 이 가운데 공동명의와 관련한 의견은 29건으로 전체의 약 0.9%다. 의견 제출자 A씨는 "부부 공동명의는 공정시장가액비율 80%, 단독명의는 70%를 적용하는데 공동명의를 하지 말라는 것인지 의도를 모르겠다"며 "그냥 세금을 더 걷겠다는 것으로 들린다"고 지적했다. 또 다른 제출자는 B씨는 재산세와 종부세의 기준이 다른 점을 문제삼았다. 그는 "재산세는 이미 부부 공동명의 1주택자에게 1주택 기준을 적용하면서 종부세는 명의가 2인이라는 형식적인 이유로 불이익을 주는 것은 세제 간 엇박자"라며 "집이 두 채가 아니라 실질적으로 한 채인데 부부가 공동명의로 등기했다는 이유로 차별하는 것은 부당하다"고 주장했다. 종부세만 실거주 여부와 명의 구조에 따라 과세 방식이 달라지면서 납세자가 체감하는 제도 간 차이가 커질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 거주냐 비거주냐…같은 집인데 수백만원 차이 명의 방식에 따른 세액 차이도 상당할 것으로 예상된다. 우병탁 신한은행 프리미어 패스파인더 전문위원은 부부가 주택 지분을 각각 50%씩 보유한 것으로 가정해 반포자이 전용 84㎡의 보유세 변화를 분석했다. 세액공제는 적용하지 않았고 2027년 공시가격 상승률은 올해 상승률의 절반 수준으로 가정했다. 분석 결과 반포자이 전용 84㎡ 공동명의자의 보유세는 2026년 1171만원에서 2027년 실거주할 경우 1744만원으로 늘어나는 것으로 추산됐다. 1년 만에 573만원, 48.9% 증가하는 수준이다. 같은 공동명의라도 해당 주택에 거주하지 않을 경우 증가폭은 더 컸다. 비거주 공동명의자의 보유세는 2027년 2183만원으로 계산돼 올해보다 1012만원, 86.4% 급증했다. 같은 주택과 동일한 지분 구조를 유지하더라도 거주 여부에 따라 2027년 세 부담이 439만원 벌어지는 셈이다. 공동명의는 그동안 종부세 부담을 줄일 수 있는 방식으로 활용돼 왔다. 1주택자는 부부가 지분을 나눠 보유하면 각각 공제를 받을 수 있어 공동명의를 선택하는 경우가 적지 않았다. 세법이 바뀌면서 기존에 유리했던 명의 구조가 예상치 못한 세 부담으로 돌아올 수 있다. 이장원 법무법인 리치 세무사는 "1주택 공동명의는 각각 종합부동산세 공제를 받을 수 있어 일반적으로 유리한 편"이라면서도 "세법이 바뀌면 유리하다고 판단해 선택했던 공동명의가 갑자기 불리한 상황을 만들 수 있다"고 설명했다. 주택 수가 늘어나면 명의 구조에 따른 차이는 더 복잡해진다. 이 세무사는 "부부가 각각 주택 한 채씩 온전히 갖고 있으면 각각 1주택자로 세금을 내지만 2채를 50%씩 갖고 있으면 각각 2주택을 갖고 있는 것이 된다"며 "유리하다고 해서 공동명의를 했는데 갑자기 세법을 바꿔버리면 곤란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일각에서는 주택을 취득할 당시의 세제상 유불리를 고려해 결정한 명의 구조가 이후 제도 개편에 따라 다른 결과를 낳는다면 납세자의 예측 가능성이 떨어질 수 있다고 우려가 나온다. 같은 주택을 계속 보유하더라도 거주 여부와 명의 형태, 특례 신청 여부 등에 따라 세 부담이 크게 달라지는 만큼 과세 형평성을 둘러싼 논란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chulsoofriend@newspim.com 2026-08-11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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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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