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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M]'서학개미 픽' 이튼 ①전동화 조류의 '총아', 수주 최고액 경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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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 건물·디지털화·친환경 에너지 전환 등 수혜
전기제품 중요성 일찍이 파악, 2012년부터 개편
경쟁사 대비 고성장 유지, 제자리 업계와 '대조'

이 기사는 9월 5일 오후 4시47분 '해외 주식 투자의 도우미' GAM(Global Asset Management)에 출고된 프리미엄 기사입니다. GAM에서 회원 가입을 하면 9000여 해외 종목의 프리미엄 기사를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뉴스핌] 이홍규 기자 = 미국 증권거래소에 상장된 아일랜드 전기장비 대기업 이튼(종목코드: ETN)이 최근 우리나라 투자자 사이에서 인기를 끈다. 가정용 회로 차단기부터 차량용 파워트레인, 데이터센터용 전력관리 장비 등 각종 전기장비를 취급하는 이튼은 세계적인 '전동화(電動化)' 추세에 힘입어 수주잔액이 최다를 경신하는 등 사업 호조를 누리고 있다.

주가 역시 신고가를 써 내려가고 있다. 연초 이후 주가 상승률이 50%에 육박하는 가운데 투자자 사이에서는 이튼의 최고가 경신 행보가 어디까지 지속될지 관심을 끌고 있다. 전동화라는 거대한 조류 속에서 친환경 에너지 전환, 디지털화 흐름의 혜택을 받는 이튼에 대해 알아봤다.

[사진=이튼 분기 결산 자료 갈무리]

이튼은 아일랜드에 본사를 둔 전기장비 대기업이다. 본래 미국에서 설립됐다. 사업은 크게 ①전기(2022년 연간 매출액 구성 69%) ②항공우주(15%) ③차량(14%) ④e모빌리티(3%) 등 4가지로 나뉜다. 70%에 육박하는 전기 사업 중에서 미주대륙 부문 매출액이 60%로 두드러진다. 이 중에서도 미국이 큰 비중(고객 중 64% 추정)을 차지한다.

이튼의 제품의 카테고리는 전기장비에 치중해 있지만 약 200개(선더세이드에너지 추산)로 그 구성이 다양하다. 제품 수는 1만여개다. 예로 ①전기제품 사업에서는 배선 장비나 비상 조명, 화재감지 장치, 회로 차단기, 변압기 등를 다루고 ②항공에서는 유압·공압장치 ③차량에서는 파워트레인 ④e모빌리티에서는 전기차용 충전장비 등을 취급한다.

이튼은 스마트 건물·디지털화·친환경 에너지 및 전기차 전환 흐름으로 대변되는 전동화 추세 속에서 수혜를 보고 있다. 스마트 건물에는 전력관리 및 조명·냉난방 자동화 장치가 있어야 하고 친환경 에너지에서는 풍력터빈 등에서 생산된 전력의 전압을 조절하는 장비가 필요하다. 또 디지털화에서는 전원이 끊겨도 데이터센터 등의 지속적인 구동을 보장할 수 있는 예비 전력이 필수적이다. 모두 이튼이 다루는 장비다.

특히 이튼의 전기제품 사업은 전력망 확충 사업이 국가적으로 전개되는 미국에서 특수를 누린다. 미국에서는 전력망이 노후한 탓에 한파 등 악천후나 자연재해가 발생하면 전력부족은 물론 정전 사태가 빈번하게 발생한다. 백악관에 따르면 전력망의 70% 초과분이 노후화된 것으로 집계됐다. 미국 정부는 안보 문제로 보고 축전·배전망 등을 현대화하는 전력 인프라 보수 작업을 진행 중이다.

이튼은 미국 인플레이션억제법(IRA)의 지원도 받는다. IRA에는 지원금을 통해 전력망 확충 작업을 촉진하는 내용도 담겨 있는데 예로 지방정부가 관할 지역의 전력망을 개선하려고 관련 장비를 구입하면 세액공제나 보조금을 주는 식으로 보조가 이뤄진다. 관련 프로젝트 집행에 따른 매출 발생분은 아직 발생하지 않았으나 이튼은 그 시기를 2024년 후반께로 추정 중이다.

이튼의 경영 행보에서 주목되는 것은 전동화라는 추세에 맞춰 일찍이 사업 구조를 개편해 왔다는 점이다. 11년 전인 2012년 후반 쿠퍼인더스트리스의 인수를 시작으로 전기제품의 취급 비중을 대폭 키웠고 2021년 8월에는 유압 사업을 매각했다. 장기적으로 전기제품 사업의 중요성이 커진다고 보고 관련 사업의 역량을 강화하는 한편 업황 진폭이 비교적 있는 사업은 매각함으로써 안정적인 성장 기반을 닦아온 셈이다. 선더세이드에너지에 따르면 전 사업부를 포괄한 이튼의 전기 관련 제품 매출액은 2011년과 2012년 40%에서 작년 75%로 증가했다.

이런 경영 전략 덕분에 최근 이튼의 분기 매출과 이익은 폭넓은 전기장비 수요에 힘입어 창립 이래 최고액를 경신했다. 지난달 1일 발표된 올해 2분기 매출액은 58억6600만달러로 전년동기 대비 13% 늘었고 주당순이익(조정 후; 특별손익 제외)은 2.21달러로 18% 증가해 각각 모두 최고액을 경신한 한편 애널리스트 예상치를 웃돌았다. 전동화 추세에 따른 왕성한 수요에 더해 미국의 적극적인 인프라 투자가 실적을 뒷받침했다.

이튼의 실적에서 주목할 점은 매출액이 올해 2분기까지 3개 분기 연속 10%대 성장률을 유지하는 등 동종 업계에서 눈에 띄는 고성장을 보여주고 있다는 것이다. IBIS월드에 따르면 2018년부터 현재까지 약 5년 동안 미국 전기장비 제조 업계의 연간 매출액 증가율은 연평균 0.4%다. 또 스태티스타에 의하면 2023년부터 2028년까지 세계 전기장비 업계의 매출액 증가율은 연평균 2.9%로 추산된다. 이튼의 매출 증가율이 업계에서는 상당한 수준임을 가늠할 수 있는 대목이다.

이튼의 결산 내역에서 주목할 또 다른 대목은 작년부터 최대치를 경신하고 있는 수주잔액이다. 수주잔액은 거래처로부터 주문받은 상품·서비스 중 아직 납품이나 출하가 돼 있지 않은 상품의 총액을 말한다. 매출에 계상되지 않고 재고 상태인 상품을 뜻하기도 하지만 관련 잔액을 통해 회사의 장기적인 실적을 예측할 수 있어 제조업 투자자에게 중요하게 여겨지는 경영 지표다. 올해 2분기 이튼의 수주잔액은 125억달러로 1분기 123억달러에서 2억달러 늘어나 최고액을 다시 썼다.

▶②편에서 계속

bernard020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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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직원 35명' 日 NEC…한달 인건비는 300만원? [서울=뉴스핌] 오영상 기자 = 일본 NEC가 인공지능(AI) 에이전트 35명으로만 구성된 '무인 부서'를 운영하고 있다. 부서장부터 중간관리자, 실무 직원까지 모두 AI로 채웠으며, 한 달간 투입된 비용은 약 35만엔(약 300만원)에 불과했다. AI 에이전트 한 명당 월평균 비용은 약 1만엔으로, 사람을 고용하는 방식과 비교해 인건비를 획기적으로 낮출 가능성을 보여주는 실험이다. 14일 닛케이(日經)비즈니스에 따르면 NEC는 지난 8월 1일 '코퍼레이트 AI·워크포스 부문'을 출범했다. 9월 3일 기준 35명의 AI 에이전트가 소속돼 있으며, 경영진 역할을 맡은 AI부터 재무·전략 담당자, 실무 직원까지 일반 조직과 유사한 구조로 운영된다. 이 부서는 법무·인사 등 기업의 관리 업무 가운데 특히 경영기획에 가까운 일을 맡는다. 사내외 정보를 수집·분석하고 경영진의 의사결정을 지원하는 정보 현황판을 작성·운영하는 것이 핵심 임무다. ◆ AI 35명이 월 300만원으로 경영기획까지 NEC가 공개한 실증 결과에서 가장 눈길을 끄는 대목은 비용이다. AI 부서의 실증 기간인 7월 한 달간 AI가 정보를 처리할 때 발생하는 토큰 비용은 약 300만원이었다. 같은 업무를 사람이 수행한다면 인건비가 훨씬 많이 들 것이라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AI 에이전트 한 명당 단순 평균으로 환산하면 월 약 8만5000원이다. 다만 이 금액은 급여나 전체 운영비가 아니라 AI 모델이 작업을 수행하면서 사용하는 토큰 비용이다. 시스템 구축·유지보수, 전력, 보안 관리 등에 드는 비용까지 포함한 총비용과는 구분해야 한다. 실제 업무도 구체적이다. 재무 담당 AI는 매월 사내 결산 자료를 취합해 재무 보고서를 작성하고, 주가 분석 담당 AI는 매일 아침 자사와 경쟁사의 주가 동향을 정리한다. 또 다른 AI는 정부기관의 시스템 갱신 시기를 분석해 영업 대상으로 삼을 고객을 추려낸다. NEC 무인 부서 구성 [출처=닛케이비즈니스] ◆ AI가 AI를 평가하고 조직을 개선 이 부서의 특징은 AI가 단순히 주어진 작업만 수행하는 데 그치지 않는다는 점이다. AI 에이전트들은 서로 역할을 나눠 자료를 검토하고, 문제점을 지적하며, 업무 효율을 높이는 방안을 논의한다. 예컨대 품질관리 담당 AI는 다른 에이전트가 만든 자료를 점검해 누락된 내용을 지적한다. 비용 관리 담당 AI는 토큰 사용량을 줄이는 방법을 찾아 조직 전체에 공유한다. 재무 담당 경영진 AI는 AI 활용에 투입하는 비용과 성과를 비교해 투자 판단을 내린다. AI 경영진은 매주 '임원회의'를 열어 조직 개선 방안을 논의하고, AI 직원의 역할과 직책이 맞지 않으면 인사 면담을 거쳐 강등하는 사례도 나왔다. 사람의 조직에서 볼 수 있는 평가와 관리 절차를 AI 조직에도 적용한 것이다. 업무 중 오류가 발생하면 AI 에이전트가 스스로 수정하고 외부 환경 변화에도 대응한다. 실패를 점검하고 개선안을 적용하는 순환 구조를 통해 업무 수행 방식을 계속 다듬는다는 설명이다. 다만 최종 평가와 의사결정, 거버넌스 통제는 사람이 담당하며, 사람의 승인이 필요한 사안에도 직원이 개입한다. ◆ 사람은 AI가 만든 결과로 현실을 움직인다 NEC가 무인 부서를 만든 배경에는 AI 활용 방식을 바꾸려는 전략이 있다. 사람이 필요할 때마다 AI를 도구로 사용하는 수준을 넘어, AI 자체가 독립된 조직처럼 업무를 수행하도록 하겠다는 것이다. 고다마 히로시 AI전환최고책임자는 "사람이 AI를 매번 사용하는 기존 방식으로는 AI의 속도와 기능을 충분히 활용하기 어렵다"며 "이에 따라 인적 자본과 AI 자본을 분리하고, 각각의 강점을 살려 가치를 창출하는 조직 모델을 실험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AI가 제공하는 분석은 경영 판단에도 변화를 가져올 수 있다. NEC 측은 기존에는 사업 부문이 보고하는 수치가 보수적으로 제시되는 경향이 있었지만, AI는 예측에 기반한 객관적인 수치를 제공해 사업 부문과 더 깊이 있는 논의를 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AI 부서의 업무 범위는 향후 총무 등 기업 관리 업무 전반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다만 AI가 사람의 일자리를 곧바로 대체한다는 의미는 아니라는 게 NEC의 입장이다. [AI 일러스트=오영상 기자] goldendog@newspim.com 2026-10-14 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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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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