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사회 재난

북아프리카 모로코서 6.8 지진...."최소 296명 사망"

기사입력 : 2023년09월09일 11:43

최종수정 : 2023년09월11일 07:19

규모 6.8 지진 발생...주민들 거리로 쏟아져

[서울=뉴스핌] 전미옥 기자 = 아프리카 북서부에 위치한 모로코에서 규모 6.8 지진이 발생해 수백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다. 

[사진= 미국 지질조사국 갈무리]

로이터통신과 인도 매체인 민트 등 외신에 따르면 미국 지질조사국(USGS)는 9일(현지시간) 오후 11시 11분쯤 마라케시 남서쪽으로 72km 떨어진 지진에서 규모 6.8 지진이 발생했다고 발표했다. 진앙은 북위 31.11도, 서경 8.44도, 깊이는 19km로 측정됐다.

이번 지진은 1960년 아가디르 근처에서 발생해 수천 명의 인명을 앗아간 지진 이후 가장 강력한 수준이다. 수도 라바트 등 주요 도시에서 건물들이 파괴됐고 대피한 주민들이 거리로 쏟아졌다. 일가족 5명이 전원 희생된 경우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USGS는 지진이 최초로 발생했을 당시 "이 지역 내 인구는 지진의 흔들림에 매우 취약한 구조물에 살고 있다"고 우려했다.

모로코 정부는 이번 마라케시 남서쪽 약 71km 지점에서 발생한 6.8 강진으로 사망자가 296명 가량 집계됐다고 밝혔다. 현재까지 파악된 부상자는 153명이다. 현재 수습 중인만큼 사망을 비롯한 희생자는 더 늘어날 전망이다. 

모로코는 아프리카판과 유라시아판 사이에 위치해 있어 지진이 자주 발생하는 지역이다. 지난 2004년 모로코 북동부 알 호세이마에서는 규모 6.3 지진이 발생해 최소 628명이 숨지고 926명이 부상했다.

romeok@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국세청, 홈플 대주주 MBK 세무조사 [서울=뉴스핌] 오상용 기자 = 국세청이 홈플러스 대주주인 MBK에 대한 세무조사에 착수했다. 1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서울지방국세청 조사4국은 이날 MBK파트너스에 대한 세무조사에 들어갔다. MBK파트너스측은 "지난 2020년 이후 5년 만에 이뤄지는 정기 세무조사로 인지하고 있다"며 "최근 불거진 홈플러스 사태(기업회생신청)와는 무관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다만 이번 세무조사 담당 부서가 비정기(특별) 세무조사를 맡는 서울지방국세청 조사4국이라는 점에서 지난해 논란이 됐던 김병주 MBK파트너스 회장의 역외 탈세 의혹까지 다시 들여다보는 게 아닌가 하는 관측도 제기된다. MBK파트너스는 지난 2020년 세무조사 결과 1000억원 규모의 역외탈세 혐의가 드러나 400억원 가까이를 추징 당했다. 지난해에도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역외탈세 의혹이 재차 제기된 바 있다. MBK파트너스는 대규모 차입금에 의존해 지난 2015년 홈플러스를 인수했다. 이후 점포 등을 팔아 인수대금을 상환하고 배당을 받는 방식으로 투자 원금 회수에 주력했다. 정작 홈플러스는 자금 압박에 빠져 최근 기업회생 절차에 들면서 금융권과 업계 안팎에서 'MBK 먹튀' 논란이 거세게 일고 있다. 한편 국회 정무위원회는 이번 홈플러스 사태와 관련해 오는 18일 MBK파트너스 김병주 회장을 증인으로 불러 긴급현안질의에 나설 예정이다.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홈플러스 영등포점 신호등에 빨간불이 들어와 있다. yym58@newspim.com osy75@newspim.com 2025-03-11 19:39
사진
전투기 민가 오폭 부대장 보직해임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공군은 경기도 포천에서 발생한 KF-16 전투기 오폭 사고 조사 과정에서 지휘 관리와 감독이 미흡한 사실이 드러난 해당 부대 전대장과 대대장을 보직 해임했다고 밝혔다. 공군은 11일 언론 공지를 통해 "전투기 오폭사고 조사 과정에서 법령준수의무위반이 식별된 해당 부대 전대장(대령), 대대장(중령)을 11일부로 선(先)보직해임했다"고 전했다. 공군은 "조종사 2명에 대해서는 다음주 공중근무자 자격심의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공군은 전날 중간조사 결과 브리핑에서 이번 사고의 주원인이 조종사의 좌표 오입력이라고 발표했다. 아울러 작전 수행 전 담당 조종사가 보고하는 실무장 계획서를 군 지휘부가 검토하는 내부 체계가 제대로 시행되지 않았다는 사실도 파악됐다고 밝혔다. 공군은 경기도 포천에서 발생한 KF-16 전투기 오폭 사고 조사 과정에서 지휘 관리와 감독이 미흡한 사실이 드러난 해당 부대 전대장과 대대장을 보직 해임했다고 11일 밝혔다. 사진은 이영수 공군참모총장이 지난 10일 오전 서울 용산구 국방부에서 KF-16 오폭 사고 조사결과 중간발표를 하고 있는 모습. [뉴스핌DB] parksj@newspim.com 2025-03-11 15:2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