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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유기견 새 주인 찾아 멍멍! [뉴스핌 줌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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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심 위치한 서울시 직영 서울동물복지지원센터
- 유기동물 치료, 입양. 교육 등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
[서울=뉴스핌] 최지환 기자 = 전남오 자원봉사자가 13일 오후 서울 마포구 서울동물복지지원센터 앞에서 유기견 '웅이'와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3.09.13 choipix16@newspim.com

[서울=뉴스핌] 최지환 기자 = 11만3440마리. 농림축산검역본부가 발표한 전국 동물보호센터에서 작년 1년 동안 버려지거나 길을 잃었다가 구조된 동물의 수이다. 이 중 약 40%인 4만5213마리만이 주인에게 돌아가거나 입양될 수 있었다. 그렇지 못한 동물들은 평생을 보호소에서 보내거나 '인도적 처리'(안락사)된다.

유기견 '탐나'가 13일 오후 서울 마포구 서울동물복지지원센터에서 봉사자에게 애교를 부리고 있다. 2023.09.13 choipix16@newspim.com
전남오 자원봉사자가 13일 오후 서울 마포구 서울동물복지지원센터에서 유기견을 돌보고 있다. 2023.09.13 choipix16@newspim.com

서울시는 '유기동물 안락사 제로화, 입양 100%'를 목표로 유기동물의 치료부터 입양, 교육까지 전담하는 서울동물복지지원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2017년부터 운영 중인 마포센터는 도심 속 고층빌딩 지하에 위치해 대중교통으로도 접근할 수 있다. 덕분에 교외에 위치한 유기동물보호소보다 입양률이 높다.

유기견 '나노'가 13일 오후 서울 마포구 서울동물복지지원센터에서 고종관 실무관과 밧줄놀이를 하고 있다. 2023.09.13 choipix16@newspim.com
 유기견 '탐나'가 13일 오후 서울 마포구 서울동물복지지원센터 어질리티룸에서 뛰놀고 있다. 2023.09.13 choipix16@newspim.com

서울동물복지지원센터는 센터로 들어온 동물을 안락사하지 않고 끝까지 책임진다. 그래서 오래 머물게 되는 경우도 있다. 특히 나이가 많거나 장애가 있는 동물은 새로운 주인을 만날 때까지 오랜 시간이 걸린다. 센터 최고참 '아델'은 하반신에 장애가 있어 4년째 센터에서 머물고 있다. 다행히 최근 임시보호자를 찾아 가정의 보살핌을 받으며 보내는 중이다. 이외에도 1년 가까이 머물고 있는 '탐나'나 '나노'도 따뜻한 보살핌을 줄 가정을 찾고 있다. 

 전남오 자원봉사자가 13일 오후 서울 마포구 서울동물복지지원센터 인근에서 유기견 '웅이'와 산책을 하고 있다. 2023.09.13 choipix16@newspim.com
전남오 자원봉사자가 13일 오후 서울 마포구 서울동물복지지원센터 인근에서 유기견 '웅이'와 산책을 하고 있다. 2023.09.13 choipix16@newspim.com

13일 오후 산책봉사를 위해 센터를 찾은 전남오씨가 유기견들이 머무는 공간으로 들어가자 신난 강아지들이 꼬리를 흔들며 신나게 짖는다. 매주 1번은 봉사를 한다는 전씨를 알아보는지 다리를 붙잡으며 놀아달라고 보챈다. 14년 키우던 강아지를 보내고 봉사를 시작했다는 그는 "원래 키우던 아이 산책을 많이 못 시켜줬던 것이 생각나서 더 열심히 하고 있다"며 "다른 센터들은 집에서 너무 멀어 이곳을 찾았다"고 말했다. 산책봉사가 쉬워보이지만 생명을 돌본다는 것은 잠깐 동안이라도 쉽지 않은 일이다. 전남오씨는 "반나절 동안 서너마리를 산책시켜야 되는데 처음 보는 강아지를 산책시켜야할 때도 있고 주의사항이 있는 강아지도 있어 쉽지 않다"고 이날 내린 비를 피해 빌딩 사이 짧은 공간을 왕복하며 전했다. 센터는 산책봉사 이외에도 미용봉사, 촬영봉사 등 다양한 분야에서 자원봉사자를 모집하고 있다.

 전남오 자원봉사자가 13일 오후 서울 마포구 서울동물복지지원센터 앞에서 유기견 '웅이'와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3.09.13 choipix16@newspim.com

입양 의사가 있어도 동물과 한 번의 만남으로는 입양이 불가능하다. 우선 "반려동물 입양교육"과 "반려동물 돌봄교육"을 이수해야 입양이 가능하다. 함께 산책하거나 가정집처럼 꾸며진 상담실에서 동물과 함께 시간을 보내며 동물과 성향이 맞는지 확인하는 과정도 필요하다. 센터는 입양 후에 다른 가족 구성원과 문제가 생기지 않도록 가능하면 모든 가족 구성원이 함께 상담하도록 권장한다. 입양 이후에도 지속해서 모니터링하는 등 한번 유기됐던 동물들이 그 아픔을 다시 느끼지 않도록 노력하고 있다.

서울시는 마포센터, 구로센터에 이은 3번째 동물복지지원센터인 동대문센터 개소를 준비하고 동물복지지원센터에서 유기동물을 입양한 사람에게 1년간 유기동물 안심보험을 제공하는 등 건강한 반려문화 확산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서울시 관계자는 "소심하고 사람을 피했던 아이들이 가정에서 사랑을 듬뿍 받아 활발한 모습을 보면 뿌듯하다"며 "사람과 동물이 공존하며 살 수 있도록 시민들의 배려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2023.09.13 choipix16@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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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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