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인연비 17.4km/ℓ...가득 주유 시 870km 이상 주행 가능
[서울=뉴스핌] 정승원 기자 = 하이브리드 자동차의 인기가 높아지면서 르노코리아자동차의 XM3 E-Tech(이테크) 하이브리드도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국내 하이브리드 자동차(플러그인 하이브리드 포함)의 판매량은 지난해에 같은 기간에 비해 약 40% 정도 증가했다.
전기차 역시 전년 대비 판매량이 늘었지만 11% 증가했다. 가파르게 상승하던 전기차 판매량 성장세가 주춤한 것이다.
XM3 [사진= 르노코리아자동차] |
전기차 판매량 증가세자 주춤한 가운데 르노코리아의 XM3 E-TECH 하이브리드는 소형 SUV 세그먼트(차급)에서 경쟁력을 보이고 있다.
XM3 하이브리드는 공인연비 17.4km/ℓ(17인치 타이어)로, 연료탱크 용량 50ℓ를 가득 채웠다고 가정하면 공인연비로 870km를 갈 수 있다는 계산이 나온다.
실제 XM3 하이브리드는 실제 주행거리는 더 나오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각종 커뮤니티에서 많은 오너가 인증한 바로는 연료탱크를 가득 채우면 주행가능거리가 1000km를 넘는 경우도 나오고 있는 것이다.
XM3 하이브리드의 실제 연비가 높은 이유는 주행 중 전기모터를 적극적으로 사용하기 때문이라는 것이 르노코리아의 설명이다.
XM3 하이브리드는 1.6리터 엔진에 두 개의 전기모터를 사용한다. 두 개의 전기모터가 쓰인 이유는 주행 중 더 많은 에너지를 회수하고 배터리에 저장된 에너지를 더욱 효율적으로 사용하기 위해서다. 이 같은 두 개의 전기모터 구성과 기술은 르노 그룹의 F1 팀 하이브리드 기술에서 왔다.
15kW(20마력) 용량의 작은 전기모터가 바퀴가 구르는 모든 순간 알뜰하게 에너지를 회수해 배터리에 저장한다. 이렇게 저장된 에너지는 36kW(49마력)를 발휘하는 큰 전기모터로 보내져 구동을 담당한다.
또한 XM3 하이브리드는 전기차처럼 도심 주행에서는 최대 75%까지 전기모드로 주행할 수 있고 원페달 드라이빙도 가능하다. 도심 주행 연비(17.5km/ℓ)가 가장 높은 것도 전기차 특성과 같다.
르노코리아는 이번에 2024년형 XM3를 출시하면서 하이브리드 모델에 E-TECH 디자인 패키지를 새로 적용했다.
르노 아르카나의 최상위 트림인 E-TECH 엔지니어드에 적용되던 일렉트릭 골드 컬러 포인트의 새로운 E-TECH 디자인 패키지 F1 다이내믹 블레이드 범퍼를 골드 컬러로 적용해 강력한 이미지를 남기고 일렉트릭 골드로 강조한 18인치 다이내믹 블랙 투톤 골드 알로이 휠과 사이드 엠블리셔, 가니시, 듀얼 디퓨저 형상 리어 가니시가 XM3 E-TECH 하이브리드만의 특별한 존재감을 완성한다.
르노코리아는 르노 익스피리언스 밸류업을 통해 강화된 상품과 서비스를 고객이 직접 경험할 수 있도록 10월 9일까지 '르노 시티 로드쇼'를 서울, 광주, 대전, 경기, 부산에서 순차적으로 진행한다.
르노 시티 로드쇼를 방문하는 고객은 르노코리아 전 차종 시승, 새롭게 적용된 스마트워치 앱 체험, 구매 상담 등 다양한 프로그램 참여가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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