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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동호 대전시교육감, 15일 교사 추모집회서 위로 전한다

기사입력 : 2023년09월15일 14:41

최종수정 : 2023년09월15일 14:41

15일 '교육활동보호 종합 대책' 기자 간담회 개최
설 교육감 "추모행사 참석 계획...엄정조사로 재발 막을 것"

[대전=뉴스핌] 오종원 기자 = 설동호 대전시교육감이 최근 악성민원에 시달려 끝내 극단적 선택을 한 교사 추모 집회에 참석해 안타까운 마음을 표현하겠다고 밝혔다.

설동호 교육감은 15일 오전 교육활동보호 종합 대책 관련 기자 간담회를 열고 재발 방지 방안을 설명하며 이날 오후 시교육청 인근 보라매공원에서 진행되는 추모 집회에 참석하겠다는 뜻을 전했다.

[대전=뉴스핌] 오종원 기자 = 설동호 대전시교육감은 15일 오전 교육활동보호 종합 대책 관련 기자 간담회를 열고 재발 방지 방안을 설명하며 이날 오후 시교육청 인근 보라매공원에서 진행되는 추모 집회에 참석하겠다는 뜻을 전했다.2023.09.15 jongwon3454@newspim.com

이날 대전 교육 수장으로서 유가족과 교원들에게 위로와 당부의 말을 전할 계획을 묻는 <뉴스핌> 질문에 설 교육감은 "이날 열리는 추모 행사에 참석해 유가족 및 동료교원들에게 고인에 대한 안타까운 마음과 위로의 말씀을 전할 예정"이라며 "앞으로 교사 교육 활동 보호를 위해서 안정적인 학교 운영과 학생 인성 역량을 충분히 길러 재발을 방지하겠다는 마음을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5일 대전지역 초등학교 교사로 재직 중이던 40대 A씨는 지난 5일 자택에서 극단적 선택을 해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지난 7일 끝내 숨졌다.

올해 24년차 교사 생활을 이어오던 A씨는 지난 2019년 대전 한 초등학교에 근무하면서 학부모 악성민원에 시달렸으며 지난 2020년에는 일부 학부모들로부터 아동학대로 고소 당하기도 했다.

아동학대 고소는 다음해 무혐의 처분이 됐으나 A씨는 이후 계속되는 해당 학부모들의 악성 민원에 옮긴 학교에서도 시달려 오랜 기간 정신과 치료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교직 생활을 이어오던 A씨는 최근 서이초 교사 사건을 접한 후 과거 트라우마에 시달리다 끝내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파악됐다.

jongwon345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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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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