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뉴스핌] 문미선 기자 = 제주도는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 방류와 관련해 도민 불안 해소와 어업인 피해 최소화를 위해 생산 및 유통단계에서 수산물 방사능 검사를 실시한 결과 모두 적합 판정을 받았다고 18일 밝혔다.

수산물 방사능 검사.[사진=제주특별자치도] 2023.09.18 mmspress@newspim.com

제주도에 따르면 올해 생산단계 수산물에 대한 방사능 검사는 총 221건이며 지난 8일부터 14일까지 18건을 실시해 그 결과 모두 적합한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유통단계 수산물 방사능 검사는 총 11건(올해 누적 281건)으로 역시 적합 판정을 받았다.

제주도는 도민 불안 해소 및 안전에 대한 신뢰성을 확보하도록 위기관리 체계를 강화하고 있다. 이를 위해 수산물 생산 해역 바닷물 방사능 감시 확대, 조사선을 통한 실시간 해수 방사능 검사 등을 통해 안전한 수산물을 생산・유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또한, 다양한 소비 촉진 행사로 추석 등 명절에만 시행하던 온누리상품권 환급행사를 15일부터 12월 15일까지 연중 시행하고 10월부터는 다양한 수산물 축제를 개최할 예정이다.

한편, 정부는 도쿄전력 측이 원전 오염수 1차 방류를 지난 8월 24일부터 9월 11일자로 종료했으며 2차 방류는 10월 전후에 재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mmspress@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