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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M]중국 'e스포츠'② 시장이 주목하는 상승세 시동 '테마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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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주 'e스포츠 테마주'의 주가·실적 현주소
3박자 경쟁력 갖춘 기관 추천 테마주 소개

이 기사는 9월 8일 오전 10시17분 '해외 주식 투자의 도우미' GAM(Global Asset Management)에 출고된 프리미엄 기사입니다. GAM에서 회원 가입을 하면 9000여 해외 종목의 프리미엄 기사를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뉴스핌] 배상희 기자 = 항저우 아시안게임을 전후해 주가 상승여력이 높은 e스포츠 테마주를 물색하려는 투자자들의 움직임도 포착된다. 

A주에 상장된 'e스포츠 테마주'는 게임주 외에 e스포츠 설비, e스포츠 개최장소로 활용되는 호텔, e스포츠 경기 등과 관련한 종목 일체를 포함한다. 특히 e스포츠 산업체인 중 성장성이 가장 높을 것으로 기대되는 게임 섹터를 대표하는 대장주 종목으로 자금이 유입되며 높아진 관심을 반영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올해 e스포츠 시장의 공급·수요 확장과 업계 수익 개선 속, VR·AR·AI 등 미래형 기술과의 융합을 통해 질적 발전으로 이어지면서 투자신뢰 또한 증대, e스포츠 산업의 밸류에이션 리레이팅(재평가) 기회가 도래할 것으로 예측한다. 

중국 e스포츠 산업에 대한 긍적인 평가가 이어지는 현 시점에서 테마주의 주가와 실적 현주소를 점검해보고, 높아지는 e스포츠 산업의 투자가치 속 주목해보면 좋을 종목을 소개해 보고자 한다. 

1. 주가 

중정지수유한공사가 상하이∙홍콩∙선전의 3대 시장에 상장된 애니메이션∙게임주 중에서 시가총액이 비교적 크고 유동성이 양호한 50개 종목의 주가를 반영해 산출한 '중정 상하이∙홍콩∙선전 애니메이션∙게임지수(931523)'는 9월 7일 기준 올해 들어 40% 이상, 지난해 저점 대비 67% 이상 올랐다. 다만, 올해 6월 최고점과 비교해서는 28% 이상 빠진 상태다. 

다시 말해, 추가적으로 상승할 수 있는 여력이 충분하다는 뜻이다. 특히 7월 들어 개별 종목 다수의 주가가 크게 빠졌는데 성천네트워크(300494.SZ)의 경우 9월 6일 종가 기준으로 7월 이래 40.98%의 낙폭을 기록했다. 

2. 실적 

e스포츠 대표 테마주들의 올해 상반기 실적을 통해 판단해볼 때, 섹터 전반의 펀더멘털(기초체력) 또한 양호하다. 

중국 관영 증권 매체 증권시보(證券時報) 산하의 데이터 산출 플랫폼 수쥐바오(數據寶)에 따르면 핵심 15개 테마주 중 9개 종목이 상반기 플러스 실적을 달성했다. 관첩과기(000727.SZ), 천오수자과기(002354.SZ), 절보미디어(600633.SH)는 올해 상반기 순이익이 100% 이상 늘었다. 

주가 상승세 속에 밸류에이션(실적대비 주가수준) 또한 올해 들어 눈에 띄게 회복됐다. 중국 증권정보 제공업체 동방재부망이 분류한 86개 세부 섹터 중 게임 섹터는 43번째로 높은 수준이다. 향후 e스포츠 산업체인의 성장세 속에 실적이 더욱 개선될 경우 밸류에이션 매력 또한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3. 투자방향 

투자방향과 관련해서는 고성장이 기대되는 게임 섹터의 경우 △풍부한 판호 발급 이력을 보유하고 △연구개발 능력과 제품 경쟁력이 뛰어나며 △꾸준한 실적 성장세를 통해 안정적 펀더멘털을 입증한 대장주에 대한 관심이 높다.

3대 기준을 모두 만족하며 전문기관이 선정한 추천주 명단에 꾸준히 이름을 올려온 종목으로는 텐센트(0700.HK), 넷이즈(9999.HK), 콰이서우(1024.HK), 비리비리(9626.HK) 등을 꼽을 수 있다. 

중국 대표 빅테크(대형 IT기업)이자 게임 개발사인 텐센트는 시장 영향력이나 펀더멘털 측면에서 최고의 우위를 차지하고 있는 종목이다. 특히, 글로벌 시장에서도 영향력이 높은 기업이라는 점에서 주목된다. 올해 2분기 영업수익이 445억 위안으로 전년동기대비 5% 늘었는데, 그 중 해외 시장에서의 매출이 127억 위안으로 19%나 늘었다. 

3억7600만 명에 달하는 일일 활성 이용자수(DAU)를 보유하고 있는 중국 대표 쇼트클립(짧은 동영상) 플랫폼 운영업체 콰이서우는 2억 명 이상의 게임 컨텐츠 DAU와 500만 명에 달하는 게임 컨텐츠 개발자를 확보하고 있다. 특히 다수의 인기 e스포츠 경기 판권과 자체적인 e스포츠 경기 IP를 보유하고 있다는 점에서도 경쟁력이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앞서 언급한 상반기 100% 이상의 실적 성장세를 기록한 다크호스 종목의 주가 추이도 주목할 필요가 있다.

대표적으로 상반기 순이익이 271.55% 폭증한 관첩과기는 중국을 대표하는 온라인 쇼핑 이벤트인 6·18 쇼핑 축제 기간 동안 자체 개발 모니터가 10년 연속 판매액 1위를 차지해 명실상부 최고의 e스포츠 모니터 브랜드로 자리매김했다. 올해 6·18 쇼핑 기간 내 벌어들인 판매액은 2억 위안으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는 2위 브랜드의 2배에 달하는 판매액 규모다. 

177.82%의 순이익 증가율을 기록한 천오수자과기는 향후 AIGC 기술과 디지털 e스포츠 플랫폼의 융합을 더욱 확대하며 경쟁력을 확대하고 있어 그 성장성이 주목된다. 

pxx17@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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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일 금리차 축소에도 '엔저' 왜? [서울=뉴스핌] 오영상 기자 = 미국과 일본의 금리 격차가 빠르게 줄고 있음에도 엔화 약세가 좀처럼 꺾이지 않는 이례적인 상황이 이어지고 있다. 미국이 금리를 내리고 일본이 금리를 올리면, 미일 간 금리 격차가 좁혀지면서 엔화가 강세를 보이는 것이 일반적인 환율 흐름이다. 그러나 올해 외환시장은 이 공식이 잘 작동하지 않고 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가 세 차례 연속 금리를 인하했고 일본은행(BOJ)이 추가 금리 인상을 앞두고 있지만, 엔화는 여전히 1달러=155엔 부근에서 약세를 이어가고 있다. 시장에서는 이러한 현상을 두고 '엔화의 코넌드럼(수수께끼)'이라는 말까지 나오고 있다. 일본 엔화 [사진=로이터 뉴스핌] ◆ 문제는 '금리'가 아니라 '경제 구조' 상황이 이러하자 시장의 시선은 금리에서 일본 경제의 구조적 요인으로 이동하고 있다. 표면적으로 일본은 막대한 외화를 벌어들이고 있다. 재무성에 따르면 올해 1~10월 경상수지는 27조6000억엔 흑자를 기록했다. 연간 기준으로도 지난해(29조3000억엔)에 이어 사상 최대가 유력하다. 이 가운데 약 5조엔이 일본 국내로 환류되며 엔화 매수 요인이 되고 있다. 그러나 세부 항목을 보면 엔화에 불리한 흐름이 뚜렷하다. 무역수지는 지난해까지 4년 연속 적자를 기록했고, 올해도 10월까지 1조5000억엔 적자다. 원유·자원 수입 대금의 상당 부분을 달러로 결제해야 하는 구조 자체가 엔화 약세 압력으로 작용한다. 더 심각한 것은 서비스수지다. 일본은 디지털 서비스 분야에서 만성적인 적자를 안고 있다. 올해 10월까지 디지털 수지는 5조6000억엔 적자를 기록했다. 방일 관광객 증가로 여행수지가 5조4000억엔 흑자를 내며 간신히 이를 상쇄하고 있지만, 구조적으로는 불안정하다. 일본 경제산업성은 디지털 적자가 2035년에는 18조엔까지 확대될 것으로 추산한다. 이는 2024년 기준 원유 수입액(약 10조엔)을 훌쩍 넘는 규모다. 클라우드, 동영상 스트리밍, 생성형 AI 등 핵심 디지털 서비스가 해외 기업에 장악된 상황에서, 여행수지 흑자로 이를 계속 메우기는 어렵다는 지적이 많다. 일본 교토를 방문한 외국인 관광객들이 일본의 전통 의상인 '기모노'를 입고 교토 시내의 공원을 구경하고 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 NISA와 재정 확장이 초래한 엔화 매도 일본 정부가 추진한 신(新) NISA(소액투자비과세제도) 역시 의도치 않은 엔화 약세 요인으로 지목된다. 제도 개편 이후 해외 투자신탁 매수에 따른 자금 유출이 크게 늘었기 때문이다. 미쓰비시UFJ모간스탠리증권에 따르면 신 NISA 도입 이후 해외 펀드 투자로 월평균 약 6900억엔이 해외로 빠져나가고 있다. 연간 기준으로는 약 8조엔 규모의 엔화 매도다. 전문가들은 이 흐름이 단기간에 끝나지 않을 것으로 본다. NISA 계좌 수가 현재 2700만개에서 4000만개 수준까지 늘어날 가능성이 있는 만큼, 향후 5~10년 동안 매년 10조엔 안팎의 엔화 매도 압력이 지속될 수 있다는 분석이다. 여기에 재정 정책에 대한 불안도 겹친다. 다카이치 사나에 정권이 내세운 대규모 재정 지출이 성장으로 이어질지, 아니면 재정 건전성을 훼손할지에 대한 의문이 시장에 남아 있다. 일본 국채의 신용위험을 반영하는 CDS(신용부도스와프) 프리미엄은 최근 약 2년 만의 고점까지 상승했다. 코로나19 이후 최대 규모로 편성된 2025회계연도(2025년 4월~2026년 3월) 추가경정예산 역시 '재정 팽창'에 대한 경계심을 자극한다. 외국계 금융권에서는 "재정 지출이 성장으로 연결되더라도 1~2년의 시차가 불가피하며, 그동안은 엔화 약세 압력이 지속될 가능성이 크다"는 평가가 나온다.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 [사진=로이터 뉴스핌] ◆ 엔저 지속, 한국 기업에 부담으로 작용 엔화 약세가 장기화될 경우 한국 경제와 금융시장에도 파급 효과가 적지 않다. 가장 직접적인 채널은 엔/원 환율이다. 엔화가 달러 대비 약세를 유지하면, 원화가 달러 대비 일정 수준에서 움직이더라도 엔/원 환율은 상대적으로 하락(원화 강세)하기 쉽다. 이는 수출 경쟁 측면에서 한국 기업에 부담으로 작용한다. 일본과 경합하는 자동차, 조선, 기계, 소재 산업에서는 일본 기업들이 가격 경쟁력을 확보하기 쉬워지기 때문이다. 엔저가 지속될수록 한국 수출기업은 원가 절감이나 기술 경쟁력으로 대응하지 않으면 마진 압박을 받을 수 있다. 반면 수입 물가 측면에서는 일부 완충 효과도 있다. 일본으로부터 들여오는 중간재·부품 가격이 낮아지면서 제조업 원가 부담이 줄어들 수 있기 때문이다. 다만 최근 한국의 대일 수입 구조가 완제품보다는 핵심 소재·부품 중심이라는 점을 고려하면, 환율 효과가 소비자 물가 안정으로 직결되기는 어렵다는 평가가 많다. 금융시장에서는 엔/원 환율 변동성이 커질 가능성도 주목된다. 글로벌 투자자 입장에서는 엔화가 저금리 통화이자 조달 통화로 다시 활용될 경우, 위험자산 선호 국면에서는 원화 등 아시아 통화로 자금이 유입될 수 있다. 그러나 일본의 구조적 엔저 인식이 굳어질 경우, 엔화 약세와 함께 원화도 동반 약세를 보이는 '동조화 리스크'가 나타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지난 2004년 이후 미국의 금리 인상기에도 미 국채 금리가 오르지 않는 현상을 당시 앨런 그린스펀 연준 의장은 '코넌드럼'이라 불렀다. 결과적으로 저금리는 부동산 버블을 키우고 금융위기로 이어졌다. 지금의 엔화 역시 비슷한 경고음을 내고 있다. 금리차라는 단순한 설명으로는 더 이상 환율을 이해하기 어려운 국면이다. 구조적 경상수지 변화, 디지털 적자, 자본 유출, 재정 신뢰까지 얽힌 수수께끼를 풀지 못한다면, 엔화 약세는 당분간 계속될 가능성이 크다. 우에다 가즈오 BOJ 총재와 제롬 파월 연준 의장 [사진=로이터 뉴스핌] goldendog@newspim.com 2025-12-17 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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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현 자택·사무실·차량기록 전방위 압색 [서울=뉴스핌] 김영은 기자 = 민중기 특별검사팀(특검팀)이 17일 김기현 국민의힘 의원에 대한 전방위 강제수사에 나섰다. 특검팀은 "이날 오전 '김건희 여사 로저 비비에 가방 수수의혹사건' 과 관련해, 차량출입기록 확인 등을 위해 국회사무처 의회방호담당관실 사무실에 대한 압수수색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시진은 김기현 전 국민의힘 대표가 2023년 12월 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는 모습. [사진=뉴스핌DB] 특검팀은 이와 함께 김 의원의 서울 성동구 자택, 국회 의원회관 사무실에 대한 압수수색에도 돌입했다. 앞서 특검팀은 김 여사의 자택 압수수색 과정에서 260만원 상당 로저비비에 클러치백과 김 의원의 배우자 이모 씨가 작성한 편지를 발견했다. 2023년 3월 17일이 적힌 편지엔 김 의원의 당대표 당선에 대한 감사 인사가 적혀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특검팀은 해당 가방이 2023년 3월 8일 김 의원의 당선 직후 건네진 대가성 선물이라고 보고 최근 이씨를 피의자로 소환해 조사한 바 있다. 김 여사 측이 당초 권성동 국민의힘 의원을 지지했으나 당시 권 의원이 불출마를 선언하자 김 의원을 지지했고, 이씨가 답례로 가방을 건넸다는 특검팀의 관측이다. 특검팀은 이 과정에서 가방 구매 대금이 김 의원에게서 빠져나갔을 가능성 있다고 보고 있다. 앞서 김 의원은 김 여사 측에 대한 청탁 의혹을 부인하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그는 "아내가 신임 여당 대표의 배우자로서 대통령의 부인에게 사회적 예의 차원에서 선물을 한 것"이라며 "이미 여당 대표로 당선된 나와 내 아내가 청탁할 내용도, 이유도 없었다. 사인 간의 의례적인 예의 차원의 인사였을 뿐"이라고 했다.  이날 김 의원은 압수수색 현장에서 "민주당 하청으로 전락한 민중기 특검의 무도함을 여러분이 보고 있다"고 말했다. 사진은 박노수 특별검사보가 지난 4일 정례브리핑을 하는 모습. [사진=뉴스핌DB] yek105@newspim.com 2025-12-17 1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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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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