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초 근골격계 통증 색전 치료재 'Nexsphere-F' 일본 임상 결과 발표
분해시간 조절 혈관 색전 치료재 'Nexsphere' 자궁근종 색전 한국 임상 결과 발표
[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넥스트바이오메디컬이 유럽 학회에 참여해 색전 치료재의 임상 결과를 발표했다.
혁신형 치료재를 개발 및 수출하는 넥스트바이오메디컬은 지난 8일부터 13일까지 덴마크 코펜하겐에서 열린 '유럽인터벤션영상의학회(CIRSE)'에 참가해, 대규모 부스 전시 및 임상 결과 발표 심포지엄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25일 밝혔다.
CIRSE는 유럽 최대 규모의 인터벤션 영상의학 학술대회이다. 이번 행사에서는 약 8,000명의 전문가와 산업 관계자가 참여하였으며, 약 200개의 세션과 800개의 발표, 100여개의 기업이 부스를 운영했다.
넥스트바이오메디컬 부스 내 일본 KOL 임상 결과 발표를 하고 있다. [사진=넥스트바이오메디컬] |
넥스트바이오메디컬은 이번 학회에서 대형 부스를 설치해 자사의 제품을 홍보했고, 색전 분야 KOL(Key Opinion Leaders)을 초청한 심포지엄을 개최해 근골격계 색전술 및 자궁근종 색전술에 대한 최근 임상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임상 발표에서는 국내에서 진행된 자궁근종 색전 치료재와 일본에서 진행된 근골격계 색전 통증 임상 결과 두가지를 발표했다.
넥스트바이오메디컬 관계자는 "근골격계 색전 통증 치료법은 관절염의 비정상 혈관을 막아 통증을 치료하는 신개념 치료법"이며, "이번에 발표한 일본 임상 결과에 따르면 110명의 관절염 환자 중 약 76%가 통증 감소를 경험했고, 경쟁품과 달리 어떤 부작용도 발견되지 않았다"고 전했다.
넥스트바이오메디컬은 이번 행사를 통해 분해성 색전 제품에 대한 높은 관심과 임상적 수요가 확인했으며, 다수의 유럽 주요 업체로부터 협력 제안을 받아 글로벌 파트너십을 구축할 계획이다.
현재 관절염 색전 치료재인 Nexsphere-F는 한국 KMFDS와 유럽 CE-MDD 인증을 완료했고, 추가 임상 데이터를 확보하기 위해 국내외에서 다양한 시판 후 임상을 추진할 예정이다. 또 미국 FDA 허가를 위한 작업도 진행 중이며, 기 완료된 임상시험에 대한 논문도 올해 말 게재할 예정이다.
한편, 넥스트바이오메디컬은 임상 근거 확보를 위한 임상시험 비용 및 해외 수출 증대로 인한 시설 증설에 투자하기 위해 4분기 중 코스닥 예비심사 청구를 할 계획이다. 상장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이다.
nylee5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