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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승기] 새롭게 돌아온 베스트셀링 SUV의 위엄...벤츠 '더 뉴 GLC'

기사입력 : 2023년10월04일 16:03

최종수정 : 2023년10월05일 16:25

이전 모델 대비 전장 55mm·휠베이스 15mm 증가
디젤 엔진+48V 전기 모터 조합...경쾌한 주행 가능

[서울·파주=뉴스핌] 정승원 기자 = 메르세데스-벤츠의 베스트셀링 SUV GLC가 완전변경 모델로 돌아왔다. GLC는 E-클래스, S-클래스 등 세단 모델과 함께 국내 벤츠 판매를 이끌고 있는 SUV 모델이다. 지난 2015년 글로벌 시장에 첫 선을 보인 이후 260만대가 판매됐으며 국내 시장에서도 2만5000대 가량 판매됐다.

지난 7월부터 고객 인도를 시작한 '더 뉴 GLC'는 왜 벤츠의 가장 인기있는 SUV인지를 보여줬다. 지난달 25~26일 이틀 간 시승한 신형 GLC에서는 벤츠의 아이덴티티를 담은 럭셔리함과 경쾌한 주행감을 충분히 느낄 수 있었다. 시승차는 220d 4MATIC 모델로 시승은 서울과 경기도 파주의 도심 및 고속구간을 중심으로 이뤄졌다.

'더 뉴 GLC'는 벤츠다운 첫 인상을 풍겼다. 전면부에서 측면으로 이어지는 디자인은 벤츠 특유의 럭셔리하면서도 유려한 느낌을 줬다. 차체는 이전 모델 대비 커졌다. 전장(길이)는 55mm 늘어나며 넉넉한 실내 공간을 확보했다.

더 뉴 GLC [사진= 메르세데스-벤츠]

인테리어 또한 벤츠다웠다. 벤츠 특유의 원통형 통풍구 디자인에 각종 디지털 기능이 편의사양으로 탑재됐다. 차량 중앙에는 세로로 11.9인치의 LED 센트럴 디스플레이가 배치됐으며 벤츠의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MBUX(Mercedes-Benz User Experience) 2세대가 적용됐다. 이를 통해 내비게이션은 물론 공조 장치 등 각종 조작이 가능하다. 디지털 클러스터 역시 시원시원한 느낌을 줬다.

센터 디스플레이에는 기본 내비게이션이 탑재돼 있으며 애플 카플레이와 안드로이드 오토도 무선으로 연결된다. 센터 디스플레이의 대부분의 조작은 디지털 터치 스크린 방식이지만 전원, 음량 조절, 비상등의 버튼은 물리로 조작할 수 있었다. 기어 조작은 스티어링휠 뒤편에 칼럼식으로 적용됐다. 스티어링휠에서 조작할 수 있는 버튼은 정전식 터치라는 점이 특이했다.

더 뉴 GLC [사진= 메르세데스-벤츠]

시승 모델인 220d 4MATIC은 4기통 디젤 엔진과 48V의 전기 모터가 결합된 마일드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적용했다. 전기 모터는 최대 17kW, 200Nm의 출력 및 토크를 지원한다. 디젤 엔진이 베이스지만 실내 유입되는 소음은 크게 거슬리지 않았다. 실내 소음 유입 차단에 신경을 많이 쓴 듯했다. 시승을 시작한 뒤에도 디젤 엔진 특유의 거슬리는 소음은 그다지 느끼지 못했다. 가속 페달을 밟을 때 전해지는 특유의 진동으로 디젤 엔진임을 확인할 수 있을 뿐이었다.

GLC를 시승하면서 느낀 주행감은 한 마디로 경쾌했다. 디젤 엔진과 48V 전기 모터의 결합은 주행 시에도 충분한 힘을 보여줬다. GLC 200d 4MATIC은 최고 출력 197마력, 최대 토크 44.9kg·m의 힘을 발휘한다. 도심 구간이나 고속구간에서 달리기 충분한 힘을 보여줬으며 강력한 토크로 달리는 재미도 선사했다. 다만 승차감은 부드러운 편으로 운전을 한 뒤에는 조금 어지럽기도 했다. 동승한 아내 역시 어지러움을 호소했다. 연비는 복합 14.1km/ℓ다. 

중형 SUV 세그먼트(차급)로 분류되는 GLC는 넉넉한 실내 공간도 갖췄다. 2열 공간감을 나타내는 지표인 휠베이스는 이전 모델 대비 15mm 늘었으며 트렁크 역시 전 모델 대비 70ℓ 증가한 620ℓ다. 2열 좌석 폴딩 시에는 1680ℓ까지 확장된다. 2열 좌석이 4:2:4의 비율로 분할돼 다양한 형태로 폴딩이 가능하다는 점도 패밀리 SUV로 GLC의 매력이다.

'더 뉴 GLC'는 벤츠가 자랑하는 베스트셀링 SUV답게 더욱 커진 차체, 넉넉해진 공간, 경쾌한 주행감을 모두 갖췄다. GLC는 올해 1~8월 한국수입자동차협회 회원사 모델 기준 4677대로 판매 6위에 올랐다. 수입차 모델 중 GLC보다 높은 순위의 SUV 모델은 없다. 이번 완전변경 모델 출시로 GLC의 인기는 한동안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시승차는 디젤 엔진 기반의 마일드하이브리드 모델이지만 가솔린 모델인 GLC 300 4MATIC도 있다. 가솔린 모델은 최고 출력 258마력에 40.8kg·m의 최대 토크를 발휘한다. 200d 4MATIC의 가격은 7680만원, 300 4MATIC은 8719만원이다.

벤츠 더 뉴 GLC 클러스터 화면 [사진= 정승원 기자]

origi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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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론조사] 민주 47.3%·국힘 34.8%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공직선거법 항소심 무죄 선고 이후 더불어민주당 지지율은 오르고, 국민의힘 지지율은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양당 지지율 격차는 12.5%p(포인트)까지 벌어졌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27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1명을 대상으로 진행해 28일 발표한 ARS(자동 응답 시스템)조사에서 민주당 지지율은 47.3%로 나타났다. 약 2주 전 진행된 조사(41.7%)보다 5.6%p 상승했다. 국민의힘 지지율은 34.8%였다. 직전 조사(43.3%)와 비교해 8.5%p나 하락했다. 오차범위 내 접전이었던 양당 지지율 격차는 오차 범위 밖인 12.5%p로 벌어졌다. 조국혁신당 3.9%, 개혁신당 2.0%, 진보당 1.2%, 기타다른정당 1.5%, 지지정당없음 8.7%, 잘모름 0.7% 등으로 조사됐다. 연령별로 보면 민주당은 30~60대, 국민의힘은 만18~29세와 70대 이상에서 우위를 점했다. 만18세~29세는 국민의힘 39.3%, 민주당 39.1%, 혁신당 5.1%, 개혁신당 4.5%, 진보당 2.7%, 지지정당없음 7.1%, 잘모름 2.2%였다. 30대는 민주당 49.4%, 국민의힘 33.1%, 혁신당 4.0%, 개혁신당 2.0%, 기타다른정당 2.2%, 지지정당없음 8.7%, 잘모름 0.6%였다. 40대는 민주당 61.9%, 국민의힘 18.6%, 혁신당 3.4%, 개혁신당 2.2%, 진보당 0.8%, 기타다른정당 1.6%, 지지정당없음 10.3%, 잘모름 1.2%로 나타났다. 50대는 민주당 54.4%, 국민의힘 29.8%, 혁신당 3.8%, 개혁신당 1.8%, 진보당 0.9%, 기타다른정당 2.3%, 지지정당없음 7.1%였다. 60대는 민주당 44.0%, 국민의힘 39.3%, 혁신당 3.6%, 개혁신당 1.1%, 진보당 0.5%, 지지정당없음 11.5%였다. 70대 이상은 국민의힘 51.9%, 민주당 31.0%, 혁신당 3.4%, 진보당 2.2%, 개혁신당 0.6%, 기타다른정당 2.7%, 지지정당없음 7.5%, 잘모름 0.7%로 응답했다. 지역별로는 강원·제주를 제외한 모든 지역에서 민주당이 앞섰다. 서울은 민주당 43.3%, 국민의힘 34.0%, 개혁신당 3.5%, 혁신당 3.3%, 진보당 2.8%, 기타다른정당 2.0%, 지지정당없음 9.2%, 무응답 1.9%였다. 경기·인천은 민주당 48.8%, 국민의힘 34.4%, 혁신당 2.6%, 개혁신당 2.1%, 진보당 0.6%, 기타다른정당 1.5%, 지지정당없음 9.7%, 무응답 0.3%였다. 대전·충청·세종은 민주당 51.8%, 국민의힘 32.6%, 혁신당 3.9%, 개혁신당 1.9%, 기타다른정당 1.9%, 지지정당없음 8.1%였다. 강원·제주는 국민의힘 43.1%, 민주당 42.0%, 혁신당 4.1%, 진보당 1.5%, 지지정당없음 7.0%, 잘모름 2.4%였다. 부산·울산·경남은 민주당 43.5%, 국민의힘 38.3%, 혁신당 4.5%, 진보당 2.7%, 개혁신당 0.7%, 지지정당없음 9.5%, 잘모름 0.8%였다. 대구·경북은 민주당 39.7%, 국민의힘 38.0, 혁신당 7.5%, 개혁신당 3.0%, 기타다른정당 1.9%, 지지정당없음 9.8%였다. 광주·전남·전북은 민주당 60.5%, 국민의힘 27.6%, 혁신당 4.1%, 개혁신당 1.0%, 기타다른정당 2.1%, 지지정당없음 3.8%, 무응답 0.9%였다. 성별로는 남성은 민주당 46.1%, 국민의힘 35.4%, 혁신당 3.9%, 개혁신당 3.1%, 진보당 0.5%, 기타다른정당 0.8%, 지지정당없음 9.7%, 잘모름 0.4%였다. 여성은 민주당 48.5%, 국민의힘 34.1%, 혁신당 3.8%, 진보당 1.8%, 개혁신당 0.9%, 기타다른정당 2.1%, 지지정당없음 7.8%, 잘모름 1.1%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이재명 대표의 항소심 무죄 판결로 사법적 리스크가 어느 정도 해소되면서 국민의힘의 전통적인 지지층인 60대와 영남지역에서 지지층이 상당 부분 이탈했다"고 분석했다. 김 대표는 "민주당 지지층의 결집은 강화됐고, 중도층의 태도 변화에도 상당한 영향을 미치면서 지지율이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걸기)를 활용한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4.6%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3-28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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