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홈 문화·연예 문화·연예일반

속보

더보기

서울옥션 경매, '국보급' 조선 백자대호 35억원 출품…최고가 기록 쓸까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조선 백자대호 40cm 이상 크기 20여점 불과 '희소'

[서울=뉴스핌] 이현경 기자 = 서울옥션 '제175회 미술품 경매'에 '국보급' 조선시대 '백자대호'가 35억원에 출품돼 국내 경매 거래 중 최고가를 기록할 수 있을 지 주목된다.

오는 24일 서울옥션 강남센터에서 열리는 경매는 총 98점 작품이 출품되며 92억원 규모로 진행된다.

가장 눈길을 끄는 작품은 '달항아리'라고도 불리는 조선시대 '백자대호'다. 18세기 전반에 제작된 것으로 추정되며 풍만한 양감과 꾸밈없는 형태, 담백한 유백색의 피부가 돋보이는 출품작은 47.5cm에 이르는 큰 크기에도 전체적인 비례가 적당해 안정감이 느껴지는 것이 특징이다.

조선시대 백자대호 중 40cm 이상의 크기는 주로 왕실행사에 사용됐기 때문에 가치가 높음에도 그 수는 국보, 보물을 포함해 20여점에 불과할 정도로 적다.

[서울=뉴스핌] 이현경 기자 = 시작가 35억원에 출품되는 '백자대호' [사진=서울옥션] 2023.10.13 89hklee@newspim.com

글로벌 시장도 '달항아리'에 주목하고 있다. 지난 3월 미국 뉴욕 크리스티 경매와 9월 뉴욕 소더비 경매서는 출품작과 비슷한 시기 제작된 달항아리가 출품돼 각각 약 60억원, 47억원에 낙찰된 바 있다. 크리스티 출품작의 높이는 45.1cm, 소더비 출품작의 높이는 45.2cm 로 이번 출품작에 비해 모두 크기가 작았기 때문에 달항아리 애호가들의 관심이 이번 경매에 집중될 전망이다.

국내 경매사에서 거래된 달항아리 중 최고가는 2019년 6월 제152회 서울옥션 미술품 경매서 낙찰된 '백자대호'로 당시 31억원에 새 주인을 찾았다. 이를 감안하면 시작가 35억원에 출품되는 이번 작품의 낙찰 결과는 이번 경매의 관전 포인트로 꼽힌다.

이번 경매에는 희소성 높은 고서화와 고지도, 고려청자, 근대 공예품 등 고미술품과 이우환, 하종현, 박서보, 마유카 야마모토 등 국내외 미술시장에서 높은 관심을 받고 있는 근현대미술 주요 작가들의 작품도 선보인다.

[서울=뉴스핌] 이현경 기자 =Lot. 86, 청류 이의성, 1775-1833, '실경산수화첩', ink and color on paper, 44×32cm(20pcs), 별도문의 [사진=서울옥션] 2023.10.13 89hklee@newspim.com

조선후기 활동한 문인화가 청류 이의성의 '실경산수화첩'은 지금까지 미술시장에서 찾아보기가 매우 힘들었던 작품이다. 금강 내산과 외산, 관동팔경과 설악산의 일부 명승지를 그린 작품 20폭을 담은 출품작은 이전에 학계를 통해서 사진으로만 공개된 바 있다. 이의성은 당대 유명인사들과 교류하며 굵직한 작품을 남겼으나 다른 화가들에 비해 알려진 바나 전하는 작품의 수가 드문 만큼, 이번 경매는 직접 보기 힘들었던 그의 필치를 실견할 기회라고 할 수 있다.

지금의 평안북도와 평안남도를 의미하는 관서지역에 대한 현전하는 단독 지도 중 유일하게 청천강 이북지역을 담고 있으며 18세기 전반까지 제작연대가 올라가는 '관서여지도첩'과 전라도의 군현도를 모은 '전라군현도첩' 등 사료적 가치가 풍부한 고지도 역시 눈여겨볼 만하다. 이와 더불어 서울옥션은 '청자상감국화당초문유개잔, 잔대', '청자기린형향로' 등 고려청자부터 '은제이화문사각합, 은제이화문호'와 같은 근대시기 공예품까지 다채로운 고미술품을 만날 수 있다.

[서울=뉴스핌] 이현경 기자 =Lot. 24, 박서보, 1931 - , '묘법 No.171020', mixed media with Korean paper on canvas, 46.5×34.5cm(8), 2017, 1억~1억8000만원[사진=서울옥션] 2023.10.13 89hklee@newspim.com

근현대미술 섹션에서는 최근 미술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이우환의 1990년작 'With Winds'와 1994년작 'Correspondance'가 한 점씩 출품됐다. 두 작품은 각각 150호, 300호에 달하는 대작이다. 푸른 자연의 아름다운 색감을 느낄 수 있는 박서보의 '묘법 No.171020', 짧게 반복되는 수직패턴 속 흰색과 청색의 조화가 인상적인 하종현의 근작 'Conjunction 21-42' 또한 주요 출품작이다. 함께 출품된 이배의 '불로부터 ch-3-30'은 숯의 마티에르 위에 오일파스텔로 흰 선을 그
린 작품으로 지난 6월 비슷한 작품이 출품돼 응찰자들 사이에서 치열한 경합이 이뤄진 바 있다.

야요이 쿠사마의 에디션 작품 'Dancing Pumpkin', 코헤이 나와의 캔버스 작업 'Direction #346', 일본 팝아트 2세대 작가 마유카 야마모토의 'Cow' 등 글로벌 시장에서 주목받고 있는 작가들의 작품도 이번 경매를 통해 만나볼 수 있다.

[서울=뉴스핌] 이현경 기자 = Lot. 28, 이우환, 1936 - , 'Correspondance'  oil and mineral pigment on canvas, 200×290.5cm, 1994, 7억~10억원[사진=서울옥션] 2023.10.13 89hklee@newspim.com

경매와 연계된 특별 강의도 마련된다. '조선도자의 꽃 백자 달항아리'를 주제로 진행되는 특별 강의는 유홍준 명지대학교 석좌교수가 연사로 나서고 10월 21일 토요일 오후 2시 서울옥션 강남센터 지하 4층에서 진행된다. 강의는 사전 신청자에 한해 참가할 수 있으며 서울옥션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 가능하다.

경매에 앞서 진행되는 프리뷰 전시는 14일부터 경매 당일인 24일까지 서울옥션 강남센터 5층과 6층에서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프리뷰 전시는 매일 오전 10시부터 저녁 7시까지 운영된다.

89hkle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한화, 김광삼 투수코치·진종길 코치 영입 [서울=뉴스핌] 한지용 기자 =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가 김광삼 전 LG 트윈스 투수코치와 진종길 전 NC 다이노스 코치를 영입하며 류지현 신임 감독 체제의 코칭스태프 개편에 나섰다. 한화는 23일 김광삼 코치와 진종길 코치를 새롭게 영입했다고 밝혔다. 두 코치는 오는 30일부터 일본 미야자키에서 진행되는 마무리 훈련에 합류해 선수들을 지도할 예정이다. [서울=뉴스핌] LG 시절의 김광삼 투수코치. [사진=LG 트윈스] 2026.10.23 football1229@newspim.com 김 코치는 류 감독과 LG에서 오랜 기간 호흡을 맞춘 지도자다. 신일고를 졸업한 뒤 1999년 LG에 입단해 2016년까지 선수 생활을 이어갔다. 은퇴 후인 2017년부터 LG에서 지도자 생활을 시작했다. 육성군 재활·투수코치와 2군 투수코치, 1군 불펜코치 등을 거쳐 2024년부터 올해까지 1군 메인 투수코치를 맡았다. 특히 류 감독과는 LG뿐 아니라 야구 국가대표팀에서도 감독과 투수코치로 호흡을 맞췄다. 김 코치는 이번 한화 합류로 선수와 지도자 생활을 통틀어 처음으로 LG가 아닌 구단에서 활동하게 됐다. 진 코치는 한화에서 선수 생활을 마친 인연이 있다. 부산고와 동의대를 졸업한 뒤 2000년 신인 드래프트에서 삼성 라이온즈의 지명을 받았고, 2005년 한화에서 현역 생활을 마무리했다. [서울=뉴스핌] NC 시절의 진종길 코치. [사진=NC 다이노스] 2026.10.23 football1229@newspim.com 2007년 동의대에서 지도자 생활을 시작한 진 코치는 2013년부터 올해까지 NC에서 작전·수비·주루 코치 등을 역임했다. 한화는 앞서 류 감독을 새 사령탑으로 선임한 데 이어 두 코치를 영입하며 2027시즌을 위한 지도 체계 정비에 속도를 내고 있다. football1229@newspim.com 2026-10-23 17:07
사진
[날씨] 태풍 영향 제주·남부 중심 비 [서울=뉴스핌] 고다연 기자 = 토요일인 24일은 태풍 '참피' 북상 영향으로 제주도와 남부지방 중심으로 비가 내릴 전망이다.  23일 기상청에 따르면 오는 24일 중부지방은 구름이 많은 가운데 남부지방과 제주도에는 비가 내리겠다. 비가 내리는 13일 오전 서울 종로구 광화문네거리에서 시민들이 우산을 들고 이동하고 있다. [사진 = 뉴스핌DB] 오는 25일까지 예상 강수량은 광주·전남 20~60mm, 부산·울산·경남 20~60mm, 제주도 50~100mm(많은 곳 산지·중산간 150mm 이상)다. 아침 최저기온은 8~17도로 예상된다. ▲서울 13도 ▲인천 14도 ▲수원 14도 ▲춘천 10도 ▲강릉 13도 ▲청주 14도 ▲대전 13도 ▲전주 13도 ▲광주 14도 ▲대구 14도 ▲부산 17도 ▲울산 16도 ▲제주 19도다. 낮 최고기온은 16~21도로 예측된다. ▲서울 21도 ▲인천 21도 ▲수원 21도 ▲춘천 20도 ▲강릉 20도 ▲청주 20도 ▲대전 19도 ▲전주 26도 ▲광주 19도 ▲대구 19도 ▲부산 19도 ▲울산 19도 ▲제주 22도다. 바다 물결은 서해·남해·동해 앞바다 0.5~1.5m로 일겠다. 에어코리아에 따르면 미세먼지는 전 권역이 '좋음'에서 '보통'으로 예상된다. gdy10@newspim.com 2026-10-23 17:3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