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집값 지역별 양극화로 가나…수도권 외곽 하락 반전

기사입력 : 2023년10월19일 14:00

최종수정 : 2023년10월27일 08:16

"매도-매수 간극 커져 거래성사 쉽지 않아"
'주춤'했던 수도권 전셋값 학군 선호지 중심 상승폭 재확대

[서울=뉴스핌]김정태 건설부동산 전문기자= 집값이 지역별로 양극화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수도권 외곽은 하락세로 돌아선 곳도 나오기 시작했다. 한풀 꺾였던 전셋값은 수도권 학군 선호지 중심으로 상승폭이 다시 확대되는 양상이다.

10월 셋째주 매매 전세 동향[자료=한국부동산원]

19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10월 셋째주(16일 기준) 전국 주간 아파트 매매가격 변동률은 지난주보다 0.01%포인트(p) 높아진 0.07%를 기록하면서 14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주춤했던 수도권의 상승폭은 소폭 확대됐다. 서울(0.07%→0.09%)은 서초(0.03%→0.03%)를 제외한 강남4구와 마용성의 상승폭이 다시 확대된 모습이다. 강남(0.05%→0.10%), 송파(0.10%→0.12%), 강동(0.10%→0.15%), 마포(0.08%→0.12%), 용산(0.13%→0.15%), 성동(0.09%→0.16%) 등 주요 관심지역의 상승폭이 다시 회복했다.

경기(0.11%→0.13%) 역시 상승폭이 다소 회복됐으나 지역별 양극화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지난주 주춤했던 경기 남부권의 과천(0.32%→0.35%), 화성(0.13%→0.35%), 하남(0.28%→0.35%), 수원(0.12%→0.20%) 등의 상승폭이 다시 확대된 반면 성남(0.21%→0.09%)은 상승폭이 크게 둔화됐다. 특히 수도권 외곽지역인 남양주(0.04%→-0.04%), 김포(0.00%→-0.03%), 동두천(-0.02%→-0.10%) 등은 하락세로 돌아섰거나 하락폭이 커졌다. 

인천(0.04%→0.05%)도 상승폭이 확대됐으나 지역별 편차를 보이고 있다. 연수(0.04%→0.13%)는 상승폭이 다시 확대된 반면 미추홀(-0.09%→-0.14%), 부평(0.01%→-0.03%)은 하락세로 돌아섰거나 하락폭이 확대됐다. 

지방(0.03%→0.03%)은 전주와 같은 변동률을 보였다.  세종(0.00%→0.01%)과 8개도(0.03%→0.05%)가 소폭 상승세로 돌아선 반면 5대광역시(0.03%→0.02%)은 전주보다 소폭 축소됐다.

한국부동산원 관계자는 "금리인상 추세와 특례보금자리론 규제 등 매매시장의 불확실성이 증가하면서 계약성사가 쉽게 이뤄지지 않고 있어 거래량에 영향을 주고 있다"면서 "추석 연휴 이후 상대적으로 상승폭이 작았던 지역과 단지 중심으로 상승세를 보였다"고 분석했다.

전국 전셋값 전주보다 0.06%p 높아진 0.15%를 기록했다. 특히 한풀 꺾였던 서울(0.11%→0.18%), 경기(0.21%→0.33%), 인천(0.10%→0.15%) 등 수도권의 상승폭이 크게 확대됐다.

서울은 대부분 상승폭이 확대됐는데 특히 학군 선호지역 중심으로 강세다. 강남(0.05%→0.10%), 양천(0.13%→0.31%)와 노원(0.05%→0.16%)의 상승폭 확대가 두드러졌다.

경기에선 전주 하락폭이 컸던 과천(0.20%→0.27%), 용인(0.18%→0.34%), 화성(0.50%→0.87%), 하남(0.52%→0.72%)의 정점의 상승폭을 유지했다. 다만 성남(0.37%→0.16%)은 상승폭이 축소됐다.

지방(0.02%→0.05%) 역시 세종(0.17%→0.28%), 8개도(0.02%→0.05%)와 5대광역시(0.02%→0.03%) 등 모두 상승폭이 확대됐다.

dbman7@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비트코인 9만달러 밑으로 급격히 후퇴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비트코인 가격이 3일(현지시간) 9% 넘게 급락해 8만5000달러대로 레벨을 낮췄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가상자산을 전략적으로 비축하겠다고 밝혔지만, 정치적 계산이며 실제로 가격을 띄우기 어렵다는 회의론이 제기되고 관세 정책에 따른 경기 둔화가 우려되면서 가상자산은 일제히 약해졌다. 비트코인 가격은 이날 미국 동부 시간 오후 3시 48분 기준 24시간 전보다 9.12% 급락한 8만5518.83달러를 가리켰다. 이더리움도 15%나 내린 2100달러선에서 거래됐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주말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트루스 소셜을 통해 "미국의 가상자산 비축이 바이든 정부의 수년간에 걸친 부패한 공격 이후 위기에 빠진 이 산업을 상승시킬 것"이라며 가상자산 전략 비축이 비트코인, 이더리움을 중심으로 이뤄질 것이며 리플과 솔라나, 카르다노도 여기에 포함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같은 발언은 가상자산의 가파른 랠리로 이어졌다. 비트코인은 지난달 28일 7만 달러 대로 내렸다가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 이후 약 20% 급등했다. 하지만 트럼프 대통령이 실제로 비트코인 등 가상자산을 실제로 전략적으로 비축하기 어렵다는 진단이 나오고 주식 등 위험 자산도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발효 확인으로 무너지면서 비트코인 역시 낙폭을 늘렸다. 트럼프 대통령은 예정대로 4일부터 캐나다와 멕시코산 수입품에 25%의 관세를 적용하겠다고 밝혔다. 주식시장이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발표와 함께 급락세를 보이고 있는 점도 가상자산 투자 심리에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정규장 막바지인 미국 동부 시간 3시 54분 뉴욕증시에서 3대 지수는 1.7~2.9%의 약세를 보이고 있다. IG의 토니 시카모어 시장 분석가는 트럼프 대통령의 발표가 우려를 키웠다고 진단하고 "준비금의 가상화폐 구매 자금이 미국 납세자에서 올 수도 있고 자산에는 있는 가상화폐는 법 집행 조치에서 압류된 것일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후자의 경우 시장에 새로운 매수가 유입되는 게 아니라 계좌 간의 단순한 이전을 나타낼 뿐이기 때문에 그렇게 낙관적이지 않다"고 지적했다. 비트코인 이미지 [사진=로이터 뉴스핌] mj72284@newspim.com 2025-03-04 06:00
사진
국민의힘 42.1%·민주 41.3% '재역전' [서울=뉴스핌] 한태희 기자 = 30대와 서울 민심이 요동치며 국민의힘 지지율이 더불어민주당(민주당) 지지율을 오차 범위 안에서 다시 앞선 것으로 조사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여론조사 전문기관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낮 12시30분부터 밤 10시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해 발표한 자동 응답시스템(ARS) 조사에서 '어느 정당을 지지하거나 약간이라도 더 호감을 가지고 있냐'는 질문에 국민의힘 지지율은 직전 조사(39.7%) 대비 2.4%포인트(p) 오른 42.1%로 나타났다. 민주당 지지율은 직전 조사(42.3%) 대비 1%p 떨어진 41.3%다. 같은 기간 조국혁신당은 3.5%→2.8%로 0.7%p 하락했다. 개혁신당은 2.3%에서 2.0%로 0.3%p 떨어졌다. 진보당은 0.7%에서 0.9%로 0.2%p 올랐다. 기타 다른 정당은 3.1%에서 1.9%로 1.2%p 하락했다. 지지 정당 없음은 7.6%에서 8.1%로 0.5%p 늘었고 잘모름은 0.6%에서 0.9%로 0.3%p 올랐다. [서울=뉴스핌] 한태희 기자 = 2025.02.27 ace@newspim.com 연령별로 보면 만 18~29세와 30대, 60대 이상은 국민의힘 지지도가 높았다. 40~50대는 민주당을 더 지지했다. 지난 조사와 비교하면 30대에서 국민의힘 지지도가 민주당을 다시 앞섰다. 만 18~29세 정당 지지도를 보면 국민의힘 45%, 민주당 34.6%, 개혁신당 5.8%, 조국혁신당 3.1%, 진보당 1.9%, 기타 다른 정당 0.6%, 지지 정당 없음 8.1%, 잘모름 0.8% 등이다. 직전 조사와 비교하면 국민의힘은 39.6%에서 45%로 5.4%p 올랐고 민주당은 36.9%에서 34.6%로 2.3%p 떨어졌다. 30대는 국민의힘 41.3%, 민주당 35.4%, 개혁신당 3.6%, 조국혁신당 3.3%, 기타 다른 정당 4.5%, 지지 정당 없음 11.3%, 잘모름 0.7% 등이다. 직전 조사 대비 국민의힘은 35.2%에서 41.3%로 6.1%p 올랐고 민주당은 41.3%에서 35.4%로 5.9%p 하락했다. 40대는 민주당 54.1%, 국민의힘 30.3%, 조국혁신당 2.6%, 개혁신당 1.1%, 기타 다른 정당 2.8%, 지지 정당 없음 7.0%, 잘모름 2.1% 등이다. 50대는 민주당 46.8%, 국민의힘 36.6%, 조국혁신당 4.6%, 개혁신당 0.9%, 기타 다른 정당 1.2%, 지지 정당 없음 8.0%, 잘모름 0.5% 등이다. 60대는 국민의힘 46.3%, 민주당 39.7%, 조국혁신당 2.2%, 개혁신당 1.1%, 기타 다른 정당 1.6%, 지지 정당 없음 8.5%, 잘모름 0.6% 등이다. 70대 이상은 국민의힘 56%, 민주당 34%, 조국혁신당 0.6%, 진보당 2.0%, 기타 다른 정당 1.1%, 지지 정당 없음 5.7%, 잘모름 0.6% 등이다. 지역별로 보면 직전 조사와 비교해 서울에서 국민의힘이 민주당을 다시 앞섰다. 서울은 국민의힘 43.7%, 민주당 35.4%, 개혁신당 3.8%, 조국혁신당 3.1%, 진보당 1.0%, 기타 다른 정당 2.1%, 지지 정당 없음 9.7%, 잘모름 1.2% 등이다. 경기·인천은 민주당 45.8%, 국민의힘 38.7%, 조국혁신당 2.0%, 개혁신당 1.7%, 진보당 0.9%, 기타 다른 정당 0.6%, 지지 정당 없음 10.0%, 잘모름 0.3% 등이다. 대전·충청·세종은 국민의힘 43.5%, 민주당 39.2%, 조국혁신당 1.8%, 개혁신당 2.6%, 진보당 0.8%, 기타 다른 정당 5.6%, 지지 정당 없음 6.6% 등이다. 강원·제주는 국민의힘 39.4%, 민주당 35.7%, 조국혁신당 8.8%, 진보당 2.4%, 기타 다른 정당 2.4%, 지지 정당 없음 8.8%, 잘모름 2.4% 등이다. 부산·울산·경남은 국민의힘 48.8%, 민주당 36.7%, 조국혁신당 4.0%, 개혁신당 0.6%, 기타 다른 정당 2.9%, 지지 정당 없음 4.6%, 잘모름 2.4% 등이다. 대구·경북은 국민의힘 53.4%, 민주당 31.1%, 조국혁신당 2.8%, 개혁신당 1.0%, 진보당 1.0%, 기타 다른 정당 1.5%, 지지 정당 없음 8.3%, 잘모름 0.9% 등이다. 광주·전남·전북은 민주당 59.6%, 국민의힘 28.5%, 조국혁신당 1.9%, 개혁신당 3.1%, 진보당 0.9%, 기타 다른 정당 0.9%, 지지 정당 없음 5.1% 등이다. 성별로 보면 남성은 국민의힘 41.8%, 민주당 41.4%, 개혁신당 2.7%, 조국혁신당 4.0%, 진보당 0.8%, 기타 다른 정당 1.5%, 지지 정당 없음 7.1%, 잘모름 0.6% 등이다. 여성은 국민의힘 42.5%, 민주당 41.2%, 조국혁신당 1.6%, 개혁신당 1.3%, 진보당 0.9%, 기타 다른 정당 2.3%, 지지 정당 없음 9.0%, 잘모름 1.1% 등이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40~70대 이상은 지지하는 정당 입장이 확실한 반면 20~30대는 여론이 유동적"이라며 "여론조사 추이는 과대 표집이 줄어들고 비정상적인 모습이 정상으로 가는 과정"이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무작위 전화걸기(RDD)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ace@newspim.com 2025-02-27 12:0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