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해산·청산 미룬 정비조합 167곳…서울시, 수사의뢰 등 법적조치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청산인 최대 연봉 1억…조합원 청산금 줄어

[서울=뉴스핌] 이경화 기자 = 서울시가 재건축·재개발 등 정비사업이 끝났는데도 해산·청산하지 않은 조합에 대한 관리를 강화한다. 조합 청산이 지연되면 조합원 보수 등 각종 경비로 인해 조합원 청산금이 줄어 금전적 피해가 발생하기 때문이다.

서울시는 지난 7~9월 조사결과 올해 상반기 기준 정비사업 준공으로 이전고시까지 완료됐음에도 아직 해산·청산하지 않은 조합이 총 167곳으로 파악됐다고 23일 밝혔다.

이는 소송(79개소)과 조합장·청산인 소재 불명(42개소), 시공사와의 분쟁(6개소), 채권·채무 관계(4개소) 등의 문제에 따른 것이다. 잔존 업무를 처리하기 위해 정상적으로 추진 중(36곳)인 곳은 21%에 불과한 것으로 파악됐다.

조합 해산·청산이 지연되면 조합 운영에 각종 경비가 들어가고 조합원에게 가야 할 청산금이 줄어 조합원이 금전적 피해를 보게 된다. 해산된 조합의 대표청산인 보수는 평균 연 4800만원, 최고 1억원이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조합과 시공사 갈등으로 공사가 중단된 서울 강동구 둔촌주공 재건축 공사 현장의 타워크레인 해체가 연기됐다. 시공사업단(현대건설·HDC현대산업개발·대우건설·롯데건설)은 지난주 서울시가 제시한 중재안을 거부하고 오늘 해체 작업을 시작할 예정이었지만 일단 다음주로 미뤘다. 사진은 7일 오후 서울 강동구 둔촌주공 재건축 단지의 모습. 2022.06.07 pangbin@newspim.com

이번 조사는 지난 7월 서울시가 도시·주거환경정비 조례를 개정해 준공 1년 후에도 유지 중인 조합에 대해 6개월마다 해산 또는 청산 계획을 조사할 수 있게 되면서 진행됐다.

서울시는 해산·청산 지연 원인을 분석해 조합장·청산인의 책임이라고 판단될 경우 수사 의뢰와 조합설립인가 취소 등 강력한 법적 조치로 지연 조합을 단계적으로 줄일 방침이다.

시는 상반기 조사를 통해 청산 과정에서 정보공개·자료보관 의무를 위반한 의혹이 드러난 청산인 22명에 대해 벌칙 규정에 따라 수사 의뢰했다. 정당한 사유 없이 이전고시 1년 내 해산총회를 의결하지 않은 8개 조합은 법령에 따라 조합설립인가를 취소토록 자치구에 요청했다.

또 중대 의무위반이 발견되면 민사적 절차에 통해 청산인 해임 청구 등도 검토하도록 권고했다. 사안에 따라 구청장이 전문 조합 관리인을 선임할 수도 있다.

서울시 관계자는 "조례 개정 후 조사를 통해 상반기 조합 12곳이 해산을, 25곳이 청산을 완료했다"며 "복잡하고 난해한 조합 운영의 특성과 문제가 일시에 해소되기 어려운 구조 등을 고려했을 때 유의미한 성과"라고 설명했다.

시는 이달 말까지 외부 전문가가 포함된 시·구 합동점검단을 구성해 관련 민원이 있는 정비사업 조합 4곳의 실태를 점검해 해산·청산 절차가 진행될 수 있도록 관리할 계획이다. 연말 시행될 하반기 조사부터 자치구의 조합 관리 성과를 평가해 담당 공무원에게 인센티브·패널티를 부여한다.

한병용 서울시 주택정책실장은 "정비사업 조합의 해산과 청산 업무가 투명하고 공정하게 운영돼 지연 조합이 줄어들 수 있도록 지속적인 현장 점검과 제도 개선을 하겠다"고 말했다. 

kh99@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정은, 1년만에 중국 방문 [서울=뉴스핌] 송은정 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4일 중국을 전격 방문했다. 통일부에 따르면 김 위원장은 이날 신압록강대교를 거쳐 중국 랴오닝성 단둥에 도착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사진=북한매체 종합] 김 위원장은 이날 오전 평양에서 열차를 이용해 신의주를 방문한 후, 신의주에서 신압록강대교를 이용해 단둥으로 이동한 것으로 알려졌다. 신압록강대교는 북중 최대 교역 거점인 단둥과 평안북도 신의주를 잇는 왕복 4차로 교량이다. 지난 15일 공식 개통된 바 있다. 앞서 일본 교도통신은 외교 소식통을 인용해 단둥의 일부 지역에서 엄격하게 교통을 통제했고 북한 고위급 인사 방문과 관련된 조치라는 관측이 나온다고 보도했다. 김 위원장의 이번 방중은 지난해 9월 중국 전승절 80주년 열병식 참석을 위해 베이징을 방문한 지 약 1년 만에 이루어진 전격적인 행보다. 오는 25일은 한국전쟁 당시 중국이 북한에 지원군을 보내 참전한 지 76주년이 되는 날이다. 이를 기념해 김 위원장이 중국에 방문하는 것으로 분석된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정상회담이 성사되면 지난 6월 시 주석의 평양 방문 이후 4개월 만의 북·중 정상 회동이 된다. yuniya@newspim.com 2026-10-24 15:57
사진
오세훈, '이태원 참사 4주기 추모대회' 참석 [서울=뉴스핌] 조수민 기자 = 서울시는 오세훈 서울시장이 24일 오후 서울광장에서 열린 '10·29 이태원 참사 4주기 시민추모대회'에 참석해 참사 희생자들을 추모했다고 밝혔다. 이날 추모대회는 오는 29일 참사 4주기를 앞두고 진행됐다. 서울시와 행정안전부, 10·29 이태원참사 유가족협의회, 시민대책회의가 공동으로 주최·주관했다. 국무총리와 오세훈 서울시장, 정당 대표, 유가족, 시민 등 2000여 명이 참석했다. [서울=뉴스핌] 김규빈 기자 = 오세훈 서울시장이 24일 오후 서울 중구 서울광장에서 열린 10·29 이태원 참사 4주기 시민 추모대회에서 묵념을 하고 있다. 왼2026.10.24 starbean@newspim.com 추모행사는 오후 1시 이태원역 일대에서 열린 '추모기도회'로 시작됐다. 이태원역에서 서울광장까지 이어지는 시민 추모행진과 희생자 호명식, 묵념, 유가족 인사, 추모공연 등 순서로 진행됐다. 서울광장에서 열린 본행사에서는 희생자들을 기억하는 추모 영상을 상영했다. 또 외국인 희생자 유가족 인사, 시민대책회의 선언문 낭독, 합창 및 추모 퍼포먼스 등이 이어졌다. blue99@newspim.com 2026-10-24 23: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