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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이노텍·디스플레이, 애플發 리스크에 실적 부진…4Q 개선세 뚜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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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의존도 큰 부품사들…아이폰15 지연 동시 영향
LG이노텍, 카메라 모듈 등 초도 물량 공급 차질
LGD도 아이폰15 OLED 패널 공급 지연 영향

[서울=뉴스핌] 이지용 기자 = LG이노텍과 LG디스플레이가 애플 발(發) 리스크로 인한 실적 타격을 피하지 못했다. 애플에 대한 의존도가 높은 이들 기업은 당초 기대했던 아이폰15 출시 효과를 크게 보지 못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25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LG이노텍은 올해 연결 기준 3분기 영업이익이 183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8.76% 감소했다. 이 기간 매출액은 전년 동기 보다 11.58% 감소한 4조7636억원이며 당기순이익은 57.26% 적은 1291억원이다.

앞서 지난 7~8월 애플의 신제품인 아이폰15 초도 물량의 부품 공급에 차질이 생기면서 애플 의존도가 높은 LG이노텍의 실적 부진은 예고됐었다. LG이노텍은 아이폰15 프로맥스에 신형 폴디드 줌 카메라 모듈을 독점 공급하고 아이폰15 시리즈에 카메라 모듈을 제공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LG이노텍은 매출의 70% 이상을 애플에서 창출한다.

LG이노텍의 실적은 대부분 광학솔루션 사업 부문이 견인한다는 점도 3분기 실적에 불리하게 작용했다. 3분기 기준 광학솔루션 사업은 매출 전체의 82%를 차지한다.

3분기 광학솔루션사업은 전년 동기 대비 12% 감소한 3조9066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스마트폰 수요 약세가 지속되고, 고객사 신모델향 부품 공급 본격화 시점이 4분기로 조정되면서 매출이 감소했다.

양승수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LG이노텍의 실적에 대해 "아이폰15 시리즈의 이미지센서 수율 이슈, 프로맥스의 패널 생산 차질 등이 LG이노텍의 전체적인 가동률 저하로 이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LG이노텍 관계자는 "3분기는 글로벌 경기 침체, 고물가 여파로 인한 전방 IT 수요 약세가 지속되고, 고객사 신모델향 부품 공급 확대 시기가 4분기로 조정되면서 전년 동기 대비 실적이 감소했다"고 분석했다.

전체 매출의 30%를 애플에서 내고 있는 LG디스플레이도 아이폰15 시리즈의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패널 공급 차질 등으로 적자를 기록했다.

LG디스플레이는 3분기 매출액 4조7853억원, 영업손실 6621억원을 기록하며 6개 분기 연속 적자를 이어가고 있다. 전년 동기(-7593억원) 대비 영업손실을 12.8% 줄였지만 아이폰15의 OLED 패널 공급 지연이 실적 개선 폭 확대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당초 LG디스플레이는 지난 7월부터 아이폰15 시리즈에 탑재될 OLED 패널 양산에 돌입할 예정이었지만, 불량 문제 등으로 출하가 지연됐다.

LG디스플레이는 3분기 제품별 판매(매출 기준)에서 IT용 패널(40%)에 이어 모바일용 패널·기타 제품(28%)이 두번째로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만큼 스마트폰 패널의 공급 지연 등 리스크가 실적에 영향을 줄 수 밖에 없다.

이규하 NH투자증권 연구원은 "LG디스플레이의 3분기 실적은 북미 고객사에 스마트폰 패널 공급 지연 등의 영향으로 기대치를 밑돌 것"이라고 분석했다.

다만, 4분기 아이폰15의 본격적인 출시에 따라 이들 기업의 4분기 실적이 개선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LG디스플레이는 이달부터 아이폰15 시리즈에 OLED 패널을 공급하기 시작한 것으로 알려져 4분기 흑자전환에 성공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이규하 연구원은 "올해 4분기부터 고객사로 정상 출하가 되면서 모바일 OLED 패널 출하가 이뤄질 것"이라고 전망해다.

LG디스플레이 관계자는 이날 3분기 컨퍼런스콜에서 "(아이폰15 시리즈 패널)의 생산 관련 차질이 있던 것은 사실"이라며 "잘 극복했으며, 4분기에는 생산능력을 증설했는데 이를 최대한 활용해 지연됐던 것을 차질 없이 마무리할 것"이라고 밝혔다.

LG이노텍도 4분기부터 아이폰15 출시의 지연된 효과가 반영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아이폰15 라인 중 프리미엄 라인인 프로와 프로맥스의 수요가 높다는 점이 긍정적으로 작용한다.

LG이노텍이 4분기에 분기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할 가능성도 제기된다. 양승수 연구원은 "LG이노텍의 4분기 영업이익은 6535억원으로 최대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leeiy522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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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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