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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초수급비로 마약 구매"…남해해경, 올해 마약사범 21명 검거

기사입력 : 2023년11월08일 10:30

최종수정 : 2023년11월08일 10:30

[부산=뉴스핌] 박성진 기자 = 남해지방해양해경청 마약수사대(이하 남해해경)는 올해 들어 두건의 마약 범죄를 수사한 결과, 마약사범 27명을 검거하고, 이중 14명을 구속했다고 8일 밝혔다.

남해해경에 따르면 지난 2021년 11월 부산 중구 앞바다 낚시줄에 걸려 올라온 마약주사기와 지난 3월 선원 등 해상 종사자 사이에서 마약이 유통된다는 첩보를 입수하고 대대적인 단속을 벌였다.

먼저 지난 2021년 11월 부산 중구 부둣가 앞 해상에서 낚시줄 바늘에 걸려 올라온 비닐봉지에 담긴 마약주사기와 관련해 마약사범을 지난해 11명(구속 10명)과 올해 10명(구속 6명) 등 모두 21명을 검거했다. 이 가운데 16명을 구속했다.

남해해양경찰청이 올해 두건의 마약 범죄를 수사한 결과, 마약 사범을 21명 검거했다. 사진은 마약 사범이 SNS을 통해 대화를 나눈 모습. [사진=남해지방해야경찰청] 2023.11.08

남해해경은 먼저 마약주사기에서 검출된 DNA를 추적해 투약사범 K(55)씨와 조직폭력배 J씨를 검거하고 이들의 공급처를 추적해 왔다.

그 결과 올해 2월에는 판매책인 조직폭력배 A파 부두목 H(54)씨와 3월에는 또 다른 판매책인 조직폭력배 B파 조직원 H(51)씨, 6월에는 유통총책인 조직폭력배 B파 조직원 L(48)씨를 각각 구속했다.

이들을 추적하는 과정에서 붙잡힌 또 다른 판매책 대리운전기사 K(50.여)는 핸드폰 텔레그램 메시지에서 국내로 들어오던 필로폰이 담긴 국제우편물 송장번호가 발견되기도 했다.

이들로부터 마약을 구입해 투약한 사람들은 요식업을 운영하던 사람부터 유흥업소 종사자, 여대생, 토목건설 회사원, 부동산중개업, 통신사 상담원, 건설노동자, 병원 상담원, 무직에 이르기까지 직업군도 다양하다.

구속된 요식업자 J(34)씨는 형사들의 단속을 피하려 여장을 하고 다니기도 했다.

남해해경은 올해 3월 동남아산 마약류를 밀반입해 선원 등 해상종사자들에게 유통시킨다는 첩보를 입수하고 추적 끝에 총 17명을 검거하고 이중 8명을 구속했다. 또 마약을 공급한 유통총책을 뒤 쫒고 있다.

조사 결과, 올해 적발한 마약 대부분 태국이나 베트남 등 동남아에서 선박과 항공편을 이용하거나 국제 우편물을 통해 들여온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해와 올해까지 검거된 마약사범 중 4명은 기초수급비로 마약을 구매하기도 했다.

남해해경 관계자는 "최근 남녀노소, 전 연령층 불특정 다수를 대상으로 한 마약 유통이 확산되고 있는 것으로 보고, 유통총책부터 공급, 알선, 판매 등 조직의 전모를 끝까지 추적한다는 방침을 세워두고 수사력을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psj9449@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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