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전국 광주·전남

속보

더보기

김영록 전남지사 "친환경농업 1번지 해남군 ESG 농업·관광 확산 전폭지원"

기사입력 : 2023년11월13일 15:59

최종수정 : 2023년11월13일 16:21

2023년 해남군 도민과의 대화 개최

[해남=뉴스핌] 조은정 기자 = "친환경농업 1번지, 해남군 ESG 농업 경영 확산에 전폭적 지원과 뜻을 함께 하겠다."

김영록 전남도지사가 13일 오후 해남군 우슬체육관에서에서 열린 '2023년 해남군 도민과의 대화'에서 이같이 밝혔다.

'도민과 더 가까이, 행복한 만남'이라는 주제로 열린 해남군 도민과의 대화에는 김영록 전남지사를 비롯해 명현관 해남군수, 김석순 해남군 의장, 김성일·박성재 전남도의원, 이자영 해남군 교육지원청, 배승관 해남경찰서장, 최진석 해남소방서장, 윤종기 해남 노인회장 등 200여 명이 온·오프라인을 통해 참여했다.

[해남=뉴스핌] 조은정 기자 = 김영록 전라남도지사가 13일 오후 해남 우슬체육관에서 열린 2023 해남군 도민과의 대화에서 박수를 치고 있다. 2023.11.13 ej7648@newspim.com

명현관 해남군수는 환영사에서 "해남군은 다양한 친환경 농산물 생산으로 우리 국민의 식탁을 책임지고 있다"며 "농촌의 고령화와 인건비 인상 등으로 어려움 겪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금강산 일대에 분산된 임도를 연결해 향토, 역사, 문화, 사회적 가치, 심미적 경관을 집약약한 명품숲길을 조성하겠다"며 5억 원의 재정지원을 요청했다.

이에 김영록 지사는 "금강산 명품둘레길 조성사업은 수직적 등산에서 걷기와 다양한 체험 중심의 수평적 산행으로 변하고 있는 트렌드에 맞는 사업으로 이용객에게 양질의 건강 휴양 코스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적극 지원을 약속했다.

도민과의 대화에 참석한 군민들의 현장 질의응답도 이어졌다.

노명석 북평면 주민자치회 회장은 "영화 'HOPE' 제작 과정의 60%이상 북평 남창마을에서 촬영이 진행된다"며 "관광객 유치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문화의 거리 조성이 절실히 필요하다"고 요청했다.

[해남=뉴스핌] 조은정 기자 = 13일 오후 전남 우슬체육에서 해남군 도민과 함께하는 '2023 도민과의 대화'가 열리고 있다. 2023.11.13 ej7648@newspim.com

이에 김영록 전남지사는 "관광객 유입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도에서 추진 중인 '남도특화경관 조성사업'으로 해남군과 협력해 추진되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윤호 산이면 이장단장은 "기업도시 진입도로 개통으로 솔라시도와 해남 방문객 등 교통량 증가가 예상 된다"며 "솔라시도 활성화를 위한 지방도 806호선 조기 확포장 공사를 요청했다.

이에 김 지사는 실시설계가 완료돼 도로구역 결정 고시를 위한 관계기간 협의 등 행정절차 이행 중"이라며 "전남 도로건설관리계획 우선순위에 따라 보상 및 공사 발주 시기를 검토해 우선 추진하겠다"고 약속했다.

이 밖에도 도민들은 조산천 정비사업, 농산물 생산비 절감 지원사업 확대, 2025전남국제수묵비엔날레 개최지 선정, 미국 유기농 수출 장비 지원, 마을단위 LPG배관망 구축 사업 지원 확대 등을 제안했다.

김영록 전남지사는 "해남군 저탄소 농업 확산에 대한 발전을 믿는다며, 농업과 관광, 수산기자재 및 첨단산업의 중심 기지가 되도록 전남도가 전폭 지원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j7648@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이재명의 사람들] '집사' 김남준 [서울=뉴스핌] 지혜진 기자 = 김남준 대통령 제1부속실장은 '진심으로 이재명을 위하는 사람'으로 꼽힌다. 지난해 총선 이후 이재명 대통령이 당대표로서 확고한 리더십을 확립하면서 '이제는 민주당 의원 170여명 모두가 친명(친이재명)'이라는 말이 나올 때도 김 실장은 이 대통령의 안위와 향후 행보를 진심으로 걱정하는 '진짜 이재명의 사람'으로 평가받았다. 그렇기에 김 실장은 이 대통령의 선택에 매번 신중하고 우려스러운 시각을 나타냈었다. 일례로 김 실장은 이 대통령의 당대표 연임을 반대했다. 지난해 6월쯤 당내 기류는 '리더십이 공고한 이 대통령이 한번 더 당대표를 해야 한다'는 입장이 지배적이었다. 그러나 참모인 김 실장은 "당을 위해선 연임을 하는 게 맞겠으나 본인(이재명)의 대권을 위해선 안하는 게 맞다"는 입장이었다. 조기대선을 예상할 수 없던 그 시점에는 연임하는 당대표가 2026년 지방선거 공천까지 책임질 각오를 해야 했다. 이미 총선을 압승으로 이끈 '성공한 당대표'였던 이 대통령이 굳이 연임해서 지방선거라는 변수를 책임질 필요가 없다는 게 김 실장의 시각이었다. 김남준 제1부속실장. [사진=김남준 SNS] 2022년 대선에서 패배한 이 대통령이 인천 계양을 보궐선거에 참전하는 것도 반대했다. 대신 원외에서 당대표에 도전하라고 조언했다. 이 대통령이 너무 일찍 국회에 입성하면 이미지나 에너지 소모가 너무 클 수 있다는 우려 탓이다. 오로지 '대통령 이재명'이 되는 데 유리한 선택이 무엇인지 고민한 것이다. 이번 대선을 앞두고는 이 대통령의 'PI'(President Identity)를 고민하면서 온화하고 무게감 있는 이미지를 부각하려고 애썼다. 성남시장이나 경기도지사 때 이 대통령의 강한 이미지가 두드러진 만큼 대통령으로서는 신중함을 강조하려고 뒷받침했다. 그러한 노력 중 하나가 이 대통령이 자신의 페이스북에 글을 못남기도록 비밀번호를 바꾼 일이다.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 소통에 능한 이 대통령이 밤 늦은 시각에 '날 것 그대로'의 발언을 올릴까 우려해서다. 현안에 대해 깊이 있는 토론이 가능한 이 대통령의 장점을 살리기 위해 짧은 공중파 방송 인터뷰보다 1시간 이상 길게 이야기할 수 있는 유튜브 방송에 이 대통령이 출연하도록 조언하기도 했다. 김 실장은 성남 지역 케이블방송 기자 출신으로 이 대통령과 함께 일한 지는 10여년 정도 됐다. 2014년 재선 성남시장이던 이 대통령은 김 실장에게 성남시 대변인 자리를 제안했다. 이 대통령이 경기도지사에 당선됐을 때는 경기도청 언론비서관으로 일했다. 이후 국회에 입성해서도 김 실장은 의원실 보좌관, 정무조정부실장 등을 역임하며 이 대통령의 최측근에서 보좌했다. 이번 대선 선거대책위원회에선 후보 일정팀 선임팀장을 맡았다. 언론인 출신인 만큼 언론 소통을 총괄해왔다. 국회 기자들뿐만 아니라 이 대통령의 수사와 재판을 취재하는 법조 기자들도 김 실장이 직접 소통한 것으로 알려졌다. '체력 좋은' 이 대통령의 일정을 보좌하느라 계엄 직후인 올해 초에는 한동안 벌겋게 충혈된 눈으로 업무를 보기도 했다. 김 실장이 담당할 제1부속실은 대통령의 일정, 수행, 현안보고 등 대통령을 최지근거리에서 보좌하는 곳이다. 매 정권마다 대통령의 복심이 제1부속실장 자리를 맡아왔다. '문고리' 혹은 '문지기' 권력으로도 불린다. heyjin@newspim.com 2025-06-13 14:08
사진
李대통령, 오광수 민정수석 사의 수용 [서울=뉴스핌] 이영태 선임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13일 전날 밤 사의를 표명한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의 사의를 수용했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오전 브리핑에서 "오광수 민정수석이 어젯밤 이재명 대통령께 사의를 표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 [사진=대통령실] 강 대변인은 "이 대통령은 공직기강 확립과 인사 검증을 담당하는 민정수석의 중요성을 두루 감안해 오 수석의 사의를 받아들였다"고 전했다. 이어 "대통령실은 이재명 대통령의 사법개혁 의지와 국정 철학을 깊이 이해하고 이에 발맞춰 가는 인사로 조속한 시일 내에 차기 민정수석을 임명할 예정"이라고 부연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차명 부동산과 차명 계좌 의혹으로 오 수석이 물러난 만큼 차기 민정수석 검증 기준에 청렴함 등이 포함될 것이야는 질문에 "일단 저희가 가지고 있는 국정철학을 가장 잘 이해하고 이를 시행할 수 있는 분이 가장 우선적인 이재명 정부의 인사검증 원칙이라고 할 수 있겠다"며 "새 정부에 대한 국민들의 기대감이 워낙 크기 때문에 그 기대에 부응하는 게 첫 번째 사명"이라고 답했다. 이 관계자는 오 수석 건을 계기로 인사 검증 기준이라 원칙이 마련될 수 있느냐는 질의에는 "이 대통령이 여러 번 표방했던 것처럼 우리 정부에 대한 기대감, 그리고 실용적이면서 능력 위주의 인사가 첫 번째 가장 먼저 포방될 원칙"이라며 "그리고 여러 가지 우리 국민들이 요청하고 있는 바에 대한 다방면적인 검토는 있을 예정"이라고 언급했다. medialyt@newspim.com 2025-06-13 09:43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