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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진원, '2023 K콘텐츠 엑스포' 벨기에&UAE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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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인촌)와 한국콘텐츠진흥원(원장 조현래)은 K콘텐츠 기업들의 해외 진출 활성화를 위한 비즈니스 행사 '2023 K-콘텐츠 엑스포'를 벨기에 브뤼셀과 UAE 두바이에서 성황리에 마쳤다.

K콘텐츠 엑스포 in 벨기에는 B2B 중심으로 국내 콘텐츠 기업들의 해외 진출 활성화 및 판로 확대에 초점을 두었고, K콘텐츠 엑스포 in UAE는 K콘텐츠에 열광하는 현지 특성을 고려한 B2C 프로그램을 추가해 국내 콘탠츠 기업의 인지도 제고 기회를 모색했다. 각각 7일부터 10일까지 벨기에 브뤼셀 스퀘어 미팅 센터, 4일부터 11일까지 UAE 두바이 시티워크 및 코카콜라 아레나에서 열렸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2023 K-콘텐츠 엑스포 in 벨기에 현장사진 [사진=콘진원] 2023.11.14 alice09@newspim.com

K콘텐츠 엑스포 in 벨기에는 ▲오로라월드 ▲큐티즈 ▲위매드 등 25개 K콘텐츠 기업이 참가했다. 이들 기업은 ▲벨기에를 비롯하여 ▲네덜란드 ▲폴란드 ▲독일 ▲프랑스 등 주요 유럽권역 바이어와 수출상담을 진행했다. 이외에도 ▲법률 및 해외진출 컨설팅 ▲비즈니스 오픈 세션 등 다양한 현장 프로그램으로 잠재 해외 비즈니스와의 협력 관계 구축을 활발히 모색했다.

행사 기간 진행된 1:1 콘텐츠 수출상담회에선 432건의 상담을 통해 총 1억 4863만 1400달러 규모의 상담액을 기록하는 성과를 거뒀다. 또한 ▲매직영상-필름넷 홀딩(FILMNET Holding) ▲큐티즈-마크마(MAKMA) ▲스튜디오반달-APC kids(에이피씨 키즈) ▲엑세스코리아-큐링크 엔터테인먼트(Q ink entertainment) ▲오로라월드-쇼랩( SHOWLAB) ▲스튜디오반달-마크마(MAKMA) 등 6건의 업무협약(MOU)을 체결해 향후 더욱 다양한 K-콘텐츠가 유럽권역에서 소개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K콘텐츠 엑스포 in UAE는 현지 맞춤형 진출을 위해 ▲K콘텐츠 전시 체험관 등 B2C 프로그램을 동시 진행했다. '킴스 하우스(Kim's House)'라는 주제로 선보인 체험관은 ▲웹툰 ▲게임 ▲캐릭터 ▲드라마 ▲패션 등 K콘텐츠와 함께하는 라이프스타일을 독특한 팝업스토어 형태로 구현했다. K콘텐츠의 다양성과 매력을 체험하는 축제의 장을 마련하여 약 2만 800명의 현지 방문객을 맞이했다.

게임존에서는 ▲컴투스로카 '다크스워드' ▲뉴코어 '데블 위딘:삿갓' ▲트라이펄게임즈 '베다' ▲리얼리티매직 '디스테라' ▲투바이트 '스페이스 기어즈' 등 K게임을 관람객들에게 소개하며 글로벌 경쟁력을 확인했다. AI 댄스 챌린지, 럭키 캐인 등 게임 체험 이벤트도 진행해 수많은 방문객들의 호응을 얻었다.

또한 22~23일 열리는 ▲두바이 국제콘텐츠마켓(DICM) 참가사들의 콘텐츠를 B2C 행사장에서 선보여 K콘텐츠에 대한 현지인들의 반응을 미리 확인할 수 있었다. 이외에도 K게임 해외진출 프로젝트 ▲K게임 IR 로드쇼, 음악 페스티벌 ▲코리아 스포트라이트를 연계 운영하며 두바이의 열기를 한데 모으는데 성공했다.

K게임 IR 로드쇼에서는 중동 게임 시장 현황 및 투자 유치 전략 세미나가 열렸다. 체험관에 참여한 K게임 기업들에게 1:1 상담 등 전문적인 컨설팅을 진행했으며, 중동 지역의 현지 투자자 및 게임 전문 퍼블리셔와의 네트워킹도 마련했다.

현지 투자자는 ▲글로벌 벤처스(Global Ventures) ▲엠이브이피(MEVP) ▲엔진스타터(Enjinstarter) ▲Gem 캐피털(Gem Capital), 퍼블리셔는 ▲페닉스 게임즈(Fenix Games) ▲사와그룹(Sawa Group) ▲바르자 스튜디오(Barzah Studios) 등이 참여했다.

10일 열린 코리아 스포트라이트는 공연장 6000여 명의 관객을 유치하며 현지 팬들의 K팝에 대한 열정을 재확인했다. ▲찬열(EXO) ▲화사(마마무) ▲하이라이트 ▲유아(오마이걸)와 같은 정상급 가수와 ▲MCND(엠씨엔디) ▲에이디야 ▲더윈드 등 신인 아티스트들의 무대가 함께 펼쳐지며 현지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지경화 콘진원 한류지원본부장은 "벨기에와 UAE에서의 성공적인 엑스포 개최를 통해 K콘텐츠의 해외진출과 시장확대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확인할 수 있었다"라며 "앞으로도 B2B, B2C 등 다양한 경로를 통해 K콘텐츠의 가치와 경쟁력을 전 세계적으로 더욱 확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alice09@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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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일 금리차 축소에도 '엔저' 왜? [서울=뉴스핌] 오영상 기자 = 미국과 일본의 금리 격차가 빠르게 줄고 있음에도 엔화 약세가 좀처럼 꺾이지 않는 이례적인 상황이 이어지고 있다. 미국이 금리를 내리고 일본이 금리를 올리면, 미일 간 금리 격차가 좁혀지면서 엔화가 강세를 보이는 것이 일반적인 환율 흐름이다. 그러나 올해 외환시장은 이 공식이 잘 작동하지 않고 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가 세 차례 연속 금리를 인하했고 일본은행(BOJ)이 추가 금리 인상을 앞두고 있지만, 엔화는 여전히 1달러=155엔 부근에서 약세를 이어가고 있다. 시장에서는 이러한 현상을 두고 '엔화의 코넌드럼(수수께끼)'이라는 말까지 나오고 있다. 일본 엔화 [사진=로이터 뉴스핌] ◆ 문제는 '금리'가 아니라 '경제 구조' 상황이 이러하자 시장의 시선은 금리에서 일본 경제의 구조적 요인으로 이동하고 있다. 표면적으로 일본은 막대한 외화를 벌어들이고 있다. 재무성에 따르면 올해 1~10월 경상수지는 27조6000억엔 흑자를 기록했다. 연간 기준으로도 지난해(29조3000억엔)에 이어 사상 최대가 유력하다. 이 가운데 약 5조엔이 일본 국내로 환류되며 엔화 매수 요인이 되고 있다. 그러나 세부 항목을 보면 엔화에 불리한 흐름이 뚜렷하다. 무역수지는 지난해까지 4년 연속 적자를 기록했고, 올해도 10월까지 1조5000억엔 적자다. 원유·자원 수입 대금의 상당 부분을 달러로 결제해야 하는 구조 자체가 엔화 약세 압력으로 작용한다. 더 심각한 것은 서비스수지다. 일본은 디지털 서비스 분야에서 만성적인 적자를 안고 있다. 올해 10월까지 디지털 수지는 5조6000억엔 적자를 기록했다. 방일 관광객 증가로 여행수지가 5조4000억엔 흑자를 내며 간신히 이를 상쇄하고 있지만, 구조적으로는 불안정하다. 일본 경제산업성은 디지털 적자가 2035년에는 18조엔까지 확대될 것으로 추산한다. 이는 2024년 기준 원유 수입액(약 10조엔)을 훌쩍 넘는 규모다. 클라우드, 동영상 스트리밍, 생성형 AI 등 핵심 디지털 서비스가 해외 기업에 장악된 상황에서, 여행수지 흑자로 이를 계속 메우기는 어렵다는 지적이 많다. 일본 교토를 방문한 외국인 관광객들이 일본의 전통 의상인 '기모노'를 입고 교토 시내의 공원을 구경하고 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 NISA와 재정 확장이 초래한 엔화 매도 일본 정부가 추진한 신(新) NISA(소액투자비과세제도) 역시 의도치 않은 엔화 약세 요인으로 지목된다. 제도 개편 이후 해외 투자신탁 매수에 따른 자금 유출이 크게 늘었기 때문이다. 미쓰비시UFJ모간스탠리증권에 따르면 신 NISA 도입 이후 해외 펀드 투자로 월평균 약 6900억엔이 해외로 빠져나가고 있다. 연간 기준으로는 약 8조엔 규모의 엔화 매도다. 전문가들은 이 흐름이 단기간에 끝나지 않을 것으로 본다. NISA 계좌 수가 현재 2700만개에서 4000만개 수준까지 늘어날 가능성이 있는 만큼, 향후 5~10년 동안 매년 10조엔 안팎의 엔화 매도 압력이 지속될 수 있다는 분석이다. 여기에 재정 정책에 대한 불안도 겹친다. 다카이치 사나에 정권이 내세운 대규모 재정 지출이 성장으로 이어질지, 아니면 재정 건전성을 훼손할지에 대한 의문이 시장에 남아 있다. 일본 국채의 신용위험을 반영하는 CDS(신용부도스와프) 프리미엄은 최근 약 2년 만의 고점까지 상승했다. 코로나19 이후 최대 규모로 편성된 2025회계연도(2025년 4월~2026년 3월) 추가경정예산 역시 '재정 팽창'에 대한 경계심을 자극한다. 외국계 금융권에서는 "재정 지출이 성장으로 연결되더라도 1~2년의 시차가 불가피하며, 그동안은 엔화 약세 압력이 지속될 가능성이 크다"는 평가가 나온다.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 [사진=로이터 뉴스핌] ◆ 엔저 지속, 한국 기업에 부담으로 작용 엔화 약세가 장기화될 경우 한국 경제와 금융시장에도 파급 효과가 적지 않다. 가장 직접적인 채널은 엔/원 환율이다. 엔화가 달러 대비 약세를 유지하면, 원화가 달러 대비 일정 수준에서 움직이더라도 엔/원 환율은 상대적으로 하락(원화 강세)하기 쉽다. 이는 수출 경쟁 측면에서 한국 기업에 부담으로 작용한다. 일본과 경합하는 자동차, 조선, 기계, 소재 산업에서는 일본 기업들이 가격 경쟁력을 확보하기 쉬워지기 때문이다. 엔저가 지속될수록 한국 수출기업은 원가 절감이나 기술 경쟁력으로 대응하지 않으면 마진 압박을 받을 수 있다. 반면 수입 물가 측면에서는 일부 완충 효과도 있다. 일본으로부터 들여오는 중간재·부품 가격이 낮아지면서 제조업 원가 부담이 줄어들 수 있기 때문이다. 다만 최근 한국의 대일 수입 구조가 완제품보다는 핵심 소재·부품 중심이라는 점을 고려하면, 환율 효과가 소비자 물가 안정으로 직결되기는 어렵다는 평가가 많다. 금융시장에서는 엔/원 환율 변동성이 커질 가능성도 주목된다. 글로벌 투자자 입장에서는 엔화가 저금리 통화이자 조달 통화로 다시 활용될 경우, 위험자산 선호 국면에서는 원화 등 아시아 통화로 자금이 유입될 수 있다. 그러나 일본의 구조적 엔저 인식이 굳어질 경우, 엔화 약세와 함께 원화도 동반 약세를 보이는 '동조화 리스크'가 나타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지난 2004년 이후 미국의 금리 인상기에도 미 국채 금리가 오르지 않는 현상을 당시 앨런 그린스펀 연준 의장은 '코넌드럼'이라 불렀다. 결과적으로 저금리는 부동산 버블을 키우고 금융위기로 이어졌다. 지금의 엔화 역시 비슷한 경고음을 내고 있다. 금리차라는 단순한 설명으로는 더 이상 환율을 이해하기 어려운 국면이다. 구조적 경상수지 변화, 디지털 적자, 자본 유출, 재정 신뢰까지 얽힌 수수께끼를 풀지 못한다면, 엔화 약세는 당분간 계속될 가능성이 크다. 우에다 가즈오 BOJ 총재와 제롬 파월 연준 의장 [사진=로이터 뉴스핌] goldendog@newspim.com 2025-12-17 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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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현 자택·사무실·차량기록 전방위 압색 [서울=뉴스핌] 김영은 기자 = 민중기 특별검사팀(특검팀)이 17일 김기현 국민의힘 의원에 대한 전방위 강제수사에 나섰다. 특검팀은 "이날 오전 '김건희 여사 로저 비비에 가방 수수의혹사건' 과 관련해, 차량출입기록 확인 등을 위해 국회사무처 의회방호담당관실 사무실에 대한 압수수색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시진은 김기현 전 국민의힘 대표가 2023년 12월 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는 모습. [사진=뉴스핌DB] 특검팀은 이와 함께 김 의원의 서울 성동구 자택, 국회 의원회관 사무실에 대한 압수수색에도 돌입했다. 앞서 특검팀은 김 여사의 자택 압수수색 과정에서 260만원 상당 로저비비에 클러치백과 김 의원의 배우자 이모 씨가 작성한 편지를 발견했다. 2023년 3월 17일이 적힌 편지엔 김 의원의 당대표 당선에 대한 감사 인사가 적혀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특검팀은 해당 가방이 2023년 3월 8일 김 의원의 당선 직후 건네진 대가성 선물이라고 보고 최근 이씨를 피의자로 소환해 조사한 바 있다. 김 여사 측이 당초 권성동 국민의힘 의원을 지지했으나 당시 권 의원이 불출마를 선언하자 김 의원을 지지했고, 이씨가 답례로 가방을 건넸다는 특검팀의 관측이다. 특검팀은 이 과정에서 가방 구매 대금이 김 의원에게서 빠져나갔을 가능성 있다고 보고 있다. 앞서 김 의원은 김 여사 측에 대한 청탁 의혹을 부인하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그는 "아내가 신임 여당 대표의 배우자로서 대통령의 부인에게 사회적 예의 차원에서 선물을 한 것"이라며 "이미 여당 대표로 당선된 나와 내 아내가 청탁할 내용도, 이유도 없었다. 사인 간의 의례적인 예의 차원의 인사였을 뿐"이라고 했다.  이날 김 의원은 압수수색 현장에서 "민주당 하청으로 전락한 민중기 특검의 무도함을 여러분이 보고 있다"고 말했다. 사진은 박노수 특별검사보가 지난 4일 정례브리핑을 하는 모습. [사진=뉴스핌DB] yek105@newspim.com 2025-12-17 1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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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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