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중기·벤처

속보

더보기

아미코젠, 라이산도와 우크라이나 전쟁 항생제 내성 문제 해결 제시

기사입력 : 2023년11월17일 13:16

최종수정 : 2023년11월17일 13:16

라이산도, 메돌라이신 상처 치료제 우크라이나 보건부 장관 긴급 승인

[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바이오 의약 및 헬스케어 전문 기업 아미코젠이 엔돌라이신 차세대 항생제 사업 파트너사인 라이산도의 메돌라이신 상처 치료제가 우크라이나 보건부 장관의 긴급 승인을 얻어 우크라이나 각지의 병원에 제공되고 있다고 17일 밝혔다.

메돌라이신은 라이산도 자체 기술인 Artilysin technology을 통해 개발된 엔돌라이신을 이용해 만성 창상용 의료기기로 개발됐다. 메돌라이신 의료기기는 만성 창상의 병원균인 그람 음성과 그람 양성 박테리아에 대한 특이적 결합과 신속한 세포벽 분해를 통해 박테리아를 사멸시키는 작용 기전과 항생제 내성이 생긴 박테리아도 사멸시킬 수 있는 기전을 가지고 있다.

현재 우크라이나는 강력한 항생제조차 효과가 없는 내성에 강한 박테리아로 인한 상처 감염으로 수많은 군인과 피란민이 생명의 위협을 받고 있다. 군사 무기의 중금속과 부상자들의 잦은 수술, 무너진 보건 체계가 주요 원인으로 꼽힌다. 상처 감염 환자는 급증하고 있지만 일반적인 치료법은 효과가 없고, 마땅한 치료제가 없어 패혈증의 위험이 상당히 높은 어려운 상황에 처해 있다.

메돌라이신 독일 현지 뉴스 보도. [사진=아미코젠]

라이산도는 우크라이나의 항생제 내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비영리 단체인 밤베르크 UA와 함께 메돌라이신 상처 치료제를 우크라이나 병원에 대량 기증하고, 구호 활동을 이어나가고 있다.

아미코젠 관계자는 "항생제 내성균으로 인한 패혈증은 사망률이 매우 높고, 중증 환자들의 경우 환부 절단 이외에는 방법이 없는 경우가 대부분이다"라며, "메돌라이신은 라이산도의 임상결과에서 괴사조직 100% 감소, 창상크기 36% 감소 등의 효과를 보인 만성 창상 치료제인만큼, 우크라이나 전시 상황의 응급치료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라이산도는 2009년에 설립된 엔돌라이신 전문 바이오 R&D 기업으로 아미코젠과 2020년부터 '인류의 건강에 공헌한다'는 공통된 사명을 가지고 공동기술개발을 통해 항생제 내성 박테리아를 퇴치하는 혁신적인 치료제 개발에 매진하고 있다.

nylee5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폭염에 '온열질환자' 속출…환자 425명 [세종=뉴스핌] 신도경 기자 = 지난 30일 서울 전역에 첫 폭염주의보가 시작되면서 올해 온열질환자가 400명을 넘었다. 1일 질병관리청의 온열질환 응급실 감시체계에 따르면 지난 5월 15일부터 6월 29일까지 집계된 온열질환자는 425명으로 사망자는 3명에 달했다. 온열질환은 더운 날씨로 인해 열탈진, 열사병, 열 부종 등이 발생하는 질환이다. 40도 이상의 고열이나 현기증, 두통, 오한 등이 나타난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30일 오후 서울 성동구 마장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양산을 쓰고 뜨거운 햇볕을 피해 걷고 있다. 2025.06.30 yooksa@newspim.com 기상청은 지난 30일 서울 전역과 경기도 과천, 성남, 구리, 화성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를 발령했다. 경기도 가평, 광주는 폭염주의보가 폭염경보로 격상됐다. 1일에도 서울의 낮 최고기온은 30도, 강릉 35도, 대전 32도, 광주 35도, 제주 31도로 더운 날씨가 계속될 전망이다.  날씨가 더워지면서 온열질환자 수도 점차 늘고 있다. 지난 5월 15일부터 5월 31일까지 온열환자 수는 62명으로 사망자는 없었다. 이 기간 중 하루 최대로 발생한 온열질환자 수는 21명이다. 반면 지난 28일에는 하루 최대로 발생한 온열질환자 수가 52명으로 늘었다. 지난 1일부터 29일까지 집계된 온열질환자 수는 361명으로 사망자는 3명에 달하며 급증하는 모양새를 보이고 있다.  연령별 현황에 따르면 온열질환자는 대부분 고령층에서 발생했다. 60대가 78명(18.4%)으로 가장 많았고, 50대 70명(16.5%), 30대와 40대는 각각 61명(14.4%)으로 집계됐다. 온열질환자가 속출하는 직업은 미상을 제외하고 단순 노무 종사자로 68명(16%)에 달했다. 농림어업숙련종사자 40명(9.4%), 무직 39명(9.2%) 순으로 나타났다. 열탄진으로 인한 온열질환자는 222명(52.2%)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열사병 85명(20%), 열경련 61명(14.4%), 열실신 53명(12.5%)이다. 하루 중 온열질환이 가장 많이 발생한 시간대는 오후 4∼5시(13.6%)다. 오전 10∼11시(11.8%), 오후 3∼4시(11.5%) 등의 순이었다. 온열질환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물을 자주 마시고 시원한 곳에서 지내야 한다. 더운 시간대의 활동을 자제하는 것도 중요하다. 특히 체온 조절이 원활하지 않은 만성질환자, 어린이, 어르신은 더위에 오래 노출되지 않도록 더욱 주의해야 한다. 육현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 응급의학과 교수는 "온열질환은 충분한 수분을 섭취하고 더운 낮 시간대 활동을 피하는 것만으로 예방이 가능한 질환"이라며 "방치할 때 생명을 위협할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했다. 이어 육 교수는 "열사병, 열탈진, 열경련 등 온열질환이 발생할 경우 체열을 신속히 낮추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며 "옷을 느슨하게 풀고, 찬물에 적신 수건을 몸통에 덮거나 겨드랑이와 사타구니 부위에 찬 물병이나 선풍기 바람을 활용해 체온을 낮추는 응급조치가 도움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sdk1991@newspim.com 2025-07-01 11:24
사진
내란 특검 "5일 오전 9시까지 출석 통지" [서울=뉴스핌] 김현구 기자 = '내란 특검(특별검사)'이 1일 윤석열 전 대통령 측에 2차 소환조사 일자를 다시 통지했다. 특검팀이 다시 통지한 일자는 오는 5일 오전 9시다. 박지영 특별검사보(특검보)는 이날 오전 브리핑에서 "윤 전 대통령이 금일 특검 출석에 응하지 않고 불응했다"며 "윤 전 대통령에게 오는 5일 오전 9시까지 출석하라고 통지했다"고 밝혔다. 윤석열 전 대통령. [사진=뉴스핌DB] 박 특검보는 "(윤 전 대통령이) 5일 오전 9시 출석하지 않는 경우 어떻게 조치할 것인가"라는 질문에 "전날 윤 전 대통령 측이 제출한 의견서에서 5일 이후 출석에는 응하겠단 의사를 밝히고 있다"고 답했다. 이어 "만약 그때도 출석에 응하지 않으면 요건이 다 갖춰진 이상 법원에서도 (체포영장을) 내주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박 특검보는 특검이 재통보한 일정에 윤 전 대통령이 응하지 않는 경우 형사소송법상 마지막 단계의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hyun9@newspim.com 2025-07-01 11:2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