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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K신공항 건설 속도붙었다...내년 1/4분기 중 'TK신공항건설㈜' 설립

기사입력 : 2023년11월20일 15:14

최종수정 : 2023년11월20일 15:14

대구시, 20일 SPC 참여기업 대상 '신공항 투자설명회'...국방부와 '기부대양여 합의각서' 체결
신공항·후적지 개발계획·사업성 분석결과 '사업성 있음'...참여기업 이목 집중
삼성·현대·IBK‧NH 등 대기업·건설사·금융기관, 중앙부처 등 대거 참석

[대구·서울=뉴스핌] 남효선 기자 = 대구경북통합신공항 건설사업에 속도가 붙었다.

대구시는 20일 여의도 페어몬트 앰배서더 서울 호텔에서 대구경북신공항 사업대행자(SPC) 선정을 위한 투자설명회를 개최했다.

또 대구시는 신공항 사업시행자 지정을 위한 필수절차인 '기부대양여 합의각서'를 국방부와 체결했다.

 

20일 여의도 페어몬트 앰배서더 서울 호텔에서 열린 대구경북신공항 사업대행자(SPC) 선정을 위한 투자설명회에 앞서 홍준표 대구시장과 신원식 국방장관이 '기부대양여 합의각서'를 체결한 후 손을 맞잡고 있다.[사진=대구시] 2023.11.20 nulcheon@newspim.com

이날 국방부와 합의각서 체결을 통해 대구시는 실질적인 군 공항 이전사업의 시행자 지위를 확보하면서 향후 본격적으로 신공항 건설 및 후적지 개발사업을 수행할 사업대행자(SPC) 선정이 가능해졌다.

'신공항특별법' 등 관련 법률에 따르면 사업대행자(SPC)는 공공기관이 전체 지분의 50%를 넘어야 하고, 참여 공공기관이 민간기업을 공모하는 방식으로 구성하게 된다.

이에따라 대구시는 한국공항공사 등 국가공기업과 대구도시공사 등 지방공기업과 연내 신공항사업 협약을 체결하고, 내년 1/4분기 중에 '(가칭)TK신공항건설㈜'을 설립을 추진한다.

 

20일 여의도 페어몬트 앰배서더 서울 호텔에서 열린 대구경북신공항 사업대행자(SPC) 선정을 위한 투자설명회에서 홍준표 대구시장이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사진=대구시] 2023.11.20 nulcheon@newspim.com

이날 투자설명회는 지난 5월 31일과 6월 21일, 6월 29일에 이어 네 번째로 대구경북신공항 사업 참여에 관심이 많은 현대건설·삼성물산·포스코·대우건설·디엘이앤씨·동부건설 등 국내 굴지의 건설사와 KDB산업은행·IBK투자증권·NH아문디자산운용·대구은행 등 금융기관, 삼성전자·신세계 등 대기업 등이 대거 참석했다.

이들 기업들은 신공항 건설 및 후적지 개발사업에 있어, 건설 투자자(CI, Construction Investor), 재무적 투자자(FI, Financial Investor), 전략적 투자자(SI, Strategic Investor) 등 다양한 방식으로 사업대행자(SPC) 참여가 가능하다.

또 신공항 사업 유관 부처인 국방부·국토부, 한국공항공사·LH·한국도로공사·대구도시개발공사·대구교통공사·한국로봇산업진흥원 등 공공기관, 지역 국회의원 및 시의원 등 각계각층에서 참석해 대구경북신공항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여 주었다.

설명회에서 이종헌 대구시 신공항건설특보는 지난 6월 투자설명회 이후 진전된 내용인 '기부대양여사업 심사 통과 및 민간공항 사전타당성 용역결과' 등을 포함한 신공항 건설사업 추진 현황과 글로벌 미래도시 'New K-2'로 조성되는 후적지 개발계획을 상세하게 발표했다.

이어 정명섭 대구도시개발공사 사장은 △종전부지 주변지역(128만평) 연계 개발 △블록체인 기반 디지털 조합 방식의 시민참여 펀드 조성 △그랜드컨소시엄 구성을 통한 공구 분할 및 동시 착공으로 공기 단축 등의 사업성 보강 방안을 제시하고, 향후 SPC 민간참여자에 대한 개략적인 공모지침 계획을 발표했다.

대구시는 역사상 최대 규모 사업인 TK신공항 건설을 2030년 개항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다.

신공항 주변 지역은 에어시티와 첨단산업단지, 항공물류단지 등을 조성해 대구경북 미래 50년 성장의 초석이 될 거대 신공항 경제권을 구축할 계획이다.

홍준표 대구시장이 20일 여의도 페어몬트 앰배서더 서울 호텔에서 열린 대구경북신공항 사업대행자(SPC) 선정을 위한 투자설명회에 앞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사진=대구시]2023.11.20 nulcheon@newspim.com

공항이 떠난 'K-2' 후적지 210만 평과 주변지역 128만 평은 금호강과 연결된 물의 도시에 세계적인 랜드마크 등 대규모 프로젝트를 통해 관광‧상업‧첨단산업 중심지로 개발해 두바이‧싱가포르를 뛰어넘는 글로벌 미래도시 'New K-2'로 건설된다.

홍준표 대구시장은 "대구경북신공항 건설사업은 군 공항과 민간공항을 통합 이전하는 대한민국 최초이자 최대 규모 사업이다"며 " '기부대양여 차액 국가 보전이 담긴 특별법' 제정으로 사업의 안정성이 담보된데다가 K-2 후적지와 주변지역 연계개발 등을 통해 사업성이 충분한 것으로 객관적으로 분석된 만큼 다양한 분야의 기업들이 적극 참여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nulcheo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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