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존슨앤드존슨 "한국은 중요한 시장…안질환 신제품 최초 출시"

기사입력 : 2023년11월23일 17:30

최종수정 : 2023년11월23일 17:30

존슨앤드존슨 서지컬비전, 세계 최초로 한국에 신제품 출시
기술 변화 더딘 안질환 시장에서 희소식

[서울=뉴스핌] 방보경 기자 = "한국은 다른 아시아 국가와 비교했을 때 안질환 치료 수준이 압도적으로 우수해 존슨앤드존슨비전에서 중요도가 매우 큰 국가다."

크리스토프 본윌러 존슨앤드존슨비전 아시아·태평양 총괄대표는 23일 서울 강남구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세계 최초로 한국에 안질환 장비 2대를 출시한 이유에 대해 이렇게 설명했다. 그는 한국의 안질환 시장을 주목하는 이유로 고령화의 빠른 진행과 높은 디지털 디바이스 사용률도 들었다. 국내 시장의 전망을 긍정적으로 본 존슨앤존슨 서지컬비전은 이달 국내에 백내장 수술용 인공수정체 '테크니스 퓨어See'와 각막 굴절 레이저 시력교정술 장비 '엘리타'를 출시했다. 

[사진=존슨앤드존슨 서지컬비전]

존슨앤드존슨 서지컬비전의 두 장비들을 현재 시술 방식을 넘어서는 장점을 갖췄다. 특히 안질환 분야 의료기기들은 기술의 변화가 더딘 만큼 환자들에게 새로운 선택지를 제공할 수 있다. 

'테크니스 퓨어See'는 백내장 수술에 쓰이는 인공수정체다. 기존 단초점 인공수정체와 다초점 인공수정체의 이점을 두루 갖췄다. 다초점 인공수정체처럼 원거리부터 중간거리, 근거리까지 볼 수 있어 백내장 환자들이 돋보기안경 없이 일상생활을 할 수 있다. 또한 단초점 인공수정체처럼 수술하고 난 후 달무리 현상, 빛 번짐 발생율도 비교적 낮다는 장점도 있다. 

현재 '테크니스 퓨어See'는 호주 뉴질랜드에서 다민족 다인종으로 120명의 임상을 진행했다. 그 결과 환자들이 생활을 이행하는 데 불편감이 없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김요나 마케팅부 차장은 "해외 경험이 있는 선생님의 임상 경험을 한국 선생님께 공유드릴 예정이고, 현재 런칭 초기지만 제한적으로 병원에 약 10곳 정도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며 "국내에서 결과가 나오면 그 팁을 공유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엘리타'는 각막 굴절 레이저 시력교정술 장비다. 각막 굴절 레이저 시력교정술은 레이저로 각막의 실질을 절제하는 라식과 라섹 같은 수술이다. 다만 라섹은 회복 시간이 길고 수술 후 통증이 심하며, 라식은 외부 충격에 취약하고 안구건조증 유발 가능성이 높다. 반면 엘리타를 이용해 시력교정술 '실크'를 진행하면 수술 후 다음 날 바로 시력교정 효과를 볼 수 있는데다 안구건조증 발생률도 낮아 환자들에게 편리하다. 

성종현 존슨앤드존슨 서지컬비전 대표는 "두 제품은 존슨앤드존슨 서지컬비전이 제품 혁신을 위해 R&D 투자를 꾸준히 이어온 노력의 결과로, 특히 엘리타의 출시에는 당사가 백내장 분야에서 더 나아가 시력교정술 분야까지 선도하겠다는 포부가 담겨있다"고 전했다. 

존슨앤드존슨 서지컬비전은 존슨앤드존슨의 안질환 독립 법인이다. 2016년 존슨앤드존슨이 안과사업부문 강화를 위해 애보트의 안과사업부인 '애보트 메디컬 옵틱스'를 인수하며 공식 출범했다. 

hello@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환율 한때 1480원대...2009년 3월이후 최고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달러/원 환율이 장중 1480원을 돌파하며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27일 오전 서울 중구 명동의 한 환전소 전광판에 환율이 나타나고 있다. 2024.12.27 mironj19@newspim.com   2024-12-27 12:56
사진
'모바일 주민증' 27일부터 시범 발급 [세종=뉴스핌] 김보영 기자 = 앞으로 17세 이상 국민 모두가 주민등록증을 스마트폰에 담아 사용할 수 있게 된다. 행정안전부는 오는 27일부터 전국민의 신분증인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시범 발급한다고 26일 밝혔다.                             모바일 주민등록증= 행안부 제공2024.12.26 kboyu@newspim.com 행안부에 따르면, 안정적인 도입을 위해 먼저 세종특별자치시, 고양시 등 9개 지방자치단체에서 시범 발급을 해 시스템 안정성을 검증한 뒤 내년 1분기 중 전국에서 발급할 계획이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주민등록법령에 따라 개인 스마트폰에 발급되는 법적 신분증으로, 기존 주민등록증을 소지한 모든 국민(최초 발급자 포함)이 신청할 수 있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2021년부터 제공된 모바일 운전면허증, 국가보훈등록증, 재외국민 신원확인증에 이어 네 번째 추가되는 모바일 신분증이다. 행안부는 먼저 세종시, 전남 여수시, 전남 영암군, 강원 홍천군, 경기 고양시, 경남 거창군, 대전 서구, 대구 군위군, 울산 울주군 등 9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시범 발급하며, 이후 내년 1분기 중으로 전 국민에게 발급할 계획이다. 시범 발급 기간 동안 주민등록상 주소지가 해당 지역인 주민들은 읍·면·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IC주민등록증'을 휴대폰에 인식시키거나 'QR 발급' 방법으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신청할 수 있다. 전면 발급 시에는 정부24에서도 신청이 가능하며, 신청 시 6개월 이내의 사진을 제출해야 한다. QR 발급 방법은 사진 제출이 필요 없지만, 주민등록증 사진이 오래된 경우 모바일 신분증 앱에서 안면 인식이 어려울 수 있어 재발급 후 모바일 주민등록증 발급이 가능하다. 한편,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블록체인과 암호화 기술을 적용하여 개인정보 유출 및 부정 사용을 방지하고 높은 보안성을 제공한다. 본인 스마트폰에만 발급되며, 분실 시에는 잠김 처리되어 도용을 막을 수 있다. 고기동 행안부 차관은 "1968년 주민등록증 도입 이후 디지털 기술을 접목한 변화가 이루어졌다"며 "이번 시범 발급을 통해 국민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kboyu@newspim.com 2024-12-26 13:1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