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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회 지원' 제한에 서울 사립초 경쟁률 '12.6대 1→7.8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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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립초 지원 인원, 1년 만에 1.7만명 줄어
학부모 45%, 사립초 우수한 교육환경 지적

[서울 = 뉴스핌] 김범주 기자 = 코로나19 이후 비대면 추첨 방식 도입으로 두 자리수 경쟁률을 보였던 서울 사립초등학교 신입생 입학 경쟁률이 '지원횟수' 제한으로 1년 만에 큰 폭으로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서울시교육청에 따르면 2024학년도 사립초 입학 경쟁률은 7.8대 1로 전년도(12.6대 1)에 비해 크게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립초 지원 인원도 4만5000명에서 1만7000명(40%) 줄어든 2만8000명으로 집계됐다.

/제공=서울시교육청(2023학년도 기준)

사립초 입학 경쟁률은 코로나19 이후 '비대면 추첨 방식' 도입으로 급격히 늘었다. 2015학년도~2020학년도 경쟁률은 '1.8대 1~2.0대 1'로 2대 1 수준이었다.

하지만 코로나19 이후 사립초가 공립초에 비해 우수한 교육환경을 제공했다는 평가가 나오면서 선호도가 높아졌다는 분석이 나왔다. 특히 사립초는 공립초에 비해 돌봄이나 수업 환경이 우수해 비싼 학비에도 불구하고 찾는 학부모가 많다는 지적도 나온다.

실제 지난 5월 서울시교육청이 사립초 1~3학년 학부모 3082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응답자의 45.5%(2546명)가 '우수한 교육환경 때문에 사립학교 진학을 선택했다'고 답했다.

코로나19 영향으로 사립초 추첨 방식이 비대면으로 변경된 점도 경쟁률 상승의 원인이라는 분석도 나왔다. 코로나19 팬데믹이 본격화된 2020학년도 원서접수가 비대면으로 바뀌면서 학부모들은 중복해서 원서를 낼 수 있었다. 이에 2023학년도에는 역대 최대인 12.6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높은 경쟁률만큼 부작용도 있었다. 추첨에서 떨어진 학생들에게 부정적 인식을 심어주고, 다른 사립학교로 입학할 기회가 없어 '학교 선택권'을 제한한다는 지적도 나왔다.

이에 서울시교육청은 지난 4월 사립초 회장단과의 면담하고, 사립초 학부모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거쳐 비대면 방식 유지, 최대 3지망까지 선택해 지원할 수 있도록 전형 지침을 바꿨다. 서울에서는 통합 전산사이트를 활용한 원서접수도 실시했다.

서울시교육청 관계자는 "타 시도 경쟁률이 10대 1에 육박하는 상황임을 감안하면 사립초 전형 방법 제도 개선의 목적을 성공적으로 달성한 것"이라고 평가했다.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향후에도 원활한 입학 전형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만족도 조사 등을 통해 학교 관계자, 학부모 및 예비 학부모들의 의견을 적극 수렴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사립초등학교 지원 관련 학부모 만족도 설문조사 결과(2023년 5월 조사)/제공=서울시교육청

wideope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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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정 영향 종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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