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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병국 위원장 "예술위 대표 지원사업 창작산실, 더욱 발전시킬 것"

기사입력 : 2023년12월11일 15:55

최종수정 : 2023년12월11일 15:55

15주년 맞은 '공연예술창작산실', 운영성과 돌아본다
총 274편의 신작 발굴한 창작산실, 2024년 1월부터 개막
배우 차지연, 창작산실 홍보대사로 공연예술 매력 알린다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공연예술창작산실' 15주년을 맞아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그간의 사업 성과를 발표하고 향후 더욱 발전, 집중적으로 이루어질 창작지원 사업의 방향성을 이야기했다.

정병국 위원장은 11일 서울 대학로 예술가의 집에서 '2023 공연예술창작산실 올해의신작' 기자간담회를 통해 이번 사업에 선정된 6개 장르의(연극, 창작뮤지컬, 무용 음악, 창작오페라, 전통예술) 28개 작품을 발표했다. 그는 올해 50주년을 맞은 예술위의 성과를 되짚어보는 한편, 해외로 확장하는 한국 창작 작품들을 위한 지원을 약속했다.

정병국 예술위 위원장 [사진=한국문화예술위원회]

◆ 정병국 위원장 "창작산실, 예술위에서도 의미 커…현장 목소리 더욱 반영"

'공연예술창작산실'은 제작부터 유통까지 공연예술분야의 단계별 지원을 통해 우수창작 레퍼토리를 발굴하는 국내 대표적인 공연예술지원사업이다. 2008년 '창작팩토리'라는 사업명으로 시작했으며 2013년 '공연예술창작산실'로 명칭을 변경 후, 2014년부터는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총괄 운영하고 있다. 현재까지 총 274개에 이르는 작품을 배출했으며 매년 완성도 있는 작품으로 많은 창작자와 관객에게 신뢰를 쌓아왔다. 2018년 선정작 뮤지컬 '마리퀴리'의 폴란드, 일본 진출, 2020년 선정작 '인사이드 윌리엄'이 중국 상해 초청공연 등 해외에서 두각을 드러냈다.

또 최근 무용 '클라라 슈만'(이데일리 문화대상 최우수상 수상), 연극 '콜타임' 이오진 작가, '판소리 쑛스토리 – 모파상篇' 박인혜 소리꾼 (백상예술대상 젊은연극상 노미네이트), 뮤지컬 '레드북'(2022 한국뮤지컬어워즈 4관왕), 연극 '빵야' '미궁의 설계자' (월간 '한국연극'의 베스트 7 선정) 등이 각종 예술제에서 수상 또는 후보에 오르며 창작산실 작품의 우수성을 증명하였다. 이외에도 뮤지컬 '호프' '레드북' '쿠로이 저택엔 누가 살고 있을까' 등이 탄탄한 작품성으로 레퍼토리화된에 성공했으며 타 기관과의 공동제작으로 재공연되는 사례가 쌓이고 있다.

정병국 예술위 위원장과 배우 차지연 [사진=한국문화예술위원회]

이날 정병국 위원장은 "한 사업이 이렇게 길게 올 수 있었던 이유는 창작산실의 의미가 그만큼 중하다는 것"이라며 "올해 취임 이래 저희 사업이 44개에서 현장 업무 보고를 통해 17개로 구조조정을 했다. 그 중에서도 창작산실은 여전히 중심사업이 돼 있다. 2008년 시작한 사업이 그동안 여러 과정을 거쳐서 우수 공연 예술에 대한 선택과 집중을 해서 공연 예술 전 분야에 대한 창제작 지원의 대표 사업으로 자리잡았다"고 창작산실의 의미를 설명했다.

특히 정 위원장은 창작산실의 성과를 언급하며 "이것이 끝이 아니라 계속 진행 중"이라면서 "내년 상반기에는 창작 산실의 발전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서 예술가 단체들과의 만남을 주선할 계획이다. 창작자들이 창작 산실을 어떻게 평가하고 있는지 또 무엇을 필요로 하는지를 더 듣고자 한다. 이 외에도 예술위 15주년 맞이해서 관객들이 참여하는 캠페인과 그간 참여했던 예술가들이 축하 영상 캠페인도 함께 준비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이어 뮤지컬 배우 차지연이 공연예술창작산실-올해의 신작 홍보대사로 선정됐다. 정 위원장은 "차지연 홍보대사는 말 그대로 창작산실 출신이고 한, 두 작품을 하신 게 아니다. 이 과정을 통해서 성장하셨고 이 창작산실을 크게 만들어준 장본인이라고 생각한다"고 홍보대사 선정 이유를 말했다.

공연예술창작산실-올해의신작 홍보대사로 임명된 배우 차지연 [사진=한국문화예술위원회]

차지연은 "제안받고 정말 기뻤고 영광이었다. 아 이제야 적임자에게 때가 온 것인가. 정말 반가웠고 창작산실을 누구보다 애정하고 사랑하는 사람으로서 진심으로 감사드리고 열심히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차지연은 최근 창작산실을 통해 배출된 흥행작 여러 편에 참여한 바 있다. 연극 '빵야'와 뮤지컬 '호프' 쇼케이스에 참여했고 뮤지컬 '레드북' 재연에도 출연해 관객들의 뜨거운 호응을 이끌어냈다. 

차지연은 창작산실의 경험자로서 "쇼케는 정말 떨린다. 호프도 쇼케이스를 했고 빵야도 했고 레드북에서도 좋은 역을 맡을 수 있었다. 그 긴장감을 더 많은 배우들이 느껴봤으면 좋겠다. 개인적인 바람이 있다면 정말 좋은 신작들이 지금도 존재하지만 어려워하는 것 같다. 활발히 활동하는 배우들과 연이 닿았으면 하는 바람들이 쉽게 이루어지지는 않는 것 같아서 그런 소통 창구들이 만들어지면 다양한 작품에서 다양한 배우들이 오를 수 있는 기회가 생기지 않을까 한다"라면서 홍보대사로서 더욱 의지를 다졌다. 

정병국 위원장은 "오늘날 대한민국이 세계적으로 문화강국 소리를 듣게 된것은 바로 문화예술계의 예술인 여러분 덕분이다. 이것이 가능하도록 해준 것은 또 국민 여러분이라고 생각한다. 올해로 아르코 50주년 맞이했다. 50년 전부터 우리 선배 세대의 노력과 쌓아온 것들 덕분에 오늘이 있었다. 이런 문화강국 칭호를 지속 가능하게 발전시키기 위해 고심하고 있다. 새로운 역사는 국민 여러분들과 함께 써가겠다. 강한 의지를 가진 차지연 홍보대사와 함께 공연예술의 정수라고 할 수 있는 창작산실을 더욱 발전시켜서 우리의 것을 세계화하는데 더 노력하겠다고 약속드린다"고 다짐했다. 

◆국내 대표 공연예술지원 사업…올해의신작 28편, 내년 1월부터 공연

예술위는 동시대성, 다양성, 독창성 등을 기준으로 1차 서류심사와 2차 PT/인터뷰 심사, 3차 실연 심사를 거쳐 총 28개 작품을 선정했다. 올해 선정작은 ▲연극 5개 작품('언덕의 바리', '아들에게', 'TEDDY DADDY RUN(테디 대디 런)', '이상한 나라의, 사라', '화전(火田)'), ▲창작뮤지컬 4개 작품('내 친구 워렌버핏', '키키의 경계성 인격장애 다이어리', '이솝S이야기', '여기, 피화당'), ▲무용 6개 작품('애니멀', 'Yaras', 'a Dark room', 'The Line of Obsession', '반가: 만인의 사유지(思惟地)', 'Where is the Rabbit?')이다.

또 ▲음악 5개 작품('민요 첼로(MINYO CELLO', '시선 si, Sonne!', '크로스 콘체르토 프로젝트', 'UN/Readable Sound', 'In & Around C'), ▲창작오페라 3개 작품('3과 2분의 1 A', '지금 알고 있는 걸 그때도 알았더라면', '이상의 날개'), ▲전통예술 5개 작품('만중삭만 - 잊혀진 숨들의 기억', '물의 놀이', '남성창극 살로메', '밤쩌: 사라져가는 것에 대하여 Part. 2', '무한수렴의 멀티버스 - Multiverse of Iinfinite Convergence')로 오는 2024년 1월 6일부터 아르코·대학로예술극장과 국립극장, 충무아트홀, 대전연정시립국악원 등에서 관객들을 만난다.

홍승욱 예술위 극장운영부장, 강량원 아르코예술극장장 [사진=한국문화예술위원회]

홍승욱 예술위 극장운영부장과 강량원 아르코예술극장장은 올해의 창작산실 선정작에 대해 "창작 산실은 예술의 동시대성, 다양성, 실험성 그리고 수월성을 지향하는 우수한 신작 발굴을 목표로 하고 있다. 올해의 특징은 역사 속에 숨겨져 왔던 다양한 인물을 재조명하는 작품이 많다. 그리고 현대인의 불안과 공동체에 대한 사유를 관객과 함께 나누는 장면들, 경계를 넘나드는 퍼포먼스와 음악을 충분히 즐기실 수 있을 것"이라고 소개했다.

연극 분야 선정작에 대해 강량원 극장장은 "올해의 신작 연극은 사회와 역사에서 외면받아온 사람들을 다루고 있다는 공통점이 있다. 사회적 약자를 피해자나 혹은 수혜적 관점에서 그리는 것이 아니라 주체적인 인물로 조명한다. 여성 독립운동가 두 분을 그린 두 개의 작품이 있고 독립이나 국가 혹은 민족이라는 관념을 넘어서서 여성으로서의 개인의 삶을 조명하고 있다. 또 조현병 가족을 타는 작품이나 코피노의 삶을 그린 작품 역시 주체성과 연대의 관점에서 그리는 작품이 있다"고 설명했다.

홍승욱 부장은 무용 분야 선정작 선정 기준을 얘기했다. 그는 "올해의 특별한 점은 시의성 있는 주제를 다루고 있는 작품들을 베이스로 해서 익숙한 소재를 새롭게 보기를 통해 본질을 찾아가려 노력하는 작품들을 만날 수 있을 것"이라고 귀띔했다.

전통 예술 분야에 대해서도 홍 부장은 "최근 3년 정도 고무적인 작품들을 많이 발표한 분야"라며 "전통 예술 분야가 지향하는 바들은 과거에 안주하지 않은 장르적 특성 그리고 새로움을 시도하는 작품들을 계속해서 찾아내고 지원을 하려 노력했다"고 설명했다.

뮤지컬 분야 선정작을 설명하며 강 극장장은 "매해 창작산실 선정 뮤지컬은 굉장히 사랑받고 최근 K컬처 열풍이 활발한 지금 창작 뮤지컬의 등장이 반갑다. 올해의 창작 뮤지컬은 역사적 의미로 재해석한 작품들이 눈에 띈다. 최근 높은 시청률로 화제가 된 드라마 '연인'이라는 작품에서 다뤘던 '화냥녀'라는 것에 대해 이미 창작산실에서 작년에 발굴을 했었고 계속 여성의 주체적인 시각으로 그려서 준비 중이다"라고 말했다.

두 사람은 이밖에 음악, 창작 오페라 분야 설명을 이어간 뒤 창작산실 사업에 대해 작품 재공연 지원이 부족하단 지원에도 답했다. 홍승욱 부장은 "창작산실이 신작 지원이라는 명확한 목표 지향점을 갖고 있는 것은 분명하다"면서도 "그 이후 재공유되고 유통되는 관점까지 저희가 넓혀나가는 상황에 있는데 중장기 창작 지원 사업들을 통해서 2년 3년 정도의 시간을 거쳐서 재공연 되고, 해외로도 나갈 수 있게 발전의 과정들을 거칠 수 있게끔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다만 고민하는 점은 창작 주체 쪽 사업들은 단체가 작품 개발, 발굴하고 유통하는 과정을 거쳐 국제 교류까지 가능하게끔, 내년에는 좀 더 레파토리로 자리잡게 하고 예술인경영지원센터가 하고 있는 유통 활성화 지원 사업까지 자연스럽게 연계하는 사업까지 고려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jyyang@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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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中 특별교역국 박탈 가능성" [서울=뉴스핌] 박공식 기자 = 미국과 중국 사이에 자존심을 건 관세전쟁이 계속 고조될 경우 트럼프 행정부가 중국에 부여한 특별교역국(PNTR:Permanent Normal Trade Relations, 영구정상교역관계) 지위까지 박탈해 중국에 대한 관세를 평균 61%까지 올릴 가능성이 있다고 로이터통신이 무역전문가들을 인용해 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통신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취임 첫날(1월20일) 하워드 러트닉 상무장관 지명자와 제이미슨 그리어 미 무역대표부(USTR) 대표 지명자에게 중국의 특별교역국 지위와 관련한 입법적 조치를 검토하라고 지시했다고 전했다. PNTR은 이전 '최혜국대우(most-favored-nation treatment)'로 불려진 것으로, 관세와 항해 등 양국간 관계에서 제3국에 부여한 조건보다 절대 불리하지 않은 대우를 하는 것이다. 세계무역기구(WTO)가 교역의 일반원칙으로 지지하고 있다. 미국은 2000년 중국의 WTO 가입 전 중국에 PNTR 지위를 부여했다. 이후 중국의 대미수출은 급격하게 증가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중국에 대한 PNTR 지위 재검토 지시 이후 존 물레나 공화당 의원과 톰 스워지 민주당 의원은 지난 1월 23일 하원에 공정무역복원법안(Restoring Trade Fairness Act)을 공동발의했다. 물레나 의원은 하원 중국관련특별위원회의 공화당 의장을 맡고 있다. 상원에도 동시 발의된 법안은 중국과 정상교역 관계를 중단하고 관세를 5년간 35~100% 수준으로 인상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비슷한 법안은 과거에도 여러 차례 의회에서 발의됐지만 충분한 지지를 얻지 못해 폐기됐다. 그러나 이번에는 사정이 다르다. 무역 전문가들은 민주 공화 양당 지지가 점점 확산돼 통과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미국 싱크탱크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의 짐 루이스 부소장은 중국이 글로벌 무역규칙을 따르지 않아 PNTR 지위가 박탈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고 진단하고 "트럼프는 중국과 어떤 거래를 할수 있을지 지켜보며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다"고 말했다. 또다른 기업 컨설턴트와 법률가는 거래 기업들이 중국의 PNTR 지위 상실 가능성에 대비하고 있다고 전했다. 공급망을 중국 바깥(제3국)으로 이전하거나 외국인 직원을 귀국시키고 중국내 신규 투자를 중단하고 있다고 했다. 추가 관세 부담을 전가하기 위해 납품 계약 조건을 재협상하는 기업도 있다고 덧붙였다. 영국의 경제연구소인 옥스퍼드 이코노믹스는 무역단체인 미중무역위원회(USCBC:U.S.-China Business Council)에 제출한 보고서에서 중국이 PNTR 지위를 상실하면 연료를 제외한 모든 중국산 제품은 미국 기업이 중국에서 생산했더라도 관세가 현재 19%에서 평균 61%까지 오를 수 있다고 예상했다. USCBC는 "중국에 대한 PNTR 지위 박탈은 중국의 무역 관행을 바꾸는 수단으로 적절하지 않으며 미국이 가진 다른 수단을 사용해야 한다"고 반대 입장을 표명했다. 현지시간 2월4일 0시1분을 기해 트럼프 행정부의 대중국 관세 10%가 발효되자 중국도 즉각 보복 관세 조치로 맞섰다. 지난해 대선 과정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중국에 최대 60% 관세를 부과할 것이라고 공언한 바 있다. 한편 싱크탱크 미국기업연구소(AEI:American Enterprise Institute) 선임연구원 데렉 시저스는 "공화당 의원들은 트럼프 대통령의 승인없이는 PNTR 취소 법안을 통과시키지 않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현재 미국과 정상적 교역국 지위를 가지지 못한 나라는 쿠바와 북한, 벨라루스, 러시아 등 4개국 뿐이다. 3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오클랜드 항구에 접근하는 콘테이너 화물선 [사진=로이터] kongsikpark@newspim.com 2025-02-06 1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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