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여론조사] 국민의힘 39.5% vs 민주당 39.1%…양당 위기감에 지지세력 '결집'

기사입력 : 2023년12월14일 06:00

최종수정 : 2023년12월14일 14:20

뉴스핌·미디어리서치 정례 여론조사
민주, 지난주 대비 2.0%p↑…2회 연속 상승세
국민의힘, 소폭 하락…TK·50대 지지층 결집

[서울=뉴스핌] 박서영 기자 = 국민의힘 정당 지지율이 더불어민주당을 오차범위 내에서 근소하게 앞서는 여론조사 결과가 14일 발표됐다. 국민의힘은 지난주 대비 소폭 하락, 민주당은 상승한 가운데 양당 간 지지율 격차는 0.4%포인트(p) 차로 좁혀졌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기관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11~12일 이틀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0명에게 지지 정당을 물은 결과 국민의힘 39.5%, 민주당 39.1%로 나타났다.

이어 정의당 2.7%, 기타 정당 4.8%, 지지 정당 없음 12.2%, 잘 모름 1.6% 순이다.

[서울=뉴스핌] 박서영 기자 = 2023.12.13 seo00@newspim.com

지난달 30일 여론조사 결과 대비 민주당은 37.1%에서 39.1%로 2.0%p 상승하며 2회 연속 상승세를 보였다. 반면 국민의힘은 39.7%에서 39.5%로 0.2%p 소폭 하락했다.

연령대 별로 살펴보면 30·40대를 제외한 연령층에서 국민의힘 지지세가 더 높게 드러났다. 18세~20대는 국민의힘 39.5%, 민주당 38.0%다. 30대는 국민의힘 33.8%, 민주당 42.3%, 40대는 국민의힘 30.3%, 민주당 45.3%로 큰 범위 내에서 민주당이 앞섰다.

반면 50대는 국민의힘 43.1%, 민주당 37.7%며 60대는 국민의힘 39.6%, 민주당 39.5%로 보수 지지율이 우세했다. 특히 70대 이상에선 국민의힘 52.4%, 민주당 30.7%로 전 연령층 중에서 양당 격차가 가장 크게 벌어졌다.

성별로 보면 남성은 국민의힘 40.0%, 민주당 36.3%, 여성은 국민의힘 39.1%, 민주당 41.9%로 집계됐다.

구체적 지역별로 살펴보면 서울·수도권 지역은 양당 격차가 미미했다.

특히 서울은 국민의힘 39.5%, 민주당 39.5%로 지지율이 같았다. 경기·인천의 경우 국민의힘 35.5%, 민주당 38.9%로 민주당이 보다 앞섰다. 대전·세종·충청은 국민의힘 40.9%, 민주당 35.3%다. 강원·제주는 국민의힘 48.7%, 민주당 35.7%로 조사됐다.

보수 우세 지역인 PK·TK에선 국민의힘이 크게 앞섰다. 부산·울산·경남은 국민의힘 43.9%, 민주당 32.9%, 대구·경북은 국민의힘 63.1%, 민주당 27.5%로 집계됐다. 반면 민주당 텃밭 광주·전남·전북에선 국민의힘 16.8%, 민주당 65.7%로 민주당이 압도적으로 우세했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미디어리서치 김대은 대표는 이번 조사결과에 대해 "민주당의 지지율 상승은 이재명 대표의 당 운영에 반발해 비명계 대표인물인 이낙연 전 총리의 신당 창당 예고 등 위기가 고조되자 민주당의 전통적 지지 기반인 광주/전남/전북에서 지난 조사 대비 (49.9%→65.7%)로 수직 상승했고, 스윙보터인 30대에서도 (26.8%→42.3%)로 큰 폭으로 상승하는 등 결집 효과가 나타났다"고 분석했다. 

이어 "국민의힘은 지난 조사 대비 당 지지율은 소폭 하락했지만 최근 언론에 서울 49곳 중 여당이 이길 수 있는 지역이 불과 6곳이라고 공개돼 내년 총선에 대한 위기감이 상승하자 민주당과 마찬가지로 전통적 지지세력인 대구·경북에서 지난 조사대비 (51.0%→63.1%)로 상승했고, 50대도 (31.8%→43.1%)로 두 자리 이상 지지율이 상승하며 양당 모두 위기속에서 자신의 전통적인 지지층 결집효과가 뚜렷하게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번 여론조사는 무선 RDD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3.5%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seo00@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문수, 국힘 대선후보 자격 회복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국민의힘 당원들은 대통령선거 후보로 김문수 후보를 선택했다. 권영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10일 밤 11시쯤 비상대책위원회의를 개최하고 "국민의힘 대통령후보 변경 지명을 위한 당원투표 결과 안건이 부결됐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국민의힘으로부터 대선 후보 자격이 취소된 김문수 후보가 10일 오후 서울 양천구 남부지방법원에서 후보 선출취소 효력정지 가처분 심문기일을 마치고 나서며 입장을 밝히고 있다. 2025.05.10 pangbin@newspim.com 권 비대위원장은 "우리 경쟁력 있는 후보를 세우기 위한 충정으로 우리 당원들의 뜻에 따라 내린 결단이었지만, 결과적으로 당원동지 여러분의 동의를 얻지 못했다"고 말했다. 이어 "절차와 과정의 혼란으로 당원과 국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 드린점 머리 숙여 사과드린다"고 덧붙였다. 권 비대위원장은 "당원투표 부결로 비대위의 관련 결정들이 무효화 돼 김문수 후보의 대통령 후보 자격이 즉시 회복됐고 내일 공식 후보등록이 이뤄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권 비대위원장은 이번 논란에 대한 책임을 지고 사퇴 의사를 밝혔다. 앞서 국민의힘은 이날 새벽 김 후보에 대한 대선후보 자격을 취소했다. 이어 당원을 대상으로 국민의힘에 입당한 한덕수 후보를 대선후보로 변경 지명하는 투표를 진행했다. right@newspim.com   2025-05-10 23:40
사진
한화, 33년 만에 11연승…폰세, 7승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김경문 감독의 한화가 날마다 새로운 역사를 쓰고 있다. 한화는 10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키움과 원정경기에서 9-1로 대승, 빙그레 시절인 1992년 5월 이후 33년 만에 11연승을 달성했다. 코디 폰세. [사진=한화] 한화는 4월 13일 키움과 홈경기부터 8연승을 거둔 데 이어 2패 뒤 4월 26일 kt와 홈경기부터 다시 11연승 행진을 벌였다. 최근 21경기에서 19승 2패의 믿기 힘든 승률. 이 추세면 1992년 5월 12일 삼성전부터 거둔 14연승 팀 신기록도 바라볼 수 있게 됐다. 이날 승리로 26승 13패가 된 한화는 단독 선두 자리도 굳게 지켰다. 1위와 최하위 팀의 경기이지만 전날에 이어 고척돔은 이틀 연속 1만6000명의 관중이 자리를 꽉 메웠다. 한화는 3회초 1사 1루에서 에스테반 플로리얼의 우전 안타 때 1루 주자 심우준이 3루까지 가다가 아웃 판정을 받았지만비디오 판독 결과 세이프로 번복됐다. 1사 1, 3루에서 문현빈의 희생 플라이로 선취점을 뽑았다. 노시환이 볼넷으로 나가 이어진 2사 1, 2루에선 채은성이 좌전 적시타를 날려 2루 주자 플로리얼을 홈으로 불러들였다. 2-0으로 앞선 한화는 4회초엔 최재훈의 볼넷, 심우준의 몸에 맞는 공, 플로리얼의 안타로 만든 1사 만루에서 문현빈이 다시 희생 플라이를 쳤고, 노시환과 채은성의 연속 안타로 5-0으로 점수 차를 벌리며 일찌감치 승부를 결정지었다. 한화 선발 코디 폰세는 6이닝 동안 삼진 9개를 뺏으며 3안타 1실점으로 막고 시즌 7승을 달성, 롯데 박세웅과 함께 다승 공동 선두에 올랐다. 한화에 2연패한 키움은 13승 29패로 중하위권 그룹과도 큰 차이가 나는 꼴찌에 머물렀다. zangpabo@newspim.com 2025-05-10 17:4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