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특파원

속보

더보기

백악관 "한미일, 안보리서 북러 밀착 다룰 것...北미사일 정보공유도 가동"

기사입력 : 2023년12월14일 05:27

최종수정 : 2023년12월14일 07:05

백악관 당국자 "내년 한미일 안보리 이사국 활동 협력"
"미사일 경보 정보 공유 수일내 가동"

[뉴욕=뉴스핌]김근철 특파원=미국은 내년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에서 이사국으로 활동하는 한국, 일본과 함께 북한과 러시아의 협력관계 문제를 주요 안건으로 다룰 것이라고 백악관 당국자가 13일(현지시간) 밝혔다. 

미라 랩-후퍼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동아시아·오세아니아 선임보좌관은 이날 브루킹스 연구소 주최로 열린 안보관련 대담에서 한미일 3국이 내년 안보리에서 함께 이사국으로 활동하게 되면 직면한 문제들을 긴밀히 조율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한국은 내년부터 11년만에 안보리 비상임이사국에 재진입한다. 미국은 상임이사국이며, 일본은 기존 비상임이사국으로 활동해왔다. 

조태용 국가안보실장(가운데)과 제이크 설리번 미국 국가안보보좌관, 아키바 다케오 일본 국가안전보장국장은 9일 오전 서울에서 한미일 안보실장 회의를 개최했다. [사진= 대통령실] 

랩-후퍼 보좌관은 "(내년 안보리에서 다뤄야할) 분명한 의제는 북한이지만, 기존 안보리 결의를 위반하고 있는 증가하는 북러간 활동도 다룰 것"이라고 말했다. 안보리는 결의를 통해 북한과의 어떤 형태의 군사적 협력도 금지하고 있다. 

그는 지난 9일 한국에서 열린 한미일 안보실장 회의에서도 심화되는 북러 관계에 대한 대응이 주요 안건으로 논의됐다고 소개했다. 

랩-후퍼 보좌관은 이밖에 한미일 공조가 과거 어느 때보다 탄탄하다면서 "우리는 올해 말까지 실시간 미사일 경보 정보를 공유하는 약속을 이행하기 위한 계획을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으며, 향후 며칠 내에 가동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앞서 윤석열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미 대통령,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는 지난 8월 미 캠프데이비드 정상회담을 통해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연내 3국간 실시간 정보 공유 체계를 가동하기로 합의한 바 있다. 

kckim100@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서울 전역 올 첫 폭염주의보 [서울=뉴스핌] 최수아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령됐다.  기상청은 30일 오후 12시를 기해 서울 전역과 경기도 과천, 성남, 구리, 화성에 폭염주의보를 발효했다. 같은 시각 경기도 가평, 광주는 폭염주의보가 폭염경보로 격상됐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낮 최고기온이 30도까지 올라 후덥지근한 날씨를 보인 29일 서울 광화문 광장 분수대에서 어린이들이 물놀이를 하며 더위를 식히고 있다. 2025.06.29 yooksa@newspim.com 폭염주의보는 일 최고 체감온도 33도 이상인 상태가 2일 이상 지속될 것으로 예상될 경우 내려진다. 폭염경보는 체감온도 35도 이상이 2일 이상 지속되거나, 광범위한 지역에서 심각한 피해가 예상될 경우 발효된다.   체감온도는 기온에 습도, 바람 등의 영향이 더해져 사람이 느끼는 더위나 추위를 정량적으로 나타낸 온도다. 온도와 습도가 10%p 증가시마다 체감온도가 1도 가량 증가한다.  앞서 전날 저녁 이날 오전 9시까지 서울은 기온이 25도 이상으로 유지돼 올해 첫 열대야가 발생했다.  geulmal@newspim.com 2025-06-30 13:21
사진
"7월 1일 출석하라" 재통보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내란 특별검사팀이 윤석열 전 대통령에게 오는 7월 1일 오전 9시에 2차 대면조사를 위해 출석해 달라고 통보했다. 박지영 내란 특검보는 29일 저녁 서울고검 청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소환 일정과 관련해 윤 전 대통령 측 의견을 접수했고 제반 사정을 고려해 7월 1일 오전 9시에 출석하라고 통지했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윤석열 전 대통령이 29일 새벽 서울 서초구 서울고검 청사에 마련된 내란특검에서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를 마친 뒤 귀가하고 있다. 2025.06.29 leehs@newspim.com 박 특검보는 "(소환 일정) 협의는 합의가 아니"라며 "결정은 수사 주체가 하는 것이고 윤 전 대통령 측 의견을 접수한 뒤 특검의 수사 일정이나 여러 필요성 등을 고려해 출석 일자를 정해서 통지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변호인단 측의 반응은 아직 없다"고 덧붙였다. 앞서 특검팀은 윤 전 대통령 측에 오는 30일 출석하라고 통보했으나, 윤 전 대통령 측은 방어권 보장 등을 이유로 오는 7월 3일 이후로 조사 일정을 잡아 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특검팀이 당초 날짜보다 하루 늦은 7월 1일 조사를 진행하겠다고 재통보한 것이다. 특검팀은 경찰청에 수사방해 사건 전담 경찰관 파견을 요청했다고도 밝혔다. 윤 전 대통령 측이 지난 28일 첫 대면조사에서 박창환 경찰청 중대범죄수사과장(총경) 교체를 요구하며 조사를 거부한 행위가 특검법상 수사방해 행위에 해당한다고 특검팀은 판단하고 있다.  박 특검보는 "(윤 전 대통령 측 변호인이) 변론의 영역을 넘어선 사실과 다른 주장을 하고 있다. 이는 특검법에서 정한 수사방해 행위로 평가될 수 있다"며 "더 이상 좌시하지 않겠다. 특검은 수사방해 사건을 전담할 경찰관 3명을 경찰청에 파견 요청했다"고 말했다. 이어 "특검법 수사 대상에 보면 일련의 수사 방해나 재판 방해도 수사의 대상이 돼 있다"며 7월 1일 2차 대면조사에서도 박 총경이 계속 조사할 것이라고 부연했다. hong90@newspim.com 2025-06-29 22:14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