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경제 과학기술

속보

더보기

이종호 과기부 장관 "R&D 삭감 과정서 책임질 일 있으면 책임질 것"

기사입력 : 2023년12월18일 15:43

최종수정 : 2023년12월18일 15:45

젊은 연구자 경쟁력 갖고 연구할 환경 조성
바이오 데이터 활용한 AI 산업 지원 예고
OTT 합병 독과점보단 경쟁력 갖추기 우선

[세종=뉴스핌] 이경태 기자 = 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18일 "연구·개발(R&D) 예산 삭감 과정에서 책임질 일이 있으면 책임을 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종호 과기부 장관은 이날 오전 11시 세종시에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이 말했다.

이 장관은 "R&D 기획 등에서 낭비적인 요소가 있어 고쳐야겠다는 생각했던 것이 정리가 되는 등 제도가 구체화되고 있어 개인적으로는 기쁘다"면서도 "그 과정에서 책임질 일이 있으면 책임을 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18일 오전 11시 세종시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사진=과학기술정보통신부]

그는 "현장에서 대학원생 인건비 문제 등과 관련 소통이 부족했다는 점이 제기돼 예산 조정과정에서 살펴보지 못했던 부분을 보고 있으며 이를 해결할 것"이라며 "젊은 학생과 연구자가 경쟁력을 갖고 연구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우주항공청 추진에 대해 이종호 장관은 "모든 이슈가 해결됐고 올해 안에 꼭 법이 통과되길 바라고 있다"며 "우주항공청 설립이 늦어질 수록 국가적으로 큰 손해가 발생한다"고 말했다.

초거대 인공지능(AI)과 관련 그는 "우리나라의 강점으로 예를 들면 바이오데이터 등을 활용한 경쟁력을 키워나갈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AI 기업들은 상당한 전기요금 문제를 안고 있는데 지원책을 마련할 뿐더러 전력소비가 적은 AI반도체 개발에도 힘을 쏟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올해부터 국가전략기술특별법이 시행되고 국가의 명운을 좌우하는 전략 기술 확보를 위한 총력전이 시작됐다"며 "국가 전략기술 육성의 골든타임을 놓치지 않도록 힘을 보태달라"고 강조했다.

이종호 장관은 또 토종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인 '티빙'과 '웨이브'의 합병에 대해 독과점 우려보다는 해외 거대 OTT와 경쟁에서 살아남는 게 먼저라는 점을 강조해다. 그는 "국내 기업이 경쟁력을 갖춘 뒤 독과점 문제가 생기게 되면 그때 조치하는 메 맞다"고 덧붙엿다.

그는 행정 전산망 마비 사태 속에서 공공 소프트웨어(SW) 사업에 대한 대기업의 참여와 관련, 행정안전부 등 관계부처와 조율한 뒤 내년 1월에 내용을 발표할 것으로 전했다.

biggerthanseoul@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온열질환 사망자 전년 대비 2배 증가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찜통더위가 이어지면서 올여름 온열질환자 수가 작년 대비 급증했다.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최근 2명이 추가돼 현재까지 7명으로 집계됐다. 7일 질병관리청의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 신고 현황에 따르면 지난 6일 59명이 온열질환으로 응급실에 내원했다. 이중 2명은 온열질환으로 인해 사망했다. 질병청이 지난 5월 15일부터 전국 의료기관 517곳 응급실을 대상으로 온열질환 감시체계를 가동한 이래 전날까지 누적 온열질환자는 모두 875명이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30일 오후 서울 성동구 마장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무더위에 힘겨워하고 있다. 2025.06.30 yooksa@newspim.com 지난해 같은 기간(5월 20일~7월 6일)과 비교하면 온열질환자는 469명에서 859명으로 83.2% 증가했다. 올해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모두 7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3명)과 비교해 2배 이상 늘어났다. 현재까지 발생한 온열질환자의 76.5%는 남성이었으며 여성은 23.5%였다. 연령별로는 60대가 19.5%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50대, 40대, 30대, 80세 이상, 70대, 20대 순이었다. 65세 이상 고령층이 전체 온열질환자의 33.3%를 차지했다. 직업별로는 단순 노무 종사자(21.0%), 무직(12.0%), 농림어업 숙련 종사자(10.4%)가 많았다. 발생 시간을 보면 오후 4~5시(12.2%), 오후 3~4시(11.5%), 오후 1~2시(9.5%), 오전 10~11시 (9.0%) 등으로 나타났다. 실외 발생이 81.4%였으며 작업장 25.6%, 논밭 16.6%, 길가 14.1% 등이었다. 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통상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 제때 조치하지 않으면 의식 저하가 나타나면서 자칫 생명이 위태로울 수도 있다. 흔히 일사병으로 불리는 열탈진과 열사병이 대표적이다. 평소 온열질환을 예방하려면 한낮에는 가급적 외출과 야외활동을 삼가고, 갈증을 느끼지 않더라도 물을 자주 마시면서 체내 수분을 적절히 공급해 주는 게 좋다. mkyo@newspim.com 2025-07-07 20:26
사진
삼성전자, 2Q 영업익 56% 뒷걸음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삼성전자가 전년 동기 대비 절반 이상 하락한 2분기 잠정 영업 실적을 내놨다. 삼성전자가 8일 올해 2분기 잠정 실적을 공시하고 매출 74조원, 영업이익은 4조6000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전 분기 보다 매출은 6.5%, 영업이익은 31% 줄었다. 작년 동기 대비 매출은 비슷했지만, 영업이익은 56% 가까이 내려앉았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전경 [사진=뉴스핌DB] 이번 잠정치는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IFRS)에 따라 추정한 수치다. 결산을 마치기 전 투자자들의 편의를 위해 먼저 공개한 것이다. 삼성전자는 2009년 7월 국내 기업 처음으로 분기 실적 예상치를 내놨다. 2010년 IFRS를 먼저 적용해 글로벌 기준에 맞춘 정보 제공을 이어가며 투자자들이 보다 정확히 실적을 가늠하고 기업 가치를 판단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에도 주주와 소통을 꾀한다.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사전에 받은 질문을 중심으로 관심 높은 사안에 답할 계획이다. syu@newspim.com 2025-07-08 07:5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