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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복궁 담장 낙서범' 10대·20대 남성 22일 구속심사

기사입력 : 2023년12월21일 14:24

최종수정 : 2023년12월21일 14:24

문화재보호법 위반 혐의로 영장실질심사

[서울=뉴스핌] 배정원 기자 = 국가지정 문화재인 경복궁 영추문과 담장 등에 낙서를 한 10대 남성과 이를 모방해 2차 낙서를 한 20대 남성이 오는 22일 나란히 구속영장 심사를 받는다.

21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이민수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이날 오전 10시30분부터 문화재보호법 위반 혐의를 받는 A군(17)과 B씨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차례로 진행한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16일 오전 서울 종로구 경복궁 담벼락에 스프레이 낙서로 훼손된 부분이 천막으로 가려져 있다. 종로경찰서는 이날 오전 2시20분께 국립고궁박물관 방향 경복궁 서쪽 담벼락에 스프레이로 낙서가 돼 있다는 신고를 접수하고 용의자를 추적 중이라고 밝혔다. 2023.12.16 mironj19@newspim.com

A군은 지난 16일 새벽 1시42분경 여자친구인 C씨와 함께 경복궁 영추문 인근과 국립고궁박물관 담장 등 3곳에 스프레이를 이용해 '영화 공짜'와 영화 불법 공유 사이트를 의미하는 문구가 담긴 낙서를 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 조사과정에서 이들은 SNS에서 신원불상자로부터 "낙서하면 돈을 주겠다"는 제안을 받고 범행에 나섰다고 진술했다. 낙서할 장소와 문구 등은 의뢰자가 직접 지정했으며 스프레이는 피의자들이 직접 구입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범행을 사주한 배후를 확인하기 위해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지난 20일 경찰은 A군과 이들의 범행을 모방해 2차 낙서를 한 20대 피의자 B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B씨는 지난 17일 오후 10시20분경 경복궁 영추문 좌측 담장에 붉은색 스프레이를 이용해 특정 가수와 앨범 이름을 쓴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경찰 조사에서 "관심을 받고 싶어서 낙서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jeongwon1026@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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