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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부, 첨단전략산업 중소·중견기업에 R&D 자금 900억 지원

기사입력 : 2024년01월15일 06:00

최종수정 : 2024년01월15일 06:00

기업당 최대 50억 지원…정책금리 1.84% 적용
KIAT와 16~19일 사업설명회…이달 말까지 접수
"향후 4년간 3900억 규모로 융자 지원 확대 예정"

[세종=뉴스핌] 김기랑 기자 = 정부가 첨단전략산업분야 중소·중견기업에 연구개발(R&D) 자금 900억원을 1%대의 저금리로 지원할 계획이다.

산업통상자원부는 국가첨단전략산업의 초격차 달성을 위해 R&D 자금을 저리로 지원하는 '국가첨단전략산업 기술혁신 융자사업'의 지원 대상을 모집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올해부터 신설된 사업으로, 국가첨단전략산업 분야에 해당하는 중소·중견기업이면 신청이 가능하다. 기업당 최대 50억원의 R&D 자금을 올 1분기(1~3월) 기준 1.84%로 지원받을 수 있다. 2년 거치 또는 3년 분할의 상환 방식이 적용된다.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은 이달 말까지 사업계획서 등 신청서류를 작성해 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에 온라인으로 제출하면 된다. 1차 적합성 평가와 2차 대출 심사의 단계를 거쳐 적격기업으로 선정되면 지원받을 수 있다.

실제 융자는 산업부에서 이번 사업의 취급 은행으로 선정된 전국 13개 시중 은행을 통해 이뤄진다. 담보 여력이 낮은 기업의 경우 기술보증기금의 특례보증 상품을 통해 10~15%포인트(p) 상향된 보증 한도로 보증서를 발급받는 것도 가능하다.

산업부는 KIAT와 16일부터 19일까지 4일간 첨댠전략산업 특화단지 입주기업을 중심으로 사업설명회를 진행할 계획이다. 사업과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산업부 또는 KIAT의 사업공고문을 참고하면 된다.

산업부는 "그동안 출연에만 치우쳤던 정부의 R&D 지원 방식과 달리 융자 방식으로 자금을 공급해 기업의 자율성을 높이고, 시장 중심의 R&D 지원체계를 마련한다는 의마가 있다"며 "올해 900억원을 시작으로 향후 4년간 총 3900억원 규모로 융자 지원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산업통상자원부 전경 [사진=뉴스핌 DB] 2019.10.24 jsh@newspim.com

rang@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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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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